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공청회 개최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국회 운영위원회 여야 간사의 개최일정 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다.여야가 약속한 개최시점인 ‘2월이냐’ 부터 ‘여야 합의 개최냐’, ‘강행 개최냐’까지, 혼란의 연속이다. 자칫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덧대지면서, 연내 세종의사당 설계비 집행에도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고 있다.국민의 힘이 공청회 일정 협의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 뼈아프다. 공청회는 이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필수요소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 추진.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을 하나의 생활 경제권으로 묶어 수도권 과밀화에 대응하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4개 시·도 간 ‘혈맹관계’ 형성을 의미한다.세종지역 건설업계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지역업체 끌어안기를 강화하고 있는 인근 충북도가 시장진입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세종지역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외면상으로는 타지역 업체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지나친 지역 업체 끌어안기로 시장진입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 ‘폐지냐, 유지냐’ 갈림길에선 세종시 책임읍동제가 중대 변곡점을 맞는다.세종시가 결국 행정구역과 생활권별(1~6생활권)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 분석을 통해 ‘책임읍동 구역 확대·재편’을 밀어붙이는 쪽으로 제도운영 방향키를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단층제(광역+기초) 행정체제 한계 극복,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등 책임읍동제의 잠재력을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정부가 읍면동 조직지형의 혁신적 변화의 의미를 담아 추진한 책임읍동제는 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축소에 축소를 거듭하고 있는 필수 공공기반 시설 프로젝트부터 대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특정 공공기관 설치 프로젝트까지, 행정수도 위상에 금이가면서다.가장 먼저 세종의 랜드마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세종 예술의 전당’에 시선이 고정된다.높고 크게 지은 화려한 집 ‘전당’. 세종 예술의 전당은 내년 3월 1071석 규모 ‘나홀로’ 공연장을 품은 채 초라한 위상을 드러내게된다. 보조공연장은 없다. 전당이라는 수식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대목이다.인근 대전·청주 예술의 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시계추가 다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입지 후보지 재공모 마감일이 임박하면서다.앞서 세종시는 오는 2025년 사용개시를 목표로 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추진 로드맵을 내놨다.재공모를 통한 입지 후보지 선정(공모요건 충족 대상지)부터 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입지 타당성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지방재정투자심사 환경영향평가 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시공, 2025년 12월 사용개시까지. 시는 5년 일정으로 짜여진 숨막히는 로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6급이하 공무원(행정직)을 타깃으로 한 2021년 판 ‘이춘희 식’ 인사 시스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춘희 시장은 최근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상반기 6급 이하 전보 인사계획을 확정하고, 인적자원 균등화를 선언했다.그 중심엔 실국 지명제(드래프트제) 도입이 묵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춘희 식 드래프트제는 실·과·국장에게 가상의 인력시장에 오른 6급 이하 전보 대상자를 100% 직접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을 큰틀로 한다. 대신 시 인사부서는 지명과정에서 손을 뗀다.드래프트제는 이미 스포츠계에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춘희 시장은 최근 제1기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조치원읍 주민자치회는 남성 20명, 여성 18명 등 모두 3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대표로 활동하게된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읍면동 단위 주민대표기구로 마을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공동회 형성 촉진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읍면동에 주소지를 둔 16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일원이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한국 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5회째를 맞았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기존 한국관광 100선에 지자체 추천 관광지 및 최대 방문 관광지 198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한국관광 100선을 새로 뽑았다.심사 과정엔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동통신사, 길도우미(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행복도시(동지역) 내 개발 잠재력이 높은 ‘노른자 땅’ 매입을 시도한다. 시 주도 개발사업 추진부터 필수 기반시설 입지 확보, 기업 및 연구시설 집적화까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성격으로, 매입 예상가만 수천억원에 이른다.단 검증에 검증을 거친 뒤 순차적 매입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최악의 재정난을 감안해서다. 재정난을 뒤로하고서라도 당장 미래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가 짙다.가장 먼저 3생활권 시외버스 임시터미널 부지 매입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역교통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기본계획은 시 도시성장본부가 직접 챙긴다.고성진 시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318차 시정 브리핑을 통해 올해 ‘도시성장본부 주요 업무계획'을 알렸다.고 본부장은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 3단계가 시작되는 해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환경 변화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면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스마트도시 혁신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확산하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응급상황에 놓인 시민의 생명을 구한 영웅 41인을 선정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최근 '2020 하반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심의회'를 열고 시민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일반인 41명을 선정했다.하트세이버(Heart Saver) 배지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경우,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 배지는 뇌졸중 환자 등 뇌 기능 손상을 최소화한 경우 수여된다.트라우마세이버(Trauma Saver) 배지는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유지·후유 장애를 저감 시킨 이들에게 주어진다. 하트·브레인·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책임읍동제'가 중대기로에 직면했다. 문재인 정부의 책임읍동제 프로젝트 전면 백지화, ‘읍·면·동 기능 재정비’ 법근거 마련 실패 등 실효성 있는 제도운영 자체가 힘을 잃으면서다.세종시는 지난 2015년 정부 방침에 따라 본청 책임·권한을 2~3개로 묶인 읍면동으로 분산하는 '책임읍동제'의 시범운영 계획을 확정했다.북부생활권 조치원읍(중심읍)을 책임읍으로 지정해 연서·전의·전동·소정면까지 관할하는 안과 신도심(행복도시) 1생활권 아름동을 책임동으로 지정, 도담·종촌·고운·어진동을 관할하게하는 안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