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죽인 자의 행로는 쓸쓸했도다 = 박상륭 지음/문학동네/9800원 ▲소설 빙의 = 민시하 지음/백송/8000원 ▲신화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 김산해 지음/가람기획/1만3000원 ▲코끼리를 쏘다 = 조지 오웰 지음/박경서 옮김/1만2000원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 국제포럼/이주명 옮김/필맥/1만5000원 ▲새 친일파를 위한 변명 = 김완섭
'바퀴벌레(The Compleat Cockraoch)' = 데이비드 조지 고든 지음/문명진 옮김/도서출판 뿌리와 이파리/1만2000원지구상에서 인간이 가장 미워하는 생물이자 가장 혐오스럽고 더러운 곤충으로 악명 높은 바퀴벌레에 관한 유쾌한 변론 '바퀴벌레'가 출간됐다.이 책은 바퀴벌레의 일생(태어남, 먹이, 섹스, 죽음 등)과 더 나아가 바퀴벌레가 영화,
MBC 느낌표 도서로 선정됐던 '삼국유사'의 주인공 김원중 교수(건양대 중어중문과)가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한 '고사성어 백과사전'(을유문화사/1만8000원)을 출간했다.우리의 언어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수많은 고사성어를 총망라한 이 책은 오늘날 한글세대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고사성어'를 쉽고 친근하게 익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전 문화초 박지우(사진·2학년)양이 제4회 보은의 달 대전·충청지역 편지쓰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초등학생들이 응모한 총 3만5320통의 편지 중 당당히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양은 '사랑하는 엄마께'라는 편지를 통해 병상에 있는 엄마를 걱정하는 어린 딸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이번 편지쓰기대회에는
충청의 대표 시인으로 꼽히는 임강빈 선생은 1931년 공주에서 출생해 1952년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청양중학교 국어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그는 공주사범학교를 다니던 시절(1951년)부터 문학 동아리(시회)를 창립해 활동할 만큼 문학적 열의가 대단하였고 난리 통에는 서정주, 박목월, 정한모, 장서언, 김상억 등 당대 최고의 문인들에게 강연을 들으며 문학의
'금강변 여류 작가들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가 1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을 흘러왔다.'지역 문학계의 침체 속에서도 여성 문인들의 활동은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소리없이 묵묵히 흘러왔다.올해로 출범 12년을 맞는 '대전·충남 여성문학회'는 오랜 세월동안 수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여전히 문단 한 귀퉁이에 소외돼 있음을 인식하면서도 한결
▲죽음의 심판=대런 섄 지음/최수민 옮김/문학수첩 리틀북스/7500원 ▲조선의 암행어사=임병준 지음/가람기획/9000원 ▲누가 스피노자를 죽였을까?=이 은 지음/문학수첩/8000원 ▲소리없는 정복=노리나 허츠 지음/조영희 옮김/도서출판 푸른숲/1만5000원 ▲풍도의 길=도나미 마모루 지음/허부문, 임대희 옮김/소나무/1만3000원 ▲불교의 공동체 윤리=윤영
길=박이문 지음/미다스북스/8500원충남 아산 출신으로 현재 시몬스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박이문 선생의 산문집 '길'이 출간됐다.이 책은 거대한 역사의 굴레에 맞물려 돌아가는 작가의 삶이라든지 그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는 일상의 사건과 그에 따른 작가의 깨달음을 소묘하는 등의 기존 산문집과는 달리, 인간이 본성적으로 지닌 철학적 의문에 대해 끊임없이
'만화 속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습니다.'지역 만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길문섭씨가 첫 카툰집 '한칸의 사색(푸른미디어/8000원)'을 출간했다.만화 창작과 연구·강의를 병행하면서 시인으로도 등단해 시집 '발바닥에 무좀이 생길 때(1994)', '그래 사랑은 고통 이랬잖아(1996)' 등의 시집을 펴내기도 했던 길씨는 이번 카툰집을 통해 환
한국의 경제위기 분석·해법 제시 "행동하는 국민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경제위기의 본질은 실천 없는 논의와 연구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는 대학학원 구논회 이사장은 부즈·앨런&해밀턴이라는 세계적 컨설팅 회사가 엮은 '부즈·앨런&해밀턴 한국 보고서(매일경제/1만5000원)'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필독서로 추천했다.구 이사장은 "이 책을 보면
충남 공주 출생인 수필가 원종린(81) 선생은 1965년, '현대문학'에 투고한 '연공상(年功賞)을 받으며'로 문학계에 입문, 지역 수필문학의 꽃을 피운 작가로 알려져 있다.1946년 서울대 법대를 중퇴하고 대전보문중, 공주농업중, 봉황중, 공주농업고, 공주사범학교 등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던 그는 문학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신문의 '신
'동화 한 편으로 잃어버린 동심을 찾는다.'1990년대 이후 시의 산문화와 더불어 출판 붐을 이뤘던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최근 또다시 인기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훈서적 등 지역 서점가에 따르면 2001년 4월 첫 방영된 KBS2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프로그램인 'TV동화 행복한 세상'이 지난해부터 서서히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최근 서점가에도 '
원로 문인 운장(雲藏) 김대현 시인이 19일 충남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제주도에서 태어난 고(故) 김 시인은 해방 전 만주지방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1950년대 초 대전으로 거처를 옮기고, 54년 첫 시집 '청사(靑史)'를 발간한 뒤 대전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문인으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이후 김 시인은 지역 문학 발전을 주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이야기=톰 맥마킨 지음/박여명 옮김/예지/1만1500원 ▲오디오 북 비즈니스협상론=손범수, 김병국(책 읽어주는 남자)/유미디어드림/CD 1만3000원, 테이프 1만원 ▲건강하고 튼튼한 월간 세상만들기=세상만들기 출판/8500원 ▲다음카페 100-우리시대 문화코드 카페 읽기=이채 기획·편저/도서출판 이채/1만2800원 ▲최민호 단
소망 하나 그대 하나-김성숙 지음/오늘의 문학사/6000원지난 98년 오늘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에 입문한 지역 시인 김성숙씨가 첫 시조집 '소망 하나 그대 하나'를 출간했다.전국 한밭시조백일장과 가람문학 신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던 김씨는 이번 첫 시조집을 통해 기독교적 사랑과 자연에서 찾아내는 아름다운 덕목 등 자신이 지향하는 사랑을 아름답게 그
"다음 시대를 짊어지고 갈 우리의 젊은 일꾼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겠습니까."다람쥐 쳇바퀴처럼 수없이 반복돼온 이 시대 교육정책의 시행착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지금까지의 교육정책이 과연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책 한 권이 발간됐다.충남 논산에서 출생해 공주교육대와 한남대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공주교육대
"'화' 다스리는 법 알아야 행복 찾아" "자신의 '화(anger)'를 다스릴 줄 알면 삶이 행복해집니다."마음의 평화는 곧 삶의 평화를 불러온다는 대전시 동구 가양2동 파출소 김도영 경장은 노벨평화상 후보자이자 세계 불교계의 상징인 '틱낫한 스님'의 '화'를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소개했다.화를 다스릴 줄 아
대전지역 출신 시조시인으로 많은 문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유동삼 선생(78)은 1962년 소정 정 훈 선생과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시조를 쓰기 시작, 그해 '동아시조(동아일보)'에 '소쩍새'가 당선되며 본격적인 시조 창작에 몰두하기 시작했다.그는 1965년 시조동인회가 발족되면서 생겨난 동인지 '청자'의 창간호부터 1970년 10집이 발행될 때까지 회
영상매체의 발달로 책을 통한 문학적 정취를 느끼기보다는 일회적 문화 향유에 빠져 정서가 메말라 가는 요즘, 지역 문학발전을 위해 묵묵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문학회가 있다.2000년 김명동 시인(대전 동구 문학회 회장)을 비롯, 동구를 사랑하는 문학인들이 하나, 둘 모여 탄생시킨 '동구 문학회'는 해마다 문학기행, 시화전, 시 낭송회,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
▲지천명의 노래 =문희봉 지음/오늘의 문학사/6000원충남 당진 출생으로 공주교육대와 한남대를 졸업하고 현재 청양농공업고 교장으로 재직 중인 지역 시인 문희봉씨가 시집 '지천명의 노래'를 출간했다.교육자로서의 내면과 자세가 작품 속에 융해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문씨는 이번 시집을 통해 생활에서 만난 사물에 대한 애정, 기행에서 얻은 새로운 체험,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