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정식 준공 없이 임시사용 상태로 운영 중인 천안한들초등학교가 포함된 민간 조합 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당초 인가된 도시개발사업의 시행기간을 넘겨 실시계획 자체가 효력을 상실,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전임 조합장이 조합 돈 횡령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조합이 총회에서 결의한 ‘환지계획’도 법원 판결로 취소된 ‘천안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백석5지구) 얘기다.9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백석5지구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이 시로부터 인가 고시된 것은 2015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의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천안에서 계속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9일 오후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를 위해 강단에 오른 박상돈 천안시장이 ‘대학인의 거리’ 발전 방안에 대해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답한 말이다. 경영학부 2학년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학생은 “천안에는 대학이 엄청 많다. 시장님은 안서동에 대학인의 거리를 만드시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시키실 것인지 계획을 알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중앙자원봉사단이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쏟아지는 지역축제에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시민들이 많이 찾는 축제장에서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중앙봉사단이 행사장 도우미를 자처한 것이다. 가을이 되어 각종 체육대회 행사가 많은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그라운드골프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먹거리를 챙겨드리고 행사 도중 지저분한 주변 쓰레기 줍기와 행사 안내 봉사를 진행했다.이윤표 봉사단장은 "코로나 여파로 행사 진행을 못하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신안동분회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특히 이진실 분회장이 어려운 이웃 돕기에 열성적으로 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근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신안동분회에서는 지난달 말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후원자는 성불사 쌀 200포(10㎏), 각원사 쌀 50포(10㎏), 마곡사 쌀 50포(10㎏), 나사렛대 장영철 교수 쌀 70포(10㎏), 신안동분회 최대식사무장 정안알밤 100개(1㎏), 창원단감 20박스(10㎏) 등 다양한 곳에서 나눔에 동참했다.신안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이 최근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청소년참여축제 ‘아람,청당’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100여 명과 지역주민 200여 명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참여축제 ‘아람,청당’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 놀이 활동을 준비해 건강한 놀이문화 형성과 청소년의 지역참여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이번 청소년참여축제에서는 천안시 동남구 공립지역아동센터의 ‘두드림’ 난타 공연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공연, 풍선마술 공연이 진행됐다. 여기에 맛있는 먹거리, 제로
천안지역자활센터 늘솜사업단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만드는 누룽지 과자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늘솜사업단의 누룽지과자는 지역사회의 재료로만 누룽지과자를 생산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아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첨가물이 하나도 들지 않아 어린아이들 간식으로도 믿고 먹일 수 있고 얇고 바삭해 치아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다. 또 현미, 홍미 일반미, 흑미 다양한 쌀로 누룽지과자를 생산하고 있어 당뇨환자에게도 부담되지 않는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누룽지과자는 한 팩당 4000원의 가격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이하 중진공)가 지난달 말 200만 원 상당의 밑반찬 꾸러미를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은 중진공이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명희 협의회장은 "어려운 사회 분위기에서도 주변 이웃에 관심과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경화 충남지역본부장은 "중진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된 밑반찬 꾸러미는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충남 천안지역에 소재한 ‘우리집 그룹홈’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MG드림하우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명희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황국현 지도이사, 해당 그룹홈과 결연을 맺은 천안지역 선영새마을금고 윤승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해 처음 문을 연 ‘MG드림하우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교육 및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아동·청소년 그룹홈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발판으로 본 사업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청소와 경비업무 담당 직원들에게 명절 ‘효도 휴가비’ 등을 지급하지 않다 노동부의 시정 지시를 받은 천안시시설관리공단(공단)이 경영평가급(성과급)도 주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이후 ‘공무직’으로 신분이 전환됐지만 정작 공단은 이들을 기존의 ‘용역’처럼 대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천안시로부터 받은 ‘시설관리공단 평가급 지급 현황’에 따르면 공단은 △2019년 12억 210만원(경영평가 ‘나’ 등급) △2020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1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가 6일 전국 마라토너 4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천안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병마를 이겨내고 직접 고향인 천안 전역을 돌아보며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 설계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그동안 이봉주 선수의 이름을 딴 마라톤대회가 여러 차례 열렸지만, 코스 설계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여러 차례 보고회를 거쳐 이봉주 선수와 도심 코스, 봉선홍경사갈기비 코스, 유적지 코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청소와 경비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불합리한 처우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공단이 이들에게 명절 ‘효도 휴가비’와 ‘휴일 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가 노동부로부터 시정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게다가 공단은 지난해 ‘업무직’이라는 직렬을 만들어 아예 이들을 복리후생비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꼼수’를 부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4일 공단과 내부 직원 등에 따르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지난달 12일 공단이 A 씨 등 46명의 임금(근로자의 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침체된 천안역 동부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안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민·관 사업 주체들의 참여의지를 확약받는 협약을 체결한 후 심사를 의뢰하라는 이유에서다. 당초 목표로 했던 사업 기간이 길면 1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최근 이뤄진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에서 ‘천안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하고 ‘반려’된 것으로 파악됐다.사유는 △실시협약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직장인 김모(45·천안 안서동) 씨는 최근 점심을 먹기 위해 원도심의 한 칼국수집을 찾았다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8000원이던 칼국수 값이 9000원으로 오른 것이다. 김 씨는 "원재료 상승 여파로 가격이 올랐다곤 하지만 요즘 가는 식당의 메뉴마다 1000원은 기본적으로 올리는 것을 보니 물가가 비싸도 너무 비싼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천안지역 외식 물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전국적으로도 물가가 높은 지역으로 악명이 자자한 곳이 천안인데 최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경찰이 수해복구 지원금 횡령 의혹이 제기된 천안시산림조합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천안서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일 오전부터 천안시산림조합 A 간부의 천안 풍세면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날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천안 원성동 천안시산림조합 본점과 유량동 천안시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 등도 포함됐다.또 횡령 혐의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A 간부의 친척 B 씨의 자택과 자동차 등 4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2019년 천안지역 수해로 산림청과 천안시로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중·고등학생들의 잇단 학교폭력 및 성관련 사건으로 천안지역 교육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상급생에 의한 집단 폭행 신고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데다 술을 마시다 여자 후배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고등학생들이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1일 천안교육지원청과 지역 경찰 등에 따르면 A 중학교에서는 최근 1학년 학생이 개인 물병에 담긴 내용물을 마시고 급하게 병원을 찾아 처치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물병에서 손소독제 비슷한 알코올 냄새가 났다며 누군가 자신의 물병에 손을 댄 것으로 의심된다는 취지로 학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천안과 아산시의회가 예정된 국내·외 연수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애도의 뜻에 동참한다.천안시의회는 31일 오전 긴급 의장단 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연구모임 비교연수 및 해외 연수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천안시의회는 11월 5일~13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의 우호도시인 튀르키예(구 터키) 이스탄불주 뷰첵메제시를 방문할 예정이었다.이번 해외 연수는 뷰첵메제시의 초청으로 기획됐다고 한다. 양 도시 의회제도 비교, 현지 한인총연합회 방문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감독님이 많이 믿고 경기장에 내보내 주셔서 거기에 보답하려고 경기 전부터 몸 관리에 좀 더 신경 쓰며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2022 K3리그’에 참여한 천안시축구단에서 시즌 전반에 걸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를 꼽으라면 미드필더 윤용호(26) 선수를 들 수 있다. 지난해 중반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천안으로 팀을 옮긴 윤용호는 올 시즌 10득점과 도움 4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올해 치러진 30경기 가운데 29경기(2172분 출전)에 나서며 사실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 아산의 50대 창업가가 김치와 장아찌 등 절임 발효식품 해외 수출에 필수적인 ‘과발효 억제제’를 개발했다.지니솔루션 서석진(51) 대표는 최근 ‘절임발효식품 과발효 억제용 선도유지제’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31일 농촌경제연구원과 관세청 등에 따르면 2022년 1/4분기 농림축산물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2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콜드체인(저온유통) 기술과 선도유지기술이 필요한 김치 제품의 수출액은 2021년 1억 5992만 달러로 전년보다 10.6%가량 증가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내년 K2리그 진출을 앞둔 천안시축구단이 29일 치러진 ‘2022 K3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천안시축구단은 이날 천안축구센터에서 만난 포천시민축구단을 2대 1로 누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천안시축구단은 후반 2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가 미드필더 윤용호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것을 가볍게 차 넣으며 첫 득점으로 연결했다.후반 18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윤용호는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모따와 윤용호는 후반 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로나 19’ 극복과 천안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천안상록리조트 가을 뮤직콘서트’가 29일 개최된다.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놀이공원 내 바이킹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버스킹과 음악회를 조합한 형식의 문화 콘서트로 진행된다.무대공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케스트라·색소포너·그룹사운드 등이 출연해 가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과 연인을 위해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닭강정, 파전 등 먹거리 판매전 등도 운영된다.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