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고 성과·향후계획 발표
세계적 R&D 핵심인재 양성 목표
특성화 교육 고도화 등 추진 계획
구성원 등과 논의 거쳐 교명 확정

UST 전경. [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ST 전경. [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교명 변경 등 재도약에 나선다. 김이환 UST 총장은 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총장은 "주요 운영체계 개편 및 출연연 캠퍼스와의 소통문화 개선을 주요 과제로 하고 지난 2년 반 동안 다양한 경영활동을 이어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UST가 세계 최고 수준의 R&D 핵심 인재 양성 대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UST는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차별화 교육 시스템의 고도화 비전을 마련,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인재양성 고도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과기출연기관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UST만의 특성화 교육 고도화, 공공·연구계·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전공 및 교육과정 운영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사항은 교명 변경 여부다.

교명은 대학의 설립 주체, 교육 이념, 특성화 분야 등 핵심적인 사안들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키워드’다.

UST는 이달부터 ‘교명 변경 추진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TF위촉, 내부 구성원과 논의, 최종 교명 확정 등 내부 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외부 활동으로 과기정통부와 협의, 운영위원회 개최, 설립 재인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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