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한반도에 상륙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리며 영향을 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힌남노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510㎞ 해상을 지나 남서진하고 있다.힌남노는 2일 밤까지 대만 동쪽, 일본 오키나와 주변 남해상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체기에 힌남노 강도 변화가 '1차 변수'라고 할 수 있다.강도의 변화는 진로의 변화로 이어진다.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힌남노가 정체하는 기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2일 궤적을 수정한다.지구에서 멀어지던 경로를 틀어서 지구와 달 방향으로 돌리는 것으로, 달 궤도 도착을 위한 핵심 과정 중 하나다.다누리는 발사 27일이 지난 1일 현재, 지구로부터 133만㎞ 떨어진 거리(누적이동거리 137만㎞)에서 달로 이동 중이다.2일 오후 2시경 지구로부터 약 136만㎞ 떨어진 지점에서 궤적수정기동(TCM)을 수행한다.궤적수정기동이란 추력기를 이용해 다누리의 항행 방향, 자세, 속도 등을 조정하는 작업이다. 궤적수정이 이뤄지는 지점은 태양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갤러리아타임월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해 감사한 마음에 특별함을 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이번 추석은 엔데믹 전환 이후 맞는 첫 명절로 다시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과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소중한 분들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제안할 예정이다.특히 지구를 위한 가치 소비 ‘GREEN&PLUS’ 선물세트, 오직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GOUMET494’ PB 선물세트, 맛과 품질을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고물가 시대에 맞춘 가성비 선물세트 등이 눈에 띈다.◆GRE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교명 변경 등 재도약에 나선다. 김이환 UST 총장은 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김 총장은 "주요 운영체계 개편 및 출연연 캠퍼스와의 소통문화 개선을 주요 과제로 하고 지난 2년 반 동안 다양한 경영활동을 이어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UST가 세계 최고 수준의 R&D 핵심 인재 양성 대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UST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 노동조합이 "연구원 발전을 위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원장을 선임하라"고 촉구했다.노조는 1일 성명을 통해 "신임 원장은 새로운 원자력 패러다임을 이끌고 연구원의 미래를 위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인사여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으로 조각난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원자력연구원을 위기에서 건져낼 냉철한 판단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내부인사가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올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생활환경 유해인자로 잘 알려진 글루타르알데하이드가 공배양 세포모델과 형질전환 제브라피쉬 모델에서 신경발달독성 유발 가능성을 확인했다.1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 따르면 글루타르알데하이드(Glutaraldehyde·GA)는 주로 내시경, 수술 기구 등의 소독이나 조직의 고정을 위해 사용되는 생활환경 유해인자 중 하나로 살균제, 방부제 및 고정제로 사용된다.신경계는 복잡한 구조와 기능적 특성으로 독성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가역적이거나 영구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기준에 부합하는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통한 범정부적 차원의 공급망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일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및 제도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전기차·배터리·희토류 등 국내 핵심광물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제도개선 등 투자지원 확보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통해 핵심광물의 중장기적 공급망 구축 전략 수립 등 정책연구의 추진과 수요기업별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에서 첨단기술 창업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플라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선 시설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험실 창업혁신 단지’ 조성 사례로는 전국 최초인데다 대덕특구 중심지에 들어서는 만큼, 과학도시 위상에 걸맞게 사업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31일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따르면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마중물플라자 사업은 지역 과학기술 분야 산·학·연·관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골다공증 등을 유발하는 뼈 분해 파골세포의 대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효소를 발견했다.향후 골다공증, 퇴행성 골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31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서울서부센터 황금숙 박사 연구팀이 이화여대 이수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파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분지사슬아미노산(BCAA·필수 아미노산 가운데 발린·류신·이소류신)의 대사를 조절하는 효소를 발견했다.공동연구팀은 KBSI 서울서부센터에 설치된 첨단 연구 장비인 800㎒ 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골관절염(Osteoarthritis)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31일 찾아냈다.골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관절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연구팀은 골관절염의 발병 과정 중 손상된 연골에서 염증을 일으켜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물질이 미토콘드리아 이중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국내 중소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친환경 선박 기술지원에 속도를 낸다.KRISO는 31일 ‘친환경 중소형선박 기술역량 강화사업 발대식’과 ‘대·중형조선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발대식에는 KRISO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형조선 3사 등 산·학·연·관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상호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친환경 중소형선박 기술역량 강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사용후핵연료를 처분할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원자력계는 물론 관련 학회 등을 중심으로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폐물)에 대한 처리 및 보관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지역 사회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에서 일부 고준위 방폐물이 쌓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관련 사항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앞서 한국원자력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국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민생의 관점에서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용후핵연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수요일인 31일에도 충청권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내륙 등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오후 6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충남권북부 5~40mm, 충남권남부 20~60mm 등이다.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8~21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8~29도)보다 2~3도 낮겠다.9월 1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살아 있는 쥐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도 뇌 신경망을 3차원(3D)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홀로그램 현미경을 개발했다.30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단장 조민행) 최원식 부연구단장(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과 가톨릭대 김문석 교수, 서울대 최명환 교수 공동연구팀은 2019년 빛이 생체 조직에서 다양한 세포들에 부딪치며 생기는 '다중 산란 현상'을 제거하고 빛의 세기 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시분해 홀로그램 현미경을 최초로 개발했다.이를 통해 절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대전시가 정부로부터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을 받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정부는 연구산업 기업 및 지원기관 등이 집적된 지역을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키로 예고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제4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연구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1차 연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심의했다.기본계획은 지난해 10월 연구산업진흥법 시행 이후 수립된 첫 번째 법정계획이다.오는 2025년까지 연구산업 시장규모 40조원, 2026년까지 연구장비 국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북 오송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 철도 분야 클러스터 사업으로, 국가 산업단지로 추진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수립 중인 관련 기본구상 계획안 용역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2024년부터 개발·실시계획 수립 등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국내 철도차량·부품산업의 세계시장 내 낮은 점유율과 영세한 산업기반(97%가량 중소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과 같은 국내 우주 전담 정부조직인 ‘우주항공청’ 설립 움직임에 가속이 붙고 있다.최근 정부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출범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면서 국가우주개발 거버넌스 개편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다만 우주항공청 출범 시계가 빨라지고 있지만, 핵심 사안인 입지 선정이 오리무중에 빠져있다는 게 불편한 진실로 꼽힌다.우선 과기정통부 내 우주항공청 설립 TF팀이 신설되는 등 실무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곧 발족할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통해 입지 등 설립 방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침수, 화재, 실종 등 일상 속 각종 위험 정보를 알려주는 앱(App)을 개발했다.내년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다.25일 ETRI에 따르면 LH 토지주택연구원, 대구시와 함께 이달부터 3개월간 대구 서구 지역 및 인동촌 백년마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안전 위험을 알리고 예방하는 생활 안전 서비스를 실증한다.ETRI가 개발한 생활안전 위험 예방 서비스 앱 ‘K-가드’는 △침수위험 △화재위험 △일상안전 △독거인 안전 △실종사고 등 서비스 11종을 지역 특성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 중 섬유 형태의 Polyethylene Telephthalate(PET)가 해양 수산물의 생식기능과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PET는 흔히 알고 있는 페트병을 만드는 재질로, 페트병 이외에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테르의 원료로써 옷이나 섬유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25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 따르면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연구팀은 최근 해양생태계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섬유(fiber) 형태의 PET 플라스틱을 이용해 100um의 크기로 미세플라스틱을 제조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기관운영평가 성적표가 나온 가운데, 출연연 기관장들의 물갈이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4개 출연연에 대한 기관운영평가 결과가 NST 이사회에 보고됐다.기관운영평가는 3년 임기의 기관장 경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연임 결정에 핵심 잣대로 여겨진다.평가결과 4개 기관 중 표준연만이 ‘우수’ 등급을 달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