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서부교육청, 유·초·중학교 거점형 통합교육지원실 운영
순회교육·정기컨설팅… “교사 통합교육 역량강화, 적극지원할 것”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인권감수성 함양을 통한 통합지원의 나래를 핀다.

14일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유·초·중학교의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21학년도 거점형 통합교육지원실’을 운영한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특수학급 미설치교의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 조성과 통합교육 담당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대전원앙초병설유치원, 대전비래초등학교, 대전선화초등학교, 한밭여중학교를 거점형 통합교육지원실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특수학급이 미설치된 유·초·중학교이며 사전 신청을 받아 청렴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선정했다.

거점형 통합교육실은 지원 교사는 1년 동안 통합교육 지원 순회교육과 더불어 신청학교를 매월 1회 방문해 통합교육 관련 업무 및 상담 지원 등 정기 컨설팅을 실시한다.

정기 컨설팅은 방문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코로나19 확신세와 학교 실정을 고려해 유선이나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상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지원체계도 마련해 특수학급 미설치교와 통합교육 지원교사의 활발한 교류와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동·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통합교육지원단'과도 연계해 통합교육 지원을 내실 있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기룡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거점형 통합교육지원실이 특수학급 미설치교 교사들의 통합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이날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을교육 역량 강화 비대면 연수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서구, 유성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161교를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실시됐으며 지역 사회와 지속가능하게 상생하고 발전하는 마을교육방안으로 마련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서부마을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서구 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와 유성구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의 교육사업을 연계 지원하며 학교와 마을의 '같이행복이음'을 위한 마을교육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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