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주요기관·수요기업과 금융지원·제도개선 논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기준에 부합하는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통한 범정부적 차원의 공급망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일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및 제도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기차·배터리·희토류 등 국내 핵심광물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제도개선 등 투자지원 확보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핵심광물의 중장기적 공급망 구축 전략 수립 등 정책연구의 추진과 수요기업별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와 자원개발 주요기관은 물론 무역보험공사, 해외자원개발협회, 무역협회 등 금융·투자기관과 전기차 및 배터리·희토류 수요기업도 참여해 △핵심광물의 개발과 지원 제도 △무역보험 활용방안 △투자 및 펀드조성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 대책과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위해 정부·연구기관·공기업·금융투자기관·민간기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의미있는 행사"라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구축 전략을 민간기업에 제공해 국가 전략 자원의 확보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준 광물자원연구본부장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및 수급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지질연 제공
조성준 광물자원연구본부장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및 수급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지질연 제공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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