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지역 고용시장이 구·신도심간 양극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별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 5개 자치구 중 실업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유성구(2.5%)로 조사됐다.유성구의 낮은 실업률은 다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타 자치구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전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중구로 3.5%를 기록했다. 이어 서구가 3.4%, 동구 3.3%, 대덕구 2.5%였다.유성구는 노동 능력이 있음에도 일할 의사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아직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운영소위를 통과하면서 9부 능선을 넘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절차 등의 최종 관문을 남겨 둔 상황. 9월 정기국회에서 최종 의사봉이 두드려지기 전까진 낙관은 금물이라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위헌 논란을 고려해 수정된 ‘국회 분원’이라는 꼬리표도 향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지방분권 세종회의는 24일 성명을 통해 “소위원회의 합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여야는 향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하루가 멀다고 바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시민들이 지쳐가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물론 같은 단계에서도 집합 금지 업종, 사적모임 인원수, 영업시간 등 지침이 쉴 새 없이 변경되며 방역 협조에 따른 시민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7월부터 현재까지 대전은 거리두기 1단계부터 4단계가 모두 적용된 격동의 시기였다.확진자 발생추이에 대한 변동성이 컸고 지침이 자주, 또 다양한 형태로 변경됐다.문제는 거리두기 완화, 강화, 연장의 잦은 반복과 일관성 없는 방역지침으로 혼란이 증폭되고 있는 점이다. 코로나1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대형마트의 연이은 매각에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동대전점은 최근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온라인 판매시장의 성장 등이 매각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기한은 내년 8월로 전해졌다. 앞서 홈플러스는 2020년 7월 탄방점, 2020년 9월 둔산점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동대전점 매각에 따라 1년여간 3개 점포를 정리하게 됐다. 지역에선 기타 대형마트 매각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현 추세를 고려하면 추가 매각은 시간문제라는 분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내 시·군의 취업자 수가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주로 단순노무종사자 수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고용의 질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 지역 취업자(이하 거주지 기준)는 1312만 8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5만 9000명(3.6%) 증가했다. 고용률(59.7%)은 1.4%p 올랐다. 충남과 충북의 시 지역 고용률은 각각 63.6%, 60.6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둔산 홈플러스 부지에 47층 오피스텔 인허가 신청이 접수돼 용적률 심의 결과에 촉각이 모아진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 1380-2번지 일원에 47층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입안제안이 들어와 인허가가 추진되고 있다.이 부지에는 홈플러스가 운영 중으로 연내 폐업될 예정이다.사업자는 이곳에 지하 8층~지상 47층 주거용 오피스텔 848실 및 상업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관련부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이후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최대 쟁점은 용적률이다.오피스텔 부지는 중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가 2년 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수급 안정세를 노린 사기 범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마스크 대란’이 지나간 이후 쌓인 재고를 감당해야 하는 공장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구매한 후, 땡처리해 이익을 취득하는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24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로 접수된 마스크 유통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코로나 사태 초기 마스크 대란으로 제조 공장이 급격히 늘어났지만, 최근 수급 안정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학기 수강 신청에 나선 대학생들이 중국 SNS 틱톡을 활용한 신종 사기에 피해를 보고 있다.2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는 강의 거래 사기에 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신종 강의 사기 조심해’, ‘영어회화 수업 판다는 사람 사기꾼이다‘, ‘강의 준다는 말에 속아 개인정보 팔았다’ 등과 같은 내용이다.이같은 피해의 공통점은 틱톡 이벤트를 악용한 사기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현재 틱톡에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한 기존 가입자에게 현금으로 인출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유력 대선 후보들이 쏟아내고 있는 충청권 인프라 공약이 지역 영세·중소 건설사의 종잣돈 마련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선주자 여럿은 내년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관측된 충청권을 찾아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와 광역철도 건설, 행정수도 세종 완성 등 지역 발전 공약을 쏟아내며 충청권 민심 사로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 당장 첫 순회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잇따라 충청 인프라 공약을 내놓고 있다는 게 인상 깊다. 이재명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완성,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및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내년도 예산안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대로 편성된다.더불어 민주당과 정부는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내년도 예산안 규모가 600조원대를 넘어서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이에 따라 충청권 광역단체들도 현안사업 국비확보에 총력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당정협의후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충남 천안 을)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모두 합하면 604조 9000억원이다. 정부에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내년 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민원인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존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는 말로 대화하는데 어려운 사람의 의사소통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모든 방법을 말한다. 도교육청과 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소통’이 협력해 개발한 ACC그림판은 모두 27개의 알아보기 쉬운 그림으로 구성됐으며, 해당 그림을 가리키는 것만으로도 교육 민원 발급뿐만 아니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민원실뿐만 아니라 교육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충남 2030 문화비전 공론화 및 문화정책 방향 마련에 나섰다. 도는 24일 지속가능하고 품격있는 문화정책 발굴·추진을 위해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남 2030 문화비전 행복 인(IN) 문화’ 포럼을 열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충남연구원 박철희 선임연구원이 충남 2030 문화비전 및 10대 선도시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김영현 국가균형위원회 문화전문위원이 ‘접근이 편리한 문화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모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접근 편리한 문화시설 조성 및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추진이 본격화 된다. 개장을 앞둔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내 숙박시설과 복합쇼핑몰, 내년 4월 대전컨벤션센터(이하 DCC) 제2전시장 개관 등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되며 지정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24일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쳤다고 전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400만㎡ 이내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쇼핑, 교통 편의시설이 집적된 구역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하고 문체부 장관이 승인한다. 지정이 승인되면 교통유발금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평촌공업지역에 조성되는 ‘스마트혁신지구’가 첫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대전시는 공모사업 신청 당시 대덕구가 설립 예정인 ‘대덕경제재단’을 시설 운영 주체로 내세웠는데, 재단이 의회 문턱조차 넘지 못한 탓이다. 24일 대전시와 대덕구에 따르면 오는 10~11월 중기부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 혁신지구 조성사업’ 관련 대전시가 제출한 최종계획서 심의와 기관간 협약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달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대덕구 평촌동 폐 타올공장 부지를 매입해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포스트 코로나 공동플랫폼, 스마트 제조 공동플랫폼,
2012년 6월 27일은 청원·청주 통합을 결정하는 청원군 주민투표일이었다. 투표함을 열어 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은 투표율 33.3%. 오전까지 투표율 및 최종 예상 투표율은 기대치를 크게 못 미쳤다. 그날 이종윤 전 청원군수와 오찬을 함께 했는데 오르지 않는 투표율에 전전긍긍하던 그의 표정은 지금도 생생하다.반전이 일어난 것은 오후 4시경 부터였다. 오창읍을 중심으로 주민투표를 위해 조기 퇴근한 기업인들이 투표장으로 향해 길게 줄을 섰다. 오후 8시 투표를 종료한 결과 투표율은 36.75%로 개표 기준을 넉넉하게 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과별 경쟁률 하락, 정원 미달사태로 ‘1명이 아쉬운 시점’에 이르자 지역 대학들이 오로지 신입생 유치를 위한 학제개편에 나서고 있다. 해마다 급변하는 직업트렌드 및 향후 유망직업에 대한 기대치로 학부·학과를 교묘하게 개편해 '신입생 입학률 상승'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본보가 지역 대학들이 학제개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대학들이 해마다 향후 유망 직업에 대한 특성학과 신설 및 기존 취업률이 저조한 학과들을 통폐합 시키는 학제개편을 실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비즈니스’, ‘에너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충남에서 최초로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부여군 규암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순진)에는 지난 1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로부터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엔 자신이 지원받을 수 있는 부여군 재난지원금 전액을 청소년가장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사진〉. 이 기부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서울 M병원에 입원 중인 56세 남성이다. 장기입원으로 생계비마저 넉넉지 않은 형편인데도 본인보다 더 어려운 대상자에게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규암면은 위 기부금을 관내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지역 취약계층 지원 및 각종 사회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기획사업을 지원한다. 2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대전시청에서 7억9000만원 상당의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배분금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지원(8200만원), 노숙인 일상 지원 및 심리 지원 등(8800만원), 탈시설 생활인 주거비용, 취업 등 지원(1억원), 저소득 주민 재무상담 및 교육 등 지원(5200만원)이 있다. 또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발생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 등 양대선거를 앞두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 충북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대선레이스와 지역정치, 두가지 흐름이 묘하게 교차하고 있는 게 배경이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충북 중심의 충청신수도권"을 천명했고 앞서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유일 충청권 주자임을 내비쳤다.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이시종 지사는 거듭 양원제 개헌을 촉구하며 충북발(發) 개헌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도내 정치1번지 청주 상당의 재선거 가능성이 열려 정우택 전 의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북 괴산에서 23∼24일 이틀간 학생들을 중심으로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한 괴산군은 25∼29일 닷새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충북에서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은 충주시에 이어 2번째다.24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초중고생 11명을 비롯해 학원강사, 주민, 군장병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 학생은 중학생 6명, 초등학생 4명, 고등학생 1명이다.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방역당국은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