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으로 여름을 시원하게.'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 속에 며칠 동안의 짜릿한 휴가가 찾아왔다.여기저기로 여행을 떠나든 아니면 집에서 시원한 수박 화채 한 그릇으로 더위를 달래든 분명 휴가는 활기찬 후반기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다.올해 재충전의 시간에는 하루 정도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창가에 앉아 빼곡한 '활자의 바다'에 빠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대전문화초등학교를 대전 최고의 롤러스케이트 명문학교로 육성시킨 오명숙 교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김순자씨의 자전 소설 '별을 지고 사는 여자'(자음과모음)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부모가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은 그 모습을 배워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는 오
충북 영동 출신으로 현대시의 진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시인 박명용 선생(현 대전대 교수)은 고교 시절 아동문학가 최태호 선생으로부터 문학적 영향을 받아 문학계에 입문하게 됐다.1976년 '현대문학'지에 한성기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하게 된 그는 이후 10권의 시집과 1권의 시선집, '현대시 창작법', '현대시 해석과 감상' 등 수많은 저서를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도 예비 작가들의 정열은 꺾지 못한다.'지역의 각 대학들이 길고 긴 여름방학에 들어갔지만 작가를 꿈꾸는 문학도들의 창작 열기는 학기 중과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학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방학이 이들에게는 더욱 문학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각종 문예지는 물론 곧 다가올 신춘문예를 통해 당당한 작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각
논산 출신인 지역 동시작가 하인혜(사진)씨가 대산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제11회 대산창작기금 수혜자로 선정됐다.1997년 '아동문예'지와 200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하씨는 이번 창작기금 응모에 '할머니의 시간', '엄마의 엽서', '시골집은 누가 지켰나' 등 총 50여편의 작품을 출품해 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수혜자로 선정돼 1000
▲현대 꿈풀이 큰사전 = 현대 꿈풀이 큰사전 편집위원회/도서출판 화남/2만2000원 ▲작업복을 입고 노벨상을 탄 아저씨 = 김종년 지음/정수영 그림/8000원 ▲꼴통들과 뚜껑 안 열리고 토론하는 법 = 후베르트 슐라이허르트 지음/최 훈 옮김/도서출판 뿌리와 이파리/1만2000원 ▲푸른곰 선장의 13과 1/2의 삶(전3권) = 발터 뫼어스 지음/안인희 옮김/
'말 못하는 영어는 가짜 영어다' = 문단열 지음/중앙M&B/8800원'말 못하는 영어는 가짜 영어다'는 유학 한번 안 가고 한국에서 스스로 닦은 실력으로 최고의 영어 전문강사가 된 문단열씨의 '말하기 영어' 학습법을 정리한 책이다.이 책은 영어공부를 아무리 해도 말을 못하는 건 공부방법이 거꾸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누구나 당장 영어를
'사랑하려거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 들어라' = 노신 외 지음/자우출판사/8500원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10대들을 위한 29가지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사랑하려거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 들어라'는 세상이 바뀌어도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주제로 29명의 지식인이 쓴 산문을 엄선하여 엮은 책이다.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이 쉽게 생각하거나 접할
중·고생은 출판계에서 흔히 아동과 성인의 중간 단계에 놓인 '낀 세대'로 표현된다.이 때문에 1318세대라고 불리는 우리의 청소년들은 편안히 접할 수 있는 책도 변변치 않고 학업에 쫓겨 책을 읽을 만한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한 형편이다.이번 여름방학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책을 멀리했던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 한권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청소년
잭 웰치 성공까지 도전·용기 그려스승존경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올바른 교육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서대전고 오원균 교장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엮은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청림출판)'를 추천도서로 선정했다.어떤 조직이든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인재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오 교장. 그는 "이
60년대 현대문학에 '내 살결에'라는 시로 등단한 시인 홍희표 선생(현 목원대 교수)은 시집은 물론 산문집까지 다양한 문학활동을 펼쳐 온 충청지역의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고 있다.대전 출생으로 지역 문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그는 고독함과 비탄스러움, 순수함과 진솔함까지 문학적 향기를 고루 갖춘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또 대상에 대한 감각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고 역
'여름이다. 떠나자. 산과 바다로.'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여행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직접 현장을 체험한 여행 전문가들의 여행 관련 서적이 앞다퉈 출간되고 있어 책 한 권만 잘 골라도 여행에 관한 각종 정보를 충실히 건질 수 있다.이번 여름 휴가에는 여행을 계획하기 전 서점을 한
▲지전(智典) = 렁청진 지음/장 연 옮김/김영사/2만4900원 ▲내 마음의 명작동화(전 2권) = 돈 후안 마누엘 지음/김창민 옮김/간디서원/각권 8000원 ▲미국 교육개혁, 옳은 길로 가고 있나 = 마이클 W 애플/성열관 옮김/우리교육/1만5000원 ▲차라리 소가 되고 싶다 = 이원섭 지음/필맥/1만6000원 ▲논문 10%만 고쳐 써라 = 김형순 지음/
전 충남지방경찰청장 최재삼씨가 현대인들의 체질에 따른 건강유지 비법을 책으로 엮어 화제가 되고 있다.최씨가 출간한 '체질 따라 먹고 건강하게 살자(비매품)'는 체질을 분류해야 하는 필요성부터 체질 분류의 원리, 음양, 오행 이론과 인체와의 관계 등을 면밀히 분석해 놓고 있다.또 각 관절 부위 이상에 의한 진단법과 콧병, 귓병, 피부병, 치통, 해소천식 등
최근 아이들을 위한 책들이 수없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책을 권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 돼 버렸다.초등학교 때부터 입시 고민을 해야 하는 현실에서 교과서나 참고서 위주의 공부에만 치중하는 대다수의 아이들에게 '이 책은 앞으로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이라고 권하는 것은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가. 이러한 사회 현실에서 방학은 독서를
홍성여중 김민지(1학년)가 한국수자원공사 주최로 열린 제14회 물사랑 글짓기 공모전 중학부에서 금상을 차지했다.이번 공모전(5월 1∼6월 25일)에 '아기 물방울의 소원'이라는 산문을 응모한 김민지는 전국 각지에서 응모된 2000여편의 중학부 응모작(산문 1438편, 시 581편) 중 참신한 발상과 탄탄한 문장력을 인정받아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이번
현직 중학교 교장이 근무지 인근의 자연과 지역민들이 벗삼아 살아가는 모습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시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태안군 만리포중학교 변재열(58·사진) 교장.변 교장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은 태안군 소원면 관내에 위치한 만리포해수욕장 주변을 소재로 한 시집 '빈잔의 메아리'에 이어 '만리포 바람소리'를 펴냈다.`갈매기가 토해낸 파도소리',
▲한양 이야기 = 이경재 지음/가람기획/1만2000원 ▲김수영 시·산문집(전2권) = 김수영 지음/민음사/시집(1만5000원), 산문집(2만원) ▲영혼의 집(전2권) = 이사벨 아옌데 지음/권미선 옮김/1권(8500원), 2권(8000원) ▲별빛을 타고 온 아이 = 티에리 르냉 지음/심지원 옮김/한지선 그림/비룡소/6000원 ▲시리동동 거미동동 = 권육덕
'이다의 허접질' = 이다 지음/이룸 출판사/9300원정한별이라는 22살의 대학생이 만들어 낸 아바타이자 '이다의 허접질'의 화자인 이다(2da)는 매일매일을 기록하기도 하고 순간순간 찾아드는 절망, 사랑, 슬픔, 공허, 욕구 따위를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한다.똥종이보다 더 진한 똥색 피부로 벌거벗은 채 정직과 온라인상에서 정직하고 순결한 언어로 직접화법을
고대 한민족의 문화권 연구를 위한 길잡이가 출간됐다.충남대 권태원 명예교수가 발간한 '고대한민족문화사연구(일조각/2만2000원)'는 신석기 말 이후 중국 동북지방과 한반도에 걸친 문화 유적, 유물에 관해 조사 연구된 자료를 모아 엮은 책으로 고조선사를 비롯한 부여, 백제의 사회문화와 삼한 및 가야문화에 이르기까지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또 고조선과 백제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