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지부진한 중등 교원 수급에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가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23일 사전예고된 2022년 충청권 공립 중등교원 선발인원은 561명이다.충북만 183명에서 190명으로 전년보다 7명 늘었을 뿐 대전(46명), 세종(45명), 충남(280명)은 그대로였다. 문제는 이같이 교원 수급은 저조한데 많은 교사를 필요로 하는 고교학점제의 도입시기는 2025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겨졌다는 것이다.교육부는 23일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내덕2동 주민 일부가 25일 청주시청에서 ‘우암산 둘레길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김대희 내덕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우암산 일방통행 둘레길 조성을 반대한다”며 “우암산둘레길 조성에 주차장 확보도 없이 인근지역 주택가에 주차하게 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계도에서 주차장으로 제시한 것이 있으나 무료주차장 개방에 대한 어떠한 약속도 없다”며 “자동차를 멀리 놓고 우암산까지 걸어갈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암산둘레길 조성으로 일방통행이 돼 용암동, 용담동, 내덕동, 우암동,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충청권 의원들은 충청권 공동현안, 예산안, 국정감사 등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충청투데이가 대전·세종·충남·충북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질의한 결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지역현안 해결과 날카로운 국감을 예고했다.◆대선 앞둔 정기국회, 무거운 책임감=더불어 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 병)은 “이번 정기국회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우선, 우리 천안과 충남지역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담을수 있는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명퇴하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구도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 전 부시장은 이달 말 명퇴처리가 되는대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청주시장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다.이 전 부시장이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 경쟁력 있는 후보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여 청주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충북지사 선거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 전 부시장은 2017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청주시 부시장 재직
충남 홍성군 기준 2021년 8월의 최고기온 33.4℃다. 더운 날씨로 사람들이 열사병에 걸릴 확률이 많이 높아졌다.열사병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보면 서울의대 연구팀은 지난 12년간 조사한 결과 전국의 14세 이상의 사망자와 기후데이터를 분석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12년간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사망자수는 313만명이며 이 가운데 폭염과 관련된 사망자는 144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1995년 미국 시카고에서 역사상 최악의 폭염이 있었다. 섭씨 41℃, 체감온도 48℃를 기록하며 7월 한달 동안에 무료 739명이 폭염으로 사망했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역 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25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대전충남본부에서 발표한 ‘8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 7월보다 2.9p 하락한 100.6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109.8까지 상승하며 회복세가 뚜렷하던 소비자심리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꺾인 것이다.세부적으로도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했다.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현재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는 고3 학생들에게 ‘서로에게 보내는 수능 응원메시지’를 읽어 주고 방송DJ가 돼 수능 응원곡을 들려주고 있다. 김 교육감은 25일 충북 도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감님이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라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청주여고, 청주 양청고를 방문해 코로나19 속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줬다. 최영인 청주여고 학생은 "수능을 앞두고 불안하고 더위에 지쳤는데, 힘이났다"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전까지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충남대 예비 교사 대학생들이 SCP 선도협력학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학습 멘토링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25일 충남대 사범대학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사범대학 학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족고 등 10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충남대와 중·고등학교의 파트너십(School-College Partnership) 협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학습 멘토링의 사전교육은 △사대생이 만나야 할 청소년을 말하다 △학습멘토, 학습코칭, 학습퍼실리테이터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25일 0시 기준 도내 59명의 확진자 가운데 무려 32명이 청주에서 발생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충주에 이어 괴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다. 가장 큰 의문은 백신접종이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4차 대유행이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즉 과연 백신효과가 있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임상시험 결과 백신 예방효과는 크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청주와 충주, 괴산 등 3곳의 백신접종률과 9월 말 10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여야 대선 후보들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거대 여야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일정에 돌입한 상태다. 여야 모두 난립 수준의 후보 간 경쟁으로 과열 양상까지 비치고 있다. 특히 전국 순회 경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지역의 표심을 얻기 위해 각종 지역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전통적인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 민심을 겨냥한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약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충청권 공약 대부분이 설익은 수준이거나
지난해 출생아수가 크게 줄면서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대까지 내려앉았다. 혼인이 계속 줄고 있어 출산율 감소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7만2300명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0%(3만300명)나 감소했다. 연간 출생아 수가 2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통계청이 어제 내놓은 '2020년 출생 통계'에서다. 정부가 수십조원을 저출산 대책에 쏟아 붓고, 지자체들도 앞 다퉈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별 약효는 없다. 출생아수 감소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2001년 55만9900명을 기록했던 출생아수
19세기 독일 베를린의 미테 지역에는 양조장이 들어섰다. 냉전시대 이 양조장은 동독 군인들이 장벽을 감시하는 망루로 쓰이기도 했다. 관련 산업은 쇠락했고 양조장은 폐쇄됐다. 2011년 베를린 주 정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예술가들에게 싼값에 공간을 제공하고 대출 혜택을 주면서 인재를 끌어모았다. 독일을 넘어 유럽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산실 ‘팩토리 베를린’은 그렇게 탄생했다.미국 시애틀의 ‘아마존 캠퍼스’도 활력을 잃은 구도심을 젊은이들의 아이디어가 살아 숨 쉬는 혁신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일이 있어 케이크를 샀다.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에 혼자 앉아 있었다. 한 할머니가 오셨다. 그리곤 어디론가 전화를 거셨다. 뒤이어 “언니, 바쁘쥬? 그냥 했어~ 아니, 그냥~ 했어요" 하시더니 끊으셨다. 정적이 흐른 뒤 할머니가 걸음을 옮기셨다. 기다리던 차가 온 모양이었다. 버스 계단을 오르던 할머니가 갑자기 뒤돌아 나를 보셨다. 그러더니 “아이구 생일인갑네. 축하해요~”라고 말하곤 떠나셨다. 낯선 어르신의 축하에 얼떨떨해졌다. 참고로 생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윽고 먹먹해졌다. 할머니는 ‘말’이 그
“바닥 드러난 정부 비축미.”, “쌀 모자라 정부미 대량 방출했나.”, “쌀 수급 불안에 정부 비축미 재고 바닥.”최근 몇몇 언론사에 게재된 기사 제목이다. 주요 내용은 정부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저장해 놓은 공공비축비(정부미)의 양이 25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다. 시장에 쌀이 모자라 정부가 급하게 공공비축미를 공급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담겼다.정부는 매년 쌀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우리나라 1년 쌀 소비량의 18% 수준의 공공비축미를 저장한다. 정부는 이렇게 저장해놓은 쌀을 군대 급식 등으로 사용하거나, 쌀
“여기 모인 학생 중에 경운기 몰 줄 아는 사람이 정말 단 한 명도 없나요? 여기 학생들은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실망입니다. 미래 최고 유망 업종인 농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군요”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이 몇 해 전 국내 모 국립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서 했던 말이다.그는 앞으로 식량과 농경지 부족이 심해져 농업은 가장 유망한 사업이 될 것이며, 수익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모든 사람들이 농업을 등한시하고 도시로 몰려나올 때 역으로 농부가 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나이 든 사람이 못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늦은 밤이나 새벽,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소아는 성인처럼 아픈 증상과 부위, 정도에 대해 잘 표현하지 못한다. 때문에 부모들은 증상을 보고도 간과할 수 있고, 그 사이 아이의 상태는 악화돼 응급실로 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홍경식, 최서열 교수가 알려주는 소아 응급질환에 대해 알아보자.1. 신생아 패혈증 의증생후 3개월 이하의 소아는 발열의 원인이 3개월 이상의 소아와는 다르다. 생후 3개월 이하의 발열 빈도는 다른 소아보다
(재)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산하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12일 홍성교육지원청 덕명학습장에서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방과후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은 이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이날 진행된 교육은 지진대피훈련, 화재대피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음주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덕명학습장은 폐교된 학교를 덕명학습장으로 전환해 1층에서 안전체험을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3층에는 예전 학교의 모습을 담아 놓은 역사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모(16)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솔아솔아’와 ‘옛살비’(당진시 청소년카페 수다벅스), ‘푸른별하’(광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해양생태계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이들 3개 청소년 운영위윈회는 지난 4일 zoom을 활용해 ‘비대면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교류활동’을 가졌다.이날 연합교류활동에서는 각 기관별 우수사례 공유 및 추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위한 MOU 체결 등이 진행됐다.특히 청소년위원들은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공동기획프로그램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용기내챌린지’를 진행키로 했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환규) 글마루작은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책속 이미지를 레고로 표현하는 수업을 운영했다.책 속이미지를 레고로 표현하기 수업은 초등 저학년은 그림책 속 재미있는 장면들을 표현하고, 고학년은 역사관력 책속 건축물을 레고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레고 조립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단순 레고 조립이 아닌 직접 도면을 그리고 입체적으로 완성해 봄으로써 상상력과 공간 지각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수업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산하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환규)은 9월 한달동안 관내 중학교 1학년 자유 학년제를 대상으로 제7회 홍성군 진로박람회 포텐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오는 9월 3일에는 홍주문화회관에서 내포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유명 직업이 특강이 진행 된다.이날 초정된 강연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작가 박태준이 웹툰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약 1시간 가량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9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관내 중학교에서는 지역을 빛내고 있는 지역 직업인 9명과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업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