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 청주 도심속 무심천에서 누군가 거주하는 움막이 발견됐다. 움막 주변 하천 부지 일부는 개간돼 파, 상추 등도 재배되고 있다. 무심천 하천부지 움막은 그동안 무성한 억새 등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다가 청주시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무심천 정비뒤 모습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A 씨(54·사직동)는 “자주 이용하는 무심천 산책로인데 신원을 알수없는 누군가 움막을 짓고 살고있어 불안하다”며 “빠른 정리와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원들이 세월호 순직 교사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오는 6월부터 전세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하면 30일 내에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의 '임대차 신고제'는 앞서 오는 19일부터는 대전과 세종, 용인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국토교통부는 6월 1일부터 주택 전·월세 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신고 대상, 신고 내용, 절차 등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임대차 3법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시가 교통영향평가를 서면심의로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밝혀 건설업계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 13일 확진자가 발생한 15층 교통건설국 직원과 인근 부서 직원 177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운송주차과와 버스운영과, 공공교통정책 등 3개과 67명은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주택건설업계는 때 아닌 긴장이 감돌았다. 각종 교통 관련 심의를 주관하는 부서인 공공교통정책과 전 직원이 모두 자가 격리되면서 주택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LH 투기 의혹 이후 대전시가 소속 공직자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실시한 부동산투기 전수조사 결과 1명의 공무원에 대해 고발조치를 완료했다.다만 이번 조사에서 권한의 한계 등을 이유로 공무원 직계가족에 대한 조사가 함께 이뤄지지 못한 점 등으로 이른바 ‘셀프조사 한계’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5일 브리핑을 열고 “5개 구청과 합동으로 시, 자치구, 도시공사 전직원 95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투기 전수조사 결과 공무원 19명의 토지 33필지 취득 사실이 확인됐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중부권 거점공항'을 향한 대장정(大長程)을 시작했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가 15일 청주에서 제주를 향해 정기편 첫 '비행'(飛行)의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2008년 10월 국내 첫 저비용항공사였던 한성항공이 청주공항을 이탈한 이후 청주공항 거점의 에어로케이가 항공운항증명(AOC) 취득 지연 등 '천신만고'(千辛萬苦)를 겪고 무려 1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것이다. 하지만 청주공항의 갈 길은 멀다는 지적이다. 노선 다변화와 청주공항 시설 인프라 확충, 특히 교통인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실체가 없는 멜론 유통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받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채대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50)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불구속 기소된 남편 B(53)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들 부부는 2017년 3월경부터 “국내산 멜론을 사들여 수출하는 일을 하는데 전망이 좋은 사업이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매형을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하고 누나까지 죽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채대원)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9)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9월 30일 아산시 인주면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찾아온 누나, 매형과 술을 마시다 매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누나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평소 자신보다 훨씬 잘 사는 누나 부부가 도와주지 않아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충남 논산 탑정저수지에 렌터카가 추락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대학생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경 논산 가야곡면 종연리 탑정저수지 인근 도로의 난간이 부서져 있고 차량 앞 범퍼가 물에 떠있는 것을 지역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현장에는 소방관 28명과 경찰 2명이 출동했으며 최초 수색 결과 수심 약 15m 아래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추가 수색 중 차량 내부에서 시신 3구를 찾아냈다.숨진 학생들은 남성 2명과 여성 3명이며 모두 20대 초중반으로 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성전환 수술 이후 강제 전역된 변희수 전 육군 하사의 전역 취소 청구 소송 첫 변론이 열린 가운데 군 측이 8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증거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법 행정2부 오영표 부장판사는 15일 해당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을 열었다. 재판에는 변 전 하사 측의 변호인단과 소송수계 신청을 통해 원고 자격을 이어 받은 변 전 하사의 부모가 참석했고 피고 측 변호인으로는 군 법무관이 자리했다. 변 전 하사 측은 첫 변론에서 현역 부적합 처분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절차적 문제점과 구속력 없는 규칙에 의해 전역 처분을 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연구원은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착한일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1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착한일터 캠페인'은 매월 약정한 기부금을 급여에서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대표적인 직장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협약을 통해 충북연구원 임직원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착한일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학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행평가와 중간고사를 앞둔 학교현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5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현장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중간고사를 치를 예정이지만, 학교·학원 연쇄 감염 여파로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교육부의 등교수업 조정 현황을 보면 △대전 25곳 △세종 1곳 △충남 4곳 △충북 8곳으로 집계됐다.특히 대전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9곳이 밀집도 조정에 나서면서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상황이 이렇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우수농산물 현물 공급사업의 개선안 마련을 위해 민·관 공동의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또 친환경농산물 지원 모니터링단 운영도 병행해 운영실태 등을 확인해 사업 추진 간 발생했던 문제점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관 협의체는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대표, 한밭가득 생산자연합회, 5개 구 공급대행업체, 시·자치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앞서 2019년부터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지역 친환경 및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4·7 재보궐선거 후폭풍 수습에 나섰다.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대비해 시민 공약을 준비하고 민주당에 실망한 2030세대로부터 당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데 공을 들일 전망이다.15일 박 위원장은 4·15 총선 1년을 맞아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뼈저린 반성을 통해 세심한 정책 변화를 보여줘야 민심을 다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민심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을 이번 재보궐선거의 패인으로 꼽았다.박 위원장은 "조국 사태와 검찰 개혁 관련해서 오만했다는 평가와 함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기초·광역 단체장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달 중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단체장들의 백신 우선접종은 질병관리청 권고에 따라 지역 감염병 대응을 수행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근 혈전 논란으로 잠시 중단됐었던 AZ백신 접종 재개에 따라 단체장의 참여를 통해 예방접종의 신뢰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접종 참여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오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열병합발전 현대화사업을 두고 시민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대전시 복합화력발전소 증설반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15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대규모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시위에는 투쟁위 관계자와 학부모, 대덕구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시위 참가자들은 이날 대전열병합발전 현대화사업 철회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환경오염 △시민기만 △투기성 외국자본 등을 언급하며 사업 철회를 강하게 성토했다.시위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건 현대화사업이 아니라 발전소 증설이다. 당연히 환경에 악영향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자금난에 출혈경쟁까지 증가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과 악순환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 개선, 합리적인 납품단가 인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인건비 상승(56.9%), 업체간 과다경쟁(34.6%), 원자재 가격상승(33.1%), 제품단가 하락(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지난 2월에 비해 제품단가 하락(3.3%p),
1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청주 2명, 충주 2명, 제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서원구의 10대 중학생은 근육통, 미열, 몸살 증세로 전날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흥덕구의 50대 A씨는 지난 2일 확진된 60대의 접촉자다. A 씨는 지난 3일 '음성'이 나왔으며 확진자의 단순 접촉자여서 능동감시 상태에 있었다. 제천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원주 모 사설 합창단 관련해 10대 중학생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학생은 합창단 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한 정밀차단 방역 칼을 빼들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넘어서는 충북도의 초강수에 도내 개신교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괴산군에서는 지난 12일 10대 2명을 시작으로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현재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교회발 감염이 계속되자 충북도는 14일 종교시설에 대한 정밀차단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정밀차단 방역은 코로나19의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시행하는 특단 조치를 말한다. 도내 시·군·구 중 1개 또는 2개 이상의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15일 친환경·저탄소 중심 사회구조 전환을 통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목표로 제시하며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충북도는 이날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도적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3대 전략·10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2030년까지 17조 294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과제는 △비금속광물 등 高탄소 제조업 생산공정 개선사업 확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농축산업 스마트화 전환사업 확대 △내연기관 제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