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7억9000만원 배분금 전달, 노숙인·탈시설인 등 지원… “문제해결 도움 되길”

▲ 2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대전시청에서 7억9000만원 상당의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지역 취약계층 지원 및 각종 사회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기획사업을 지원한다.

2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대전시청에서 7억9000만원 상당의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배분금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지원(8200만원), 노숙인 일상 지원 및 심리 지원 등(8800만원), 탈시설 생활인 주거비용, 취업 등 지원(1억원), 저소득 주민 재무상담 및 교육 등 지원(5200만원)이 있다.

또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발생된 문제에 대응하고, 일상생활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가족관계·심리지원·비대면 대응 프로그램 개발·장비 지원·위기가구)으로 4억 7000만원을 지원, 사업수행기관 61개소를 선정해 대전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내 문제해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폭염과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힘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지역의 다양한 복지문제 해결과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대전시민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중앙회와 전국 17개 지회가 함께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배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3701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 이중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된 배분사업은 총 88억여원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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