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마친 뒤 선거운동 사무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대 대선 홍보대사인 배우 장나라(왼쪽 두번째부터) 정애리, 진세연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선거, 대한민국을 만들다' 특별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의 뇌물을 받고 사유화 정황이 짙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내게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강요·직권남용 등 혐의가 적용된 강제모금과 별개로 박 전 대통령에게는 기업의 돈을 직접 또는 제3자가 받은 혐의로 총 592억의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다. 박 전 대통령은 대기업에서 걷은 돈으로 '통치 자금'을 조성했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부패혐의로 기소된 세번째 대통령으로 헌정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 [기자명]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돼 현재 무소속 신분인 김경훈 대전시의장이 17일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뛰겠다”며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터 시작된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에 저는 문 후보 당선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민주당원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당적과 관계없이 의장이자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 후보의 선거를 돕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해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당내 총회의 결정을 거부하고 ... [나운규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대전에서 충청권 표심 확보를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 전날인 17일 저녁 대전을 찾아 하룻밤을 보낸 안 후보는 이튿날 오전 8시 국립대전현충원 사병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 집중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안 후보가 과거 근무했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찾는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노인정책공약 발표 간담회와 ‘과학기술혁명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과학기술인 간담회를 갖고 과학 기술 전반에 걸친 토론을 펼친다. 간담회에 앞서 신성철 K... [이인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7일 “총리 관할 이하 행정부처와 국회를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대전 동구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열린 대전·충남 공약 발표를 통해 “대전 내·외곽 순환교통망 구축과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 조기 완공 등으로 선진화된 광역교통체계와 주경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대전을 과학특별시로 육성하기 위해 대덕특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벨트 등 최고 수준의 과학 인프라를 갖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 [이인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대전을 찾아 “역대 대선때마다 충청의 선택이 대통령을 결정했다. 충청이 문재인의 꿈을 받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전 으능정이거리에서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문 후보는 “대전·충청은 참여정부의 꿈인 국가균형발전의 염원이 담긴 곳”이라며 “이곳 충청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기필코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전을 동북아의 실리콘밸리... [나운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호남과 충청 투어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첫 유세 후 곧바로 전주와 광주를 거쳐 대전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18일에는 대구로 향해 1박 2일간의 강행군에 들어갔다. 안 후보 측은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영·호남과 충청, 대구까지 ‘온국민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는 콘셉트란 설명이다. 안 후보는 "이곳 광화문에서 19대 대선이 국민의 선거임을 선언한다"며 "국민을 믿고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도전...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7일 첫 유세지인 대구로 향해 "대구 대통령, 부산 대통령, 광주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경북대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번 대선에서 이기는 것 외에 간절한 소망이 있다”고 밝히고 지역과 이념, 세대를 뛰어넘는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역사상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한 일이 없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대구에서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며 “반드시 대구의 마음을 얻고 정권교체와 통합의 꿈을 이루려는 간절한 마... [박명규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되면서 충북지역 각 정당들은 대선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북의 표심을 잡기위해 경쟁적인 출정식과 갖고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굵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각 정당 중 가장 빠른 오전 9시30분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종환·오제세·변재일 의원,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등 충북선대위 주요 인사들과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은 문재인 후보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임용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지원을 위해 결성됐던 ‘반사모’가 17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반사모는 2004년 반 전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추대를 위해 결성된 순수한 민간단체로, 전국 시·도·군지부 등 300여명의 임원과 7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위해 활동했었다. 반사모 중앙회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적임자가 반 전 총장이었기에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회원 모두는 실의에 빠졌고 수차례 출마촉구 결의 대회 및 삭발식을 했었다... [나운규 기자]
장미대선 D-21문재인·홍준표 대전서 유세지역공약 앞세워 지지 호소 ‘5·9 장미대선’ 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대전에서 대선후보들의 뜨거운 중원쟁탈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거리 유세를 통해 충청 표심을 공략했고, '서민 대통령'을 강조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통시장에서 바닥 민심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밤 도착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전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현충원부터 시작되는 다음날 유세를 준비했다. ‘충청의 선택이 대통령 당선을 결정한다’는 말을 인식한 듯 대선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 ... [나운규 기자]
검찰이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며 공소장에 밝힌 뇌물 관련 금액은 총 592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뇌물 수수(제3자 수수 포함)·약속·요구가 모두 포함된다. 이중 실제로 미르·K스포츠재단 등으로 건네진 액수는 368억원이며 나머지는 약속됐지만, 집행은 안 된 액수다. 또 89억원은 SK에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액수다. 아직 재판이 시작하지 않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기징역 또
[충청투데이]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자 등록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대전 선거관리위원회가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9 장미대선’ 후보 등록이 끝나고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 시작되면서 정당별 대전시당도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구성을 마치는 등 지역 표심공략에 나선다. 바른정당 대전시당은 16일 오후 중구 오류동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바른정당 대전시당은 남충희 시당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지역별 선대위원장에 이에리사(중구), 안필응(동구), 조정현(대덕구), 윤석대(서구을), 박진봉(서구갑), 김신호(유성) 당협위원장을 위촉했다. 이밖에 기능별 본부장 등 50여명으로 이뤄진 선대위 조직 인사를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이인희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4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통합정부' 구성 목표에 뜻을 함께하던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정 전 총리까지 불출마하면서 정치권 장외의 '제3지대'는 사실상 소멸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발표한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저는 오늘 19대 대통령 선거의 대장정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나재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문화의 거리를 돌며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안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과 함께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예수부활대축일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