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소재 ‘우리집 그룹홈’ 리모델링
아동·청소년 그룹홈 지원 사업 실시
금융교육·생활 지원 프로그램 예정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충남 천안지역에 소재한 ‘우리집 그룹홈’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MG드림하우스’ 개소식을 가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충남 천안지역에 소재한 ‘우리집 그룹홈’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MG드림하우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명희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황국현 지도이사, 해당 그룹홈과 결연을 맺은 천안지역 선영새마을금고 윤승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MG드림하우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교육 및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시작된 아동·청소년 그룹홈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발판으로 본 사업을 시작해 교육 및 문화 격차가 큰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2개 그룹홈에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9월부터 사업에 선정된 그룹홈들의 리모델링이 차례대로 완성되면서 이번 천안지역 ‘우리들 그룹홈’ 개소식을 마지막으로 12개 그룹홈 모두 ‘MG드림하우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특히 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가 함께 협업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하는 그룹홈 시설 개선 사업 완료 후에는 인근 지역 새마을금고가 해당 그룹홈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생활 지원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이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이들을 함께 돌보는 공동 돌봄 인프라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조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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