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아교육진흥원 놀이활동 지원
그림책&놀이꾸러미 비대면 대여
발달과정 고려·놀이활동 팁도 제공

▲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이 '그림책&놀이꾸러미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코로나19 상황에도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의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활동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14일 대전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그림책&놀이꾸러미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및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기존 '도담도담 그림책놀이방'을 대체한 프로그램이다.

그림책&놀이꾸러미 대여 서비스는 대전유아교육진흥원 내에 있는 산들이도서관의 책과 놀이자료를 무인 수령하는 비대면 대여 서비스다.

그림책&놀이 꾸러미는 유아의 발달을 고려한 동화책 6권과 해당 그림책의 독후활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놀이자료, 학부모 도서 1권, 보드게임 1개로 구성됐다.

놀이 안내자료 활동 팁을 담아 그림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과 관련된 다양한 미술, 동극, 요리, 언어 활동이 가능하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도담도담 그림책놀이방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대전 관내 만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신청을 받아 1분 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으로 무산되면서 이를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그림책&놀이 꾸러미를 배부하기로 했다.

도담도담 그림책놀이방 프로그램 신청은 매달 1일 오전 9시 대전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까지는 대면 수업을, 2단계부터는 비대면 대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영순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은 취소됐지만 그림책과 놀이 꾸러미 대여를 통해 온 가족이 집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