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여 알밤을 알리기 위해 10일부터 제16회 부여 굿뜨래 알밤 온라인 축제(이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군은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 추진위원회와의 세 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중지를 모아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고 민간 주도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온라인 축제를 처음 시행하게 됐다.포털사이트에서 '굿뜨래몰'을 검색하면 부여 굿뜨래 알밤 외에도 굿뜨래 10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쿠폰 할인, 부여밤 홍보영상, 라이브방송 등을 접할 수 있다.특히 이번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민생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내륙에 비해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행정참여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10곳을 대상으로 2일간 진행된다. 9일에는 외연도와 녹도, 호도, 삽시도를 방문했고, 10일에는 장고도와 고대도, 원산도, 효자도, 육도, 월도를 방문한다. 첫날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은 주민들의 건강과 치안을 담당하는 보건진료소와 치안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후 도서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천안사랑카드’가 시정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창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천안사랑카드’ 사용자 수는 약 17만 명(2021년 6월 기준)으로 천안시 경제활동인구 약 38만 명의 약 45%를 차지한다. 사용액의 최대 10%까지 캐시백을 주는 혜택의 영향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은 갈수록 늘고 있다. 지역 화폐 개념의 천안사랑카드는 당초 골목 상권을 살리고자 도입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프랜차이즈 등에서는 천안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지난 4월 싱가포르에 수출된 당진 쌀이 또다시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 ㈜미소미(대표 이태호)는 지난 7일 당진 정미면 미소미 쌀가공사업장에서 출고식을 가진 후 당진 쌀 10t을 싱가포르로 보냈다. 당진 쌀의 싱가포르 수출은 지난 4월 10t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로, 서해안의 기름진 토양과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좋다는 프리미엄 쌀로 그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증받고 있다. 이태호 대표는 "당진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에서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지속적인 수출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모래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숲을 헤치고 놀이터에 들어서면 UFO를 만날 수 있다?어린이가 상상하는 꿈의 놀이터를 세종시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세종시가 고운동 고운뜰공원 내에 조성 중인 ‘모두의 놀이터’가 10월 문을 연다.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 조성과 운영’을 주제로 한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모두의 놀이터 조성을 민선 3기 시정 공약으로 채택하고, 놀이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우리시만의 특화된 놀이터 혁신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배방읍 세교리 소재한 교회에서 8일 하루에만 77명(아산 54명, 천안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로 9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3단계에서 일부 4단계로 격상한다. 〈9월 9일 자 1면 보도〉오세현 아산시장은 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배방읍 교회 발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방역조치 강화 대책을 밝혔다.8일 아산시는 해당교회 확진자 54명을 비롯해 신규 확진자 76명이 추가됐다. 해당 교회 교인들은 약 4시간 동안 장시간 예배를 본 뒤 방역수칙
9월 첫째주의 효 사자성어는 설리구순(雪裏求筍)입니다.'눈 속에서 죽순을 구하다'라는 뜻을 가진 '설리구순'은 맹자의 18대손이자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에 살던 맹종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아이들에게 유교의 여러 이야기들을 가르치던 사자소학(四字小學)에 실리며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됐습니다.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잔병치레가 많았던 맹종은 부모님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장성해 유명한 학자가 됐습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며,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중에 어머님이 갑작스럽게 큰 병을 얻게 됐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유명한 의원들에게 진료를
한가위는 한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명절이듯 풍성함과 고마움을 나누는 시간이다. 한가위가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은 아닐 수 있지만, 바람은 우리네 가족 모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매일이 한가위처럼 행복가득 하였으면 한다.삶의 근간인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 안에 있다. 가족이기에 행복하고 감사함은 물론이고 가족이어서 아프고 힘들 수밖에 없는 저마다의 애환이 존재한다.매번 명절 소식에 가족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가족의 다툼, 명절증후군, 부모님을 뵈러 가지 못하는 분들의 안타까운
"할머니는 꿈이 뭐예요?"애들 아침밥을 분주히 챙기시던 친정엄마는 한참을 곰곰이 생각하셨다.친정 엄마의 꿈? 나도 궁금해졌다."그러게. 엄마는 꿈이 뭐였어요?" "뭐 그 뭐시냐,그 패숀 디자이너가 되고 싶었지. 내가 옛날에 학교 댕길 때 나팔바지도 만들어 입고 그랬어. 근데 니 외할아버지가 여상가서 취직하라고 해서 포기했지" 수줍은 듯 속삭이며 친정엄마 눈이 초롱초롱해졌다."진짜? 패션디자이너?"나팔바지를 입었다는 친정엄마 생각에 나도 모르게 풉하고 웃음이 터졌다. 생각해보니 친정엄마는 재봉틀로 이것저것 잘 만들어 주셨었다. 어릴
이제는 제법 선선한 공기와 파랗게 맑은 하늘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코로나 19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은 사람이 붐비는 곳에 나서기가 조심스러워 가을을 느끼러 무작정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섰다.발길 닿는 대로 달리다 들른 곳은 논산시 가야곡면의 병암유원지이다.탑정호 수변 공원에서 너른 하천을 따라 내려가면 아담한 농가 마을과 천변의 우거진 나무숲이 나오기를 반복하다 조그마한 공원이 하나 나온다.차에서 내려 공원에 내려서면 허리까지 물에 담근 채 낚시하는 낚시꾼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5994~6013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들 확진자 중 8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며 2명은 격리 중 환자다.타지감염은 2명, 지역감염은 24명이 해당된다. 이날 탄방동 학원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수강생 15명이 확진됐고, N차 감염도 1명 추가돼 탄방동 학원발은 누적 27명으로 늘어났다.학원발 감염이 확산되며 지역 내 9개 학교는 1~2주가량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아빠, 손자들 사진 보여주러 왔어. 애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이제 외롭지 않지? 자주 못 와서 미안해. 이번 추석에도 못 올 것 같아서 미리 왔어요”9일 오후 12시경, 대전 서구 괴곡동에 위치한 대전 추모공원. 제3봉안당에서 만난 김 씨는 준비해온 자녀와 손주 사진을 아버지 유골함 옆에 내려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가 계신 납골당을 찾으니 생전 모습이 떠오른 듯 감정이 북받치는 듯 했다.유리창을 닫아야 한다는 직원의 안내에 김 씨는 다시 한 번 사진을 가지런히 정돈한 후 유골함을 쓰다듬었다. 직원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 누적 환자 수는 140명으로 늘었다.140번째 확진자(충북 5456번) A 씨는 필리핀 국적의 20대 외국인으로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다.배우자(서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A 씨는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증상을 보여 전날(8일) 군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후 이날 오전 9시 1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은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기리며 딸의 후배들을 위해 16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아버지의 사랑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8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는 이날 한남대를 방문해 이광섭 총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딸의 이름을 딴 '김희진 장학기금'을 만들어 매년 수백만 원씩 한남대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그가 16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총 1억 1000만원에 달한다.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자녀를 일찍 잃은 아픈 상처를 고귀하게 승화시켜 후학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8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1 탈석탄·탄소중립 기후위기 선제 대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그리고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한 이날 국제 콘퍼런스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반기문 반기문재단 이사장, 리빙쥔 중국 구이저우 인민정부성장 등이 영상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린뉴딜 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비전과 추진 전략을 담은 ‘충남형 2050 탄소중립 비전·전략’을 발표하고 지역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공영개발 방식 추진을 반대하는 탑립·전민지구 국가 산단 내 토지소유자들이 공공지분을 확보, 민·관 공동개발방식 추진에 나선다.토지매입 방식을 두고 강제 수용으로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공영개발 대신 민·관개발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8일 탑립·전민주민회(회장 김대중)에 따르면 이들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관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민원을 지난주 대전시에 제출했다.이르면 추석 전으로 민원에 대한 회신을 받게 될 예정이다.현재 사업대상지인 탑립·전민동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마을세무사들의 상담 업무가 과중되고 있다.최근 전국에 불어온 ‘부동산 열풍’으로 시민들의 크고 작은 세금 고민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 행정안전통계연보’에서 충청권 마을세무사들의 1인당 상담건수는 지난해 기준 △대전 101.8건 △세종 100.4건 △충북 80.4건 △충남 64.7건으로 집계됐다.대전은 17개 시·도 중 마을세무사들의 업무과중이 제일 크며 상담건수 역시 지난 한 해 동안 4682건으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많았다.반면 타 특·광역시의 경우 대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아산과 천안 경계지역에 위치한 A 교회(아산) 교인 8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여기에 교인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A 교회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집단감염으로 아산과 천안은 물론 충남지역 전체 확진자도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남도가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에 나섰다.8일 도 등에 따르면 전체 106명의 교인이 등록된 이 교회 교인 1명이 지난 6일 확진받은데 이어 7일 10명, 8일 77명 등 3일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과 세종을 경제 공동체로 묶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지정 필요성이 절실해 지고 있다.최근 정부가 비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하는 기업에 인센티브(혜택)를 주기로 하는 등 경자구역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함에 따라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경자구역 지정을 위해 대전·세종 지자체의 발 빠른 행정력이 요구된다. 경자구역은 국제경영 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특별경제구역을 의미한다. 현재 전국 경자구역은 모두 9곳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김장성 원장이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이하 연기협) 임시총회에서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김 신임 회장은 이 달부터 2년 동안 연기협을 이끌게 된다.김 회장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화학 석사, 종양생물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생명연 부원장을 거쳐 2018년부터 13대와 14대 생명연 원장으로 연임하며 생명연을 이끌고 있다.김 회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종합계획 등과 연계해 대덕특구가 국가 혁신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