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비 반영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해 1조 4499억원 보다 1321억원이 증가한 1조 5820억원이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또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 증액 건의 사업 등이 추가되면 최종 확보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분야별 국비확보액은 △보건복지 6729억 원 △SOC 3862억 원 △산업경제 2353억 원 △환경녹지 1068억 원 △문화체육 870억 원 △농업산림 686억 원 △재난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추석 명절 대목과 함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의 특수를 누리기 위해 전통시장, 편의점, 안경점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8일 청주시에 따르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역 대상자는 72만 2914명(1807억원)으로 추산됐다.육거리전통시장의 상인은 국민지원금 효과를 기대하며 물량 발주를 늘려 잡았다. 육거리시장의 상인 A씨는 “지난해 추석이나 설 명절에 코로나로 인해 모이지 않으니 매출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말도 못 할 정도”라며 “올해는 국민지원금을 풀었으니 모이진 않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8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40일 간의 대장정에 올랐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개장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본전시 참여작가인 박경숙·윈디 첸·세바스티안 브라이코빅·피에트 스톡만 등이 참석했다.개장식은 현악팀 ‘그린로즈’의 축하 무대와 1호 입장객 기념품 전달, 한지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일 첫 입장객에게는 축하 꽃다발과 에어로케이에서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교통 등에 방점이 찍힌 '2021년 추석명절 종합대책'이 수립됐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빈틈없는 방역 △안전한 교통 △민생과 경제 안정 △재난과 사고 예방 △나눔문화 확산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24개 세부과제로 짜여졌다. 특히 변이변종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방역 중심으로 종합대책안(案)은 마련됐다. 충북도는 도민, 출향인사, 민간단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이동자제 분위기 조성과 빈틈없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 곳곳에서 과연 '위드 코로나' 전환 여부를 논할 수 있는 국면이냐는 질문이 나온다. 충북도의회발(發) '코로나19' 진단검사란 변수가 등장한 데다 상당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까지 터져 나오는 등 도내 청주를 축으로 한 감염세가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했으나 도내 상황은 방역 태세 전환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전국 역시 8일 0시 기준 2050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일주일만에 다시 2000명대를 규모를 작성했다. 그럼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하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교원채용 규모를 조정하는 교원수급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 비중이 높아 인구증가율이 가파른 세종시처럼 지역적인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세종시는 인구증가율이 전국 2위에 올랐다. 학생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지역이라는 얘기다.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전입 수요 증가로 학생 수가 불어나면서 학교 신·증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교원수요도 증가했지만 교육당국은 필요한 수준만큼 교원정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어제 자체 유튜브 채널인 '김동연TV'를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0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뒤 공식 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 전 부총리가 이날 출마 선언 이후 첫 방문지로 대전과 충남을 찾은 것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함께 '충청대망론'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 전 부총리의 대권도전이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출마 선언문에서 김 전 부
대전시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공약과제(대선 공약)를 야심차게 내놓았다. 과학, 충청권 메가시티, 대전특화 등 3개 분야에 과학수도 등 16개 분야이다. '대전에서 시작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까지 달았다. 아마도 민주당 본경선이 대전충남에서 시작하는 시점에 맞추어 서둘러 발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쨌든 대전시가 발 빠르게 준비해 선제적으로 각 당에 전달하려고 노력한 점은 분명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아쉬운 부문도 있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우선 그동안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1500여년의 역사적 기록과 함께 하는 고려인삼은 단일 품목 하나로 역사적, 국가적, 경제적으로 해당 종사자들에게는 삶의 기반이 되어준 특별한 선물이다.그러나 2013년도의 상황과 유사하게 최근 수삼가격 하락과 소비위축으로 재배농가는 물론 영세 제조가공 업체들과 관련 도소매 유통업체까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삼 소비가 줄면서 전국 수삼 유통물량의 약 73%가 거래되는 금산의 수삼 도매가격이 2년 사이 36.4%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으로 인삼의 과잉생산, 재고증가, 소비감소 및 코로나19의 영
약 20년 전까지도 존재 자체에 대한 이견이 존재했던 전세계적 ‘기후변화’가 현재는 가장 시급하고 위험한 현안으로 인식된다. ‘수 백년 만의 홍수’, ‘최악의 가뭄’은 단지 우연히 발생한 일회성 사상(Event)이 아니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향후 우리와 상존하는 일상적 재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닌, 심각한 기후위기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7월 독일 등 서유럽에서는 ‘100년 만의 홍수’로 200여 명의 사망자가, 중국 허난성에서는 1년 치 강수가 4일 동안에 내려 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
9월은 고추농사를 정리하고 참깨를 수확하며 벼가 익기를 기다리는 풍요로운 시기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요즘 비가 적게 내려 나름 풍년 농사를 지었다. 시골에서의 삶은 고즈넉함과 자연인을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요즘은 병충해도 점점 더 많아져 농사짓기가 매우 어렵다. 농산물 값은 그대로인데 종자 값, 농자재 값, 농약 값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 농사를 지어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다. 농협에서 팔아주지만 품질이 좋아야 한다. 품질이 좋으려면 더 많은 노력과 돈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 농촌에 사는 사람들의 나이는 점점
1960년대 강원도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순수한 로맨스를 담아낸 영화 ‘내 마음의 풍금’에는 눈에 띄는 장면이 있다. 학예회를 준비하던 중에 불이 나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던 중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그러나 소방차는 보이지 않는다. 요즘에는 소방차가 없는 소방대를 상상할 수도 없지만 그 당시에는 그랬었다. 당시 소방차는 소방서가 설치된 대도시 지역에서나 볼 수 있었고 시골 마을에는 주민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에 완용(腕用)펌프만 있었기 때문이다. 완용펌프는 ‘팔 완’자를 사용하는데 팔의 힘으로 작동하는 수동식 펌프라는 의미이다. 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학생을 가르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강여진 교사 “학기 초 수업에 들어오지 않으려는 학생이 있었다.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조리에 자신이 없으니까 위축된 것이었다. 조리대 정리 방법, 설거지하는 방법 등 기초부터 차근히 알려줬다. 제발 자신에게 관심을 꺼달라고 애원하던 학생이었는데 갈수록 실력이 나아지더니 나중엔 먼저 식재재를 준비하고 나설 정도로 180도 바뀌었다. 그 학생은 현재 반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조리 실력자가 됐다. 가족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호평을 들을 정도라고 한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이하 대전국제통상고)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남학생도 입학이 가능한 공립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다.대전국제통상고는 인성과 창의융합능력, 산업현장연계 진로·직업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국제통상과(중국무역·일본무역과정) △상업정보과(금융정보·회계정보·경호정보과정) △생활과학과(뷰티아트·호텔외식조리·제과제빵과정) 과정 운영으로 노동시장의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학생 개개인의 구체적인 진로 선택이 가능하도록 이끌고 있다.2022년에는 경호정보과정을 폐지하고 '사무행정과'를 신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상수도 보급률 확대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노후 정수장 정비 사업이 10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점검이 한창이다. 이 사업은 노후된 기존 보은정수장을 확장·이전하는 사업으로 군은 367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정수시설 및 부대공사를 완공한 데 이어 현재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을 위한 3개월간 종합시운전 등 마무리 점검중이다. 보은읍 풍취리 일원에 연면적 5086㎡, 지하2층, 지상2층의 규모로 조성되는 정수장은 정수능력이 1일 6000t에서 9000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을 위해 세계로 공공문화외교를 추진한다. 지역 고유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로부터 영국과의 공공문화외교를 추천받았다. 군은 주영국 한국 대사관과 영동형 공공문화외교 추진을 위한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주영국 한국대사관 및 한영문화교류(KBCE)와의 협업으로 영동형 공공문화외교를 추진하기로 하고, 경제,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준비중이다. 공공문화외교는 지자체 등이 나서 외국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가 지닌 매력을 알려 국가 이미지를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석송초등학교(교장 박돈서)는 지난 6일부터 '몸 튼튼 마음 튼튼! 학교폭력 예방·인성교육' 주간을 운영하며 따뜻한 학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운영 기간 중 첫 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예테라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원예심리상담사가 학교로 찾아와 진행했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꽃과 식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면서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알아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과 창의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는 8일 시청 세종실에서 인권정책토론회를 열고 인권정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혐오·차별로부터 안전한 세종시 실현을 위한 인권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해 대전세종연구원 최성은 박사의 발제와 시의원, 시민 등 참석자 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최성은 박사는 세종시 인권환경진단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 검토를 통해 세종시 인권정책의 단계별 추진 방식, 인권위원회의 역할 확대, 인권센터 설치·운영 등에 관해 제안했다. 특히 최 박사는 이번 발표에서 자유와 평등, 사생활 및 개인정보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설치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각 기관별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 전향적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볼모로 책임 떠넘기기가 지속될 경우 기관별 ‘직무유기’라는 비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세종시는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고선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구조다. 학부모들은 ‘학교 밖’, ‘학교 안’ 여부를 떠나 안전하게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승하차구역을 둘러싼 각 기관별 입장을 정리하면 세종시교육청은 기존학교의 경우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노인복지관이 ‘2021 인천국제공항공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실버카(보행기)를 전달했다. 8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7일 전달식을 열고 실버카를 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용 방법 등 사전 안전교육도 했다. 실버카를 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집 밖에 나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덕분에 가고 싶은 곳을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용예 관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항상 걱정됐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의 편안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