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준공무원 신분인 천안시 소속 청원경찰이 허위 서류로 16억 원 상당의 토지보상금 등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홍정연)는 천안시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했던 A 씨를 특정경제법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7명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보상금 신청 서류와 금융계좌를 제공하고 수고비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2월까지 토지·지장물 허위 소유자를 내세우거나 사업 밖 토지를 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음주운전 사고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지민규 충남도의원(무소속·아산6)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류 판사는 또 사회봉사 160시간, 준법운전 수강 40시간을 각각 명령했다.지 의원은 지난해 10월 24일 0시 15분경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청에 근무하는 정지석(50) 팀장의 가족이 최근 ‘해병대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정 팀장 가족은 15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해병대 창설 75주년 기념행사’에서 김계환 사령관으로부터 병역명문가 증서를 수여받았다.해병대에 따르면 ‘병역명문가’는 3대 이상 가족이 해병대에서 복무했거나 복무 중인 가문이 대상이다.해병대는 해병대 전통을 계승하고, 대(代)를 이어 명예로운 병역을 이행하는 가문에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2017년부터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해병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농협이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에서 실시한 정례조회에서 ‘2023년 하나로마트 300억원 매출달성탑’을 수상했다.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은 마트사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업활성화를 위해 매년 말 매출액 기준 100억 원 단위 초과 달성 시 수여하는 상이다.천안농협은 성성동, 불당동, 본점 3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 중이다. 특히 천안농협이 지난해 하나로마트 매출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2023년 32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윤노순 조합장은 “조합원님과 고객님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2023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대망의 초등부 금상은 천안 행정초등학교입니다.”지난 12일 천안 유량동 소재 충청소방학교에서 열린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의 최종 수상팀 발표가 나오자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전교생 14명의 작은 학교 학생들이 이번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천안동남소방서가 이 대회 최초 금상 수상팀을 배출하는 순간이기도 했다.충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열린 대회에는 초·중·고, 일반부 24개팀 1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천안동남소방서 대표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힘든 경기였는데 제가 득점을 해서 무승부로 승점을 가져갈 수 있어서 기쁩니다.”천안시티FC의 당찬 신인 윤재석이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윤재석은 14일 오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기록했다.지난 3월 2일 부천FC1995와의 시즌 첫 경기 득점 이후 오랜만의 골맛이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날 득점도 윤재석의 집중력이 돋보였다.파울리뇨가 때린 슛이 아산 박한근 키퍼의 손을 맞고 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역 라이벌전에서 1골과 1도움의 활약을 펼쳤으나 끝내 웃지는 못했다.천안시티FC 공격수 파울리뇨는 14일 치러진 충남아산FC와의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저희가 안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는 좀 더 집중하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의 말처럼 이날 경기는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실축했기 때문이다.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힘없이 찬 공이 아산 박한근 키퍼에게 막혔다.당초 천안의 1번 키커는 모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지역 프로축구팀 간의 시즌 첫 맞대결은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14일 오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의 경기는 2대 2로 마무리됐다.아산이 먼저 강민규와 김종석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천안도 파울리뇨와 윤재석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원정팀 천안은 아산전 연패를 끊은 것이 그나마 이날 경기의 수확이었다. 양 팀 간의 전적은 아산이 3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원정팀 천안 입장에선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북부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올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역수지도 ‘1/4분기’ 연속 흑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2024년 3월 충남 북부지역(천안·아산·예산·당진·서산·홍성·태안)’ 수출은 67억 달러, 수입 3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0억 5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액은 1월 58억 4000만 달러, 2월 61억 2900만 달러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수입액은 1월 35억 5400만 달러에서 2월 33억 5900만 달러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의원 아선거구(백석동)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은석(48) 후보가 당선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 후보는 55.17%(1만 514표)의 득표율로 37.21%(7091표)에 그친 국민의힘 도병국(53)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무소속 한영신(65) 후보와 녹색정의당 김기태(55) 후보는 각각 4.02%(767표), 3.58%(683표)를 얻는데 그쳤다.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조 후보는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려던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의 5월 개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관련한 추경 예산의 시의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국 규모 행사를 ‘K-컬쳐 박람회’와 연계, 관람객을 끌어모으려던 시의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11일 천안시와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5월 23일~25일까지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박람회가 20주년을 맞는다. 한국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충남도내 축구동호인들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열리는 ‘2024 충남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폭력사태로 얼룩졌다.주최측의 무기력한 대회운영과 ‘동호인들의 축구축제’를 ‘난장판’으로 추락시킨 일부 지역팀의 비뚤어진 승부욕이 빚은 추태다.충남축구협회(회장 박성완· 이하 충남축구협)은 지난달 30일~4월 2일 4일간 보령시내 일원에서 ‘2024 충남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지방비 9300만원(보령시 8000만원)이 지원됐으며, 15개시군에서 연령별 46개 동호인 팀이 참가했다.그러나 이 대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