중년층 이후 성인 남성의 웰빙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게 '보양식'이다. 봄엔 입맛 없어서, 여름엔 땀흘리다 기운 떨어져서, 가을엔 마음마저 허해서, 겨울엔 추울수록 원기회복을 해야한다며 사시사철 찾는 게 보양식이다.강춘규 편집부 차장에게 단골집을 물었더니 “봄철 나른하고 밥맛 없을 때 보양식이 최고”라며 “보신탕은 내키지
입맛도 떨어지고 뭐 감칠 맛 나는 것 없을까. 고민하지 말고 폭포가든을 찾아 떠나라.폭포가든은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 가는 길에 있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 선생의 피리소리에 토끼가 춤추고 초목이 장단을 맞췄다는 한적한 곳에 폭포가든이 자리하고 있다.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뚝배기에 들기름을 넣고 양파를 곱게 다져 넣어 그 위에
영동의 향토음식하면 떠오르는 것이 올갱이(다슬기) 국밥이다. 금강 상류에서 잡은 다슬기를 물에 담궈 깨끗이 씻은 뒤 된장국물에 얼갈이배추와 양념을 듬뿍 넣고 끓여낸다.영동 읍내엔 대여섯 개의 올갱이국 전문점이 모여 있는데, 그 중 일미식당이 별미를 자랑한다.식당 들어서면 올갱이국 냄새가 자욱하다. 이른 아침이라면 사장이 다슬기를 다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한천가든 전경 보름달과 그 빛을 담은 한천, 그리고 돌다리가 어우러져 밤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월류봉. 그 아래에 서면 시 한 구절을 읊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곳에 위치한 식당이 한천가든이다.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한천에서 잡아 올린 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내는 민물매운탕과 복요리로 유명하다.우암 송시열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흔적을 좇아
▲ 금호가든의 '민물매운탕' 푸른 소나무 향기와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햇살 따라 흐르는 강물을 만날 수 있는 곳. 양산팔경으로 널리 알려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송호관광지를 들어서면 병풍처럼 펼쳐진 솔숲사이로 금호가든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자랑하는 음식은 민물매운탕과 오리주물럭.민물매운탕은 빠가(동자개)와 메기 두 종류가 있다. 모두 금강에서
▲ 가선식당 전경 40년 전통의 장맛과 함께 최고의 별미 ‘어죽’의 원조를 선보이는 곳이 ‘가선식당’.영동읍에서 68번 지방도로를 타고 금산방면으로 20분 정도 가면 도로 양 사이로 세 개의 어죽 전문점이 눈에 들어온다. 이 가운데 오랜 세월 동네를 지킨 정자나무 아래 40년 동안 어죽을 만들어 온 곳이 가선식당이
영동은 백두대간의 소백준령을 따라 금강이 남에서 북으로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다.배은식 기자는 "영동은 계곡과 간간이 널려있는 뜰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자연풍광을 갖춘 곳"이라며 "영동에서 먹는 음식은 이 고장을 사랑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배 기자에 따르면 영동엔 깨끗한 자연
사진부 전우용 기자는 작년 9월부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했다. 필기시험을 합격했고, 내달 실기에 통과하면 전문 바리스타가 된다고 한다. 평소 자판기에서 뽑은 인스턴트커피를 최고로 꼽던 그였기에 믿기지 않아 재차 확인하자, 직접 만든 작품을 찍은 거라며 카푸치노의 유우거품 위에 앙증맞게 토끼 그림을 그린 ‘라테 아트’ 사진을
짭짤한 맛에 홀려 하염없이 밥을 먹게 한다는 밥도둑 ‘간장게장’.지난 11일 점심시간 유효상 사회부장은 “고향이 바닷가인 충남 보령이라 간장게장을 좋아한다”며 대전 서구 샤크존 네거리에 있는 ‘新(신) 우가촌’으로 안내했다. 이곳은 손도 가지 않는 반찬을 줄인 실속 있는 한식 식단으로, 깔끔한
조개 중에 ‘새조개’가 있다. 조류와 어패류를 합친 이름을 가진 이 희한한 조개는 실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모양과 맛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식탁에 오른 지도 불과 10여 년이고 그나마 식도락가 몫이었다.유순상 문화레저부장은 즐겨찾는 음식점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100% 자연산만 되는 새조개가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데
이현숙 충북본사 부국장의 맛집 취재를 위해 설 연휴 다음날인 지난 28일 최진실 VJ명예기자와 함께 대전에서 청주을 향해 달렸다.충청투데이 대전본사에서 자가용으로 오전 9시 30분에 출발,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고 서청주IC를 통해 충북본사에 도착하니 오전 11시가 가까이 됐다. 회사에서 이 부국장을 만나 음식점까지 가는데는 20분 가량 더 걸렸다.문
추운 겨울을 이길 음식으로 뭐가 좋을까. 먹고 나면 속이 부대끼는 육류보다 담백하고 영양가 높은 해물이 먼저 떠오른다. 이 가운데 굴은 입에 물면 싸하게 밀려오는 바다 향취 가득한 겨울 별미로 손꼽힌다.지난 19일 점심시간 천수봉 사회부 기자와 함께 간 곳은 충남도청 서쪽, 교보생명 건물 맞은 편에 있는 굴 칼국수 전문점 ‘밀두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