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주영국 한국 대사관 영상회의
과일·와인 등 판촉… 시장 개척나서
런던 로즈 극장서 해외 공연 구상

▲ 영동군이 주영국 한국 대사관과 공공문화외교를 위한 온라인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동을 위해 세계로 공공문화외교를 추진한다.

지역 고유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로부터 영국과의 공공문화외교를 추천받았다.

군은 주영국 한국 대사관과 영동형 공공문화외교 추진을 위한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주영국 한국대사관 및 한영문화교류(KBCE)와의 협업으로 영동형 공공문화외교를 추진하기로 하고, 경제,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준비중이다. 공공문화외교는 지자체 등이 나서 외국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가 지닌 매력을 알려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뢰를 얻어 협력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먼저 군은 과일, 와인 등 지역 농특산품 및 가공식품 판촉과 영국 왕실 홍보를 통해 새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전략적인 축제 관광 홍보로 영동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영동군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군립 난계국악단의 런던 로즈 극장 등에서의 해외 공연도 구상 중이다.

또 런던 자치구(킹스턴 왕립구)간 우호도시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인경제단체 방문, 도시·시설 견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새로운 방식의 해외 교류활동을 추진하며 국제적 위기 극복과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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