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2014년부터 복지 소외계층 발굴, 지원을 위한 좋은 이웃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 소외된 이웃들 찾고 지원하고자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사업은 2011년 공중화장실에 사는 삼 남매사건이 한 방송을 통해 방영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복지 소외계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협의로 마련됐다.이에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문명희)도 이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487건을 발굴하고 480건을 지
태안 안면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홍승란)는 지난달17일 안면읍 관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안면읍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목욕탕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아일랜드 리솜에서 목용봉사와 함께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목용봉사는 아일랜드리솜지원으로 추진됐으며 봉사에 참여한 여성의용소대원 25명은 1:1 목욕봉사와 함께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모두가 독거 어르신과 1:1 자매결연을 맺어 안부 확인 등 돌봄 활동을 하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들을 당했을 경우 지원해 주고자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을 두고 천안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제도에 대해 알아가는 시민들이 늘면서 보험금 지급 건수가 급증, 한도액이 초과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제도 도입 초반인 2019년과 2020년엔 지급건수가 각각 7건, 15건에 불과했다. 그런데 2021년부터 보험금 지급을 신청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다. 시가 천안사랑 소식지와 병·의원, 약국 등을 통해 제도 홍보에 주력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매년 천안지역 일선 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지원되는 예산 중 30~40억 원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비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무상급식 예산의 상당 부분을 떠안게 된 교육당국 내부에서 이 같은 운영비가 적정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천안시와 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2022년 전체 급식비(무상급식·친환경식품비) 지원금은 548억 46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천안시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운영을 위한 수수료율은 7.5%로, 금액은 42억 원이다. 올해 수수료율은 6.5%로 전년보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부천FC1999가 12일 천안시티FC와의 경기를 승리하며 ‘원정경기 100승’이라는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반면 K리그2 신생팀 천안시티FC는 개막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져들었다.부천FC1999는 이날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원정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지난 시즌 4위 강팀과 신생팀이 맞붙은 이날 경기는 부천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신생팀 천안이 1~2라운드에서 수비에 허점을 드러내며 손쉽게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이날 경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립예술단 신규 단원 채용에 ‘인턴제’가 도입되고 지역거주자를 우선 채용하는 등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천안시는 오는 13일부터 속개될 천안시의회 제257회 임시회에 ‘천안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3가지다. 예술단 사무국의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충원방법 개선(인턴제 도입 등), 고충처리위원 신설 등이다.먼저 시는 예술단 사무국의 조직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 각 예술단 단무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무국을 △운영사업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KT&G 천안공장’이 2026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하고 공장 부지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8일 천안시와 KT&G 천안공장(이하 천안공장)에 따르면 천안공장은 2025년 상반기 중 세종 미래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담배 포장지 인쇄공장으로 이전한다. 공장 내 설비를 옮기는 데에는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KT&G는 지난해 8월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천안공장은 1974년 11월 천안 제1산업단지에 터를 잡고 각 제조창에서 생산된 담배의 종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13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당선이 확정됐다.지역 최대 규모로 관심을 모은 천안농협은 윤노순(70)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8일 천안시동남구·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개표’ 결과 천안농협에서는 윤 조합장이 2141표(53.6%)를 획득하며 당선증을 받았다. 함께 출마한 황수인(62) 후보와 박상돈(64) 후보는 각각 1653표, 200표를 얻는데 그쳤다.초박빙의 승부를 펼친 천안배원예농협은 박성규(66) 조합장이 유영오(57) 전 천안시의원을 단 1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교육당국이 현재 2개로 나뉜 천안 시내권 중학교 학군에 대한 세분화 작업을 추진한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2025년 중학교에 입학하게 될 초등학생들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천안교육지원청(이하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올해 천안 시내권 중학교 학교군 조정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충남도교육청에 연구용역비 9000만 원을 요청한 상태다.현재 천안지역은 3개 학군(천안 1학군, 천안 2학군, 성환학군)과 5개 학구(입장·병천·광풍·목천·천남학구)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추진 중인 백석동 ‘천안물류단지’ 내 공공복합청사 신설에 난항이 예상된다.당초 검토한 차량등록사업소 등의 이전이 주민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도서관 외에 추가 청소년시설에 대한 요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3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백석동 1112-1번지 일원 9469.5㎡ 부지에 공공복합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이 땅은 원래 ‘천안물류단지’ 내 미분양된 물류시설용지였다. 그런데 시는 이 중 일부를 지원시설 용지로 변경, 백석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추진했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K리그2 신입생’ 천안시티FC가 올 시즌 첫 원정에서 경험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완패했다.5일 오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는 막강한 화력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김포FC에 4대 0으로 무릎을 꿇었다.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앞두고 김포FC가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용병 2인의 독무대였다.반면 천안은 공격수 모따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 힘을 쓰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경험부족으로 중원에서의 패스 플레이가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김포 고정운 감독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프로에서도 해볼 만하다"천안시티FC의 첫 홈경기를 관전한 시민들의 대체적인 평가다.천안시티FC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천안은 이날 프로 리그에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경기 초반 부산에 2골을 내주며 사실상 무너질 수 있었던 경기를 끝까지 따라 잡으려 한 점이 눈에 띈다.이날 천안은 5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대가 지난해 리그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긴 했어도 올해는 ‘1부 승격’을 목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 3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천안 병천시장천안 병천시장은 1918년 개설된 상가 주택형의 시장이다. 공식적으로 시장이 개설된 시점이 1918년이지 병천시장은 3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알려졌다.영남과 호남, 서울을 이어주는 길목에 위치한 병천시장은 조선 시대 때부터 청주와 진천, 조치원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상인이 모여들어 형성된 시장이라고 한다. 병천시장은 1919년 유관순 열사의 만세 운동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병천시장은 아우내 시장이라고도 불린다.‘아우내’란 ‘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 도심에서 녹지에 불법경작을 하는 행위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28일 천안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하반기까지 민원 접수된 녹지 내 불법경작은 5건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신고 접수된 곳이 아닌 불법 경작지를 도심지역에서 간간이 확인할 수 있다. 불법경작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 건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농작물 불법경작은 주로 주택가 도로변이나 철도가 지나는 곳 부근의 완충녹지에서 이뤄진다. 해당 토지는 대부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소유 땅이다.자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K리그2 신생팀인 천안시티FC가 첫 경기를 아쉽게 패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천안은 3월 1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패했다.이날 천안 박남열 감독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를 전진배치하고 윤용호 등 미드필더 5명을 중원에 포진시키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섣부른 공격보다는 중원을 안정시키며 경기를 풀어가 보겠다는 취지로 읽혔다. 반면 부산은 공격수 라마스를 중앙에 이상헌과 성호영을 좌우 배치하는 4-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A 천안시의원 사건이 최근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천안시의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A 시의원 사건을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송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시의회로 보냈다.앞서 충남선관위는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 회계보고 증빙서류를 위·변조해 선거비용 보전을 청구한 혐의로 A 시의원과 회계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업체에게 선거벽보와 선거공보의 제작비로 견적 받은 금액 중 일부를 기획 도안료로 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3차 천안시 도시재생 정책토론회’가 지난 23일 천안시 타운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천안시 도시관리 측면에서 정비해제구역의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권오중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천안시,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련 전문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토론회는 박학룡 전 서울시 집수리지원센터장, 이상훈 ㈜디자인그룹이상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각각 ‘저층주거지 집수리·골목환경정비사업’과 ‘저층주거지 개발 방향에 대한 모색: 소규모주택정비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3조 1100억원 규모의 천안시 2022년 예산을 결산 검사할 위원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의원이 위원에 내정됐기 때문이다.천안시의회 관련 조례에 따르면 천안시 결산검사위원은 시의원 1명과 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전문가 4명 포함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0일 내에 천안시의 세입·세출의 결산, 금고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하게 된다.올해 결산검사 위원들이 살피게 될 천안시의 2022년 예산 규모는 3조 1111억원으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청당동의 ‘천안능수초등학교’ 개교가 불과 1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학생 통학을 위한 교통 신호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이 예상된다.23일 천안교육지원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될 천안능수초로 바로 진입하기 위해선 ‘천안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에서 청당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청당용평로’를 통해 우회전하는 방법이 유일하다.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밀집한 청당동에서 학교로 이어지는 ‘청당용평로’엔 별도의 좌회전 신호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왕복 4차선의 ‘청당용평로’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앞으로는 저희 시장도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천안중앙시장 상인회 김준수(61·사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특색 있는 먹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우리 시장은 잘 아시다시피 역사도 오해됐고 서남뿐 아니라 충청남도에서는 그래도 제일가는 전통시장"이라며 "무엇보다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 것이 자랑이다"라고 시장을 소개했다. 그는 또 "그리고 노점 활성화가 잘 돼 있어서 고객님들이 오시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시장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