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 편의 시가 한 폭의 동양화 속에서 빛을 발한다.'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시인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선비축제 시화전'이 바로 그것.내달 2일부터 8일(7일간)까지 대전시청 2층 전시실과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시화전은 지역에서 열리는 연중 문학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임강빈
▲NQ로 살아라 = 김무곤 지음/김영사/1만900원 ▲흙을 구운 조각가 권진규 = 조은정 지음/도서출판 나무숲/9000원 ▲만장일치는 무효다 = 변정수 지음/도서출판 모티브/1만3500원 ▲한국한문소설사 = 차용주 지음/아세아문화사/2만3000원 ▲미래를 향한 인간 도전 바이오 테크놀러지 = 알뤼치오 보렘 외/김희봉 옮김/대웅 미디어/1만2000원 ▲하노이
'독도 문제의 진실' = 김영구 지음/법영사/3만6000원대한국제법학회 김영구 회장의 '독도 문제의 진실'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방해하고 양국의 기본적 우호관계를 뿌리로부터 위협하는 중요하고도 심각한 영토 문제, 즉 '독도 영유권 분쟁'을 정면에서 다루고 있는 상당히 심각한 주제의 책이다.이 때문에 이 책은 성실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생 선배의 삶을 통해 용기와 지혜, 그리고 사랑을 배운다.'대학학원 구논회 이사장과 이 무 전 서산시 교육장이 자신들이 걸어온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이들이 발표한 자전적 이야기인 '새는 날아야 산다'(도서출판 뜨란)와 '스승이여'(분지 출판)는 보다 나은 삶의 모습이 아니라 인생 선배들이 먼저 걸어온 삶의 궤적을 후배들이 살피고 판단해 나
공공도서관협의회 대전지부는 18일 대전지역 11개 공공도서관 연합 문학기행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을 찾아'를 개최한다.관내 11개 공공도서관 주부독서회원 90명이 참여하는 이번 문학기행은 전주시 덕진공원과 전남 임실의 덕치초등학교를 거쳐 김용택 시인 가택을 방문, 작가와 대화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김용택 시인은 1948년 전북 임실 출
조선 초 사육신 성삼문 단종 향한 충성심 '절절'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이제(夷齊)를 한(恨)하노라주려 죽을진들채미(採薇)도 하는 것가 아모리 푸새엣 것인들그 뉘 따에 났더냐. -성삼문 조선 초기에는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하여 목숨을 걸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죽은 사육신과 벼슬을 던지고 초야에 묻힌 생육신들의 시조 작품이 뛰어나다. 한결같이 충신불사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오체불만족'"신체의 장애보다 마음의 장애가 더 큰 불행임을 알아야 합니다."'태권소녀' 김미현과 '금메달 보증수표' 김학환 등 한국의 태권도 기대주들을 키워낸 대전체중·고 이창석 교사는 긍정적인 사고가 즐거운 인생을 만든다고 강조하며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오체불만족'을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최근 아시아 청소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심
한국문인협회 대전시지회 8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학의 선두에 서 있는 리헌석 시인은 1982년 '시와 의식'에서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전개했다.이미 1977년 문학동인지 '도가니'의 창립회원으로 문학에 뜻을 두고 있던 그는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던 해 첫 시집 '갈채의 숲(82)'을 발간하는 열정을 보이며 지역 문학계에 새바람을 일으켰
'한 권의 양서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끝없이 높아만 가는 가을 하늘로 두둥실 떠 가는 뭉게구름과 때때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마음까지 평온하게 해 주는 계절이다.들꽃 향기 물씬 풍기는 이 가을에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책 한 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 보자.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각종 도서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
'개인주의적 진보' 박노자씨와 '건강한 보수' 허동현씨의 '우리 역사 최전선'은 두 사람이 적이 아니면서도 서로 맞서고 있다.'맞서고 있는 맨 앞의 전선'을 제목으로 택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우리의 '근대'가 시작된 지점의 그 첨예한 대립, 충돌, 혼재를 말하기 위함이다.동양과 서양, 척사와 개화, 쇄국과 개방,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근대와 전근
변호사 '인털렉트'는 어느날 갑자기 '인튜이션'이란 이름을 가진 비글을 데스티나이로 데려가 그곳의 왕자에게 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여행 안내서나 지도 한 장 없이 오로지 북극성 하나만을 의지한 채 떠난 여행에서 워리와 피어, 패닉을 만나는 혼돈의 숲, 사냥꾼을 만나는 깨달음의 언덕을 지나 증오의 강, 안주의 마을, 헛된 희망의 바다를 거쳐 데스티나이에 도
한여름의 폭염과 모진 비바람이 지나고 소리 없이 가을이 찾아왔다.가을은 어느새 감나무 가장 높은 가지 끝에 매달린 감을 새색시마냥 붉게 물들이고 가지가지 매달려 울어대던 매미들을 어디론가 떠나보내 어쩐지 허전함과 함께 온 느낌이다. 그 허전함을 맑고 고운 시로 채워 보자.정갈한 언어, 뜨거운 가슴을 지닌 허영자 시인이 모국어에 대해 아름답고 지극한 정성으로
반중(盤中) 조홍(早紅)감이고와도 보이나다유자(柚子) 아니라도품음즉도 하다마는품어 가 반기리 업슬새글로 설워 하나이다. -박인로 박인로는 호가 노계(蘆溪)이며 임진왜란 때 수군으로 종군하면서 가사작품 '태평사(太平詞)'를 지어 병졸을 위문한 무인이었다. 시문에도 뛰어나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와 함께 시가문학의 삼고봉이라 일컫는다.이 '조홍시가(早紅枾歌)'
"책 속에는 마음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놀라운 힘이 숨어 있습니다."한달에 3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강의나 연설의 소재를 찾는다는 대전시 생활체육협의회 최병일 사무처장은 고교 시절 읽었던 심훈의 '상록수'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저녁놀이 감나무에 걸리고 멀리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던 옛 시절이 생각날 때면 유독 '상록수'가 떠오른다는 최 처장은 "이 책은
▲ 시인 지광현 선생. 제2의 고향인 대전에서 문학을 뿌리내린 시인 지광현(69) 선생은 1971년 '현대시학'에 '피리', '산여울' 등의 작품으로 등단했다.1965년 대전에 정착하기 전부터 습작활동을 시작한 그는 제도권 문학에 발을 디딜 바에야 반드시 박두진 선생의 추천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겠다는 일념으로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시작에 전념했다.결국 지
"동화 타고 떠나는 상상의 나라에는 아름다운 꿈이 있어요." 동화 구연 전문 모임인 '대전 색동어머니회'가 우리 주변에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색동어머니 동화구연연구회는 소파 방정환 선생이 생존해 있던 지난 1923년 '어린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대전지역에는 지난 97년 설립됐다.당시 4명의 어머니들이 주축이
'한·중·일 한시 100선'은 한시의 본류인 중국의 한시를 비롯해 한국, 일본의 한시를 엄선해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이 책은 평생을 한시 연구에 몰두한 교수들이 집필한 책으로 100선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토론을 거쳐 어떠한 한시가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해 세심하게 고려했다.또 한시를 주도해 온 시인들의 약력을 첨부해
'지금보다 10년이나 젊어질 수 있다구?'대체의학 박사인 저자 최송희씨가 출간한 '지금보다 10년 더 젊어지기'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젊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영화의 한 장면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등 독자의 관심을 끌 만한 내용으로 자연적 치유와 현대의학을 적절히 조화시켜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한다.또
▲'세일즈맨 기 살리기' = 잭 커루 지음/홍용기·배일현 옮김/더난 출판/1만원 ▲'고구려 해양사 연구' = 윤명철 지음/사계절출판사/3만3000원 ▲'내 두뇌에 날개를 달아주는 생각의 도구' = 가토 마사하루 지음/박세훈 옮김/21세기북스/1만원 ▲'둠스펠 시리즈(전3권)' = 클리프 맥니쉬 지음/유은영 옮김/문학수첩 리틀북스/각권 8000원 ▲'천재들의
지역이 배출해 낸 소설가 이만교씨가 첫 창작집 '나쁜 여자, 착한 남자'와 신작 장편소설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를 동시에 출간했다.배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92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시 부문과 98년 '문학동네' 동계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창작에 몰두해 온 이씨는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하나다.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