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주영국 한국 대사관 영상회의
과일·와인 등 판촉… 시장 개척나서
런던 로즈 극장서 해외 공연 구상
지역 고유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로부터 영국과의 공공문화외교를 추천받았다.
군은 주영국 한국 대사관과 영동형 공공문화외교 추진을 위한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주영국 한국대사관 및 한영문화교류(KBCE)와의 협업으로 영동형 공공문화외교를 추진하기로 하고, 경제,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준비중이다. 공공문화외교는 지자체 등이 나서 외국 국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가 지닌 매력을 알려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뢰를 얻어 협력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먼저 군은 과일, 와인 등 지역 농특산품 및 가공식품 판촉과 영국 왕실 홍보를 통해 새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전략적인 축제 관광 홍보로 영동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영동군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군립 난계국악단의 런던 로즈 극장 등에서의 해외 공연도 구상 중이다.
또 런던 자치구(킹스턴 왕립구)간 우호도시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인경제단체 방문, 도시·시설 견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새로운 방식의 해외 교류활동을 추진하며 국제적 위기 극복과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