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보람동 관광숙박시설’ 허가를 놓고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세종시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14일 세종시에 따르면 보람동에 위치한 한 집합상가가 관광호텔로 용도변경 승인이 접수됐다. 세종시는 오는 21일 건축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방침이다.이번 관광숙박시설 허가를 앞두고 일부 시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람동 숙박시설 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건축 승인 요청 입지가 인구 밀집지역인데다 초·중·고 교육기관 및 시청, 시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제41대 대한체육회 이사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여성체육을 대표하는 부회장 4명과 분야별 전문가 및 지역과 세대, 양성평등, 올림픽종목 안배원칙 등을 고려한 이사 42명을 선임해 회장을 포함 총 47명의 이사를 구성·발표했다. 이번 이사진 구성 가운데 지역체육회를 대표하는 인사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선임됐다. 윤 회장은 "민간회장체제 지방체육회의 역할과 과제가 큰 시점에서 대한체육회와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기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아동시설에서 사용되는 통학차량 개조 기한이 목전으로 다가왔지만 열악한 시설 재정 구조상 필요한 비용을 마련할 방도가 없어 아동들이 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통학차량 개조를 위해서 평균적으로 400여 만원이 소요되지만 지역 아동시설에는 당장 운용 가능한 재원이 없을뿐더러 심지어 노후 차량의 경우 개조가 어려워 신차를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아동시설이 보유한 통학차량 중 9인승 이상이고, 출시가 2014년도 이후인 차량에 대해 추경을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최근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싱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40대(23.2%)와 50대(25.3%)가 전체 피해자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올해 1~3월에 집계된 40~50대 피해자 비율 역시 전체 51.1%로 해당 연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년층 피해자들은 금액이 큰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을 주로 당하며 이러한 유형의 피해는 지난해보다 4.8%p 늘어난 67.3%를 차지했다.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소상공인 200개사를 대상으로 한 경영상황 조사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2021 충북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경영여건 전망’에 소상공인 89.5%가 전년수준(41.5%), 악화(48%)로 응답했다. 또 10.5%만이 호전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경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심리 회복 여부(73.0%) △기업운영요건(인건비, 운영자금 등) 충족 여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7 재·보궐을 통해 민심을 읽은 충북 여야가 다양한 모습으로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목표점으로 '도권'(道勸) 쟁탈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에서 모두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은 비상등을 켜고 충북지역 의원들을 대거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반면 국민의힘은 보은 도의원 재선거 승리를 발판으로 이른바 '동남풍'(보은·옥천·영동·괴산 바람)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며 이미 재선거판에서 선보인 '정우택+이종배' 맞손론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차기 도백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동연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지역균형 발전과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24개 군(郡)을 대표해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회장단이 충북 단양군에 모여 뜻을 모았다.14일 단양군에 따르면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류한우 회장을 비롯해 허필홍 홍천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김영민 임실부군수, 최용길 의령군 전략사업담당관 등 5명의 부회장단이 단양에서 모여 소멸위기 지역 정책 공유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류한우 회장은 회의에서 “우리 협의회의 열정과 염원이 응축돼 우리는 지난해 지방 소멸 문제를 공론화하고 소멸 지역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봄은 사람을 설레게 만든다. 그리고 새싹이 나고 거리의 앙상한 나무들도 푸른 빛을 띄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봄을 온전히 맞이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청년들은 아직 푸른 잎을 가지기 위한 봉오리도 틔우지 못했다. 끝이 날지 모르는 코로나19는 지속적으로 지역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고 청년들은 그동안 이어진 취업 시장의 불안정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그럼에도 봄이라는 계절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분과 새로운 희망이라는 감정을 갖게 만든다. 이러한 감정이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도 공유됐으면 한다.작년 이맘
“받는 당신보다 주는 내가 더 행복합니다.”자선 사업가이자 세브란스 병원 설립자로 널리 알려진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Louis H. Severance)의 말이다. 기부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 대답이라고 한다. 얼마 전에는 어린 초등 남매가 “내 저금통이 백신이 되면 좋겠어요”라며 저금통 2개를 기탁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이렇듯 기부는 도덕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하는 사회지도층을 비롯해서 적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어린 아이에게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고기(肉) 보다 물고기(魚)가 좋다. 자다가도 '회'라면 벌떡 일어난다. 바다에서 나는 건 다 좋다. 생선이든, 해산물이든 다 맛있다. 바다엔 먹을게 참 많다. 제철마다 찾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얼마 전, 조개찜을 먹었다. 도톰한 조갯살이 살살 녹았다. 국물에 칼국수까지 끓여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그 행복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가게를 나와 원산지 표시를 봤기 때문이다. 얌체같이 수족관에 코딱지만하게 붙어있었다. 누군가 "죄다 중국산이네"라고 말했다. 그러다 또 누군가 "우씨! 가리비는 일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을까?' 예부터 모두가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말해 주듯이 디지털시대에 이런 의문은 새로운 기술로 밝혀지고 있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생활밀착형 기기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AI, IOT, ICT 기기의 등장으로 우리 일상은 사람의 감정과 습관을 분석하여 내가 직접 손으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원하는 일을 처리해 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변화와 발전을 통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생산성을
4월은 과학의 달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와 민간을 합친 국가 총 R&D 투자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는 해로써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중국·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5번째로 국가 R&D 100조원 시대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1963년 불과 12억원으로 시작한 국가 R&D 투자는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연평균 20%의 가파른 속도로 성장했다. 1996년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25년 만에 10배가 증가한 100조원 투자가 현실화된 것이다. 그동안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지난 2019년 11월 충주택시㈜의 운수종사자 부당해고를 시작으로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집회가 1년 5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지방노동위원회와 노사 상생 활로를 찾기 위해 지속적인 화해·조정 권고로 해답을 찾고 지난 12일 극적으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합의를 이뤄냈다. 합의 내용은 △사내 민주노총 조합원의 임금 단체 교섭권 인정 △2020년 임금 미지급분 일괄지급 △시청 앞 시위 전면중지·철회 △충주시에 제기한 진정 민원 전면 취하 △충주경찰서에 신고한 집회신고 자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내달 22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직접 찾아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등급 유형은 소득 수준에 따라 '가형', '통합형', '라형'으로 분류된다. 유형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달라진다. 시는 '통합형' 지원 대상을 현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라형' 지원 대상을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비스 확대 시행에 따른 수혜 대상자는 출산(예정)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LH세종특별본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는다. 혁신 성장을 주도할 스마트시티 조성 및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대비한 중심공간의 기능 재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무주택 서민을 위한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행복도시 자족기능을 확충시킬 다양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우선 LH세종특별본부는 혁신성장을 주도할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종 국가시범도시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민간기업과 긴밀한 협업과 참여를 통해 민간이 국가시범도시 계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할 수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충남 출신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충남도립대는 올해 지역별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입생 10명 중 8명이 충남 출신 학생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립대 합격자 447명 중 충남출신은 77.9%로 가장 높았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6.9%와 4.0%로 나타났다.시·군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공주가 17.0%로 가장 높았고 홍성이 12.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천안 12.1%, 청양 10.1%,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로나19 상황에도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의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활동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14일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그림책&놀이꾸러미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및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기존 '도담도담 그림책놀이방'을 대체한 프로그램이다. 그림책&놀이꾸러미 대여 서비스는 대전유아교육진흥원 내에 있는 산들이도서관의 책과 놀이자료를 무인 수령하는 비대면 대여 서비스다. 그림책&놀이 꾸러미는 유아의 발달을 고려한 동화책 6권과 해당 그림책의 독후활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놀이자료, 학부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교육청은 2021년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를 자체 3만원 증액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립치원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치원의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학급운영비 증액 지원 대상은 금년도 유치원비를 동결·인하·인상 상한율(0.8%)을 준수하는 유치원이다. 원아수 80명 이하 유치원은 학급당 월 55만원, 80명 이상은 학급당 월 45만원을 3만원 증액해 사립유치원 134개원에 46억가량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과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인권감수성 함양을 통한 통합지원의 나래를 핀다. 14일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유·초·중학교의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21학년도 거점형 통합교육지원실’을 운영한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특수학급 미설치교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 조성과 통합교육 담당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대전원앙초병설유치원, 대전비래초등학교, 대전선화초등학교, 한밭여중학교를 거점형 통합교육지원실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특수학급이 미설치된 유·초·중학교이며 사전 신청을 받아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비판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환경련은 14일 성명을 통해 "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버리면 우리나라 동해도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은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일본정부는 오염수 내 방사선 물질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오염수에는 여러 방사능 물질이 포함돼있고 삼중수소의 경우 정화장치로도 제거할 수 없으며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도 방사성 물질의 총량에는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