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이르면 11일 완료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하지 않고 안 후보 후보와 당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촉박한 대선일정을 고려할 때 당 공식 기구의 의결보다는 후보와 대표의 결정을 통해 가능한 한 신속히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안 후보와 박지원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고문단, 대변인실, 종합상황실, 중앙선거대책본부의 설치 및 구성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경선에서 안 후보와 맞... [나재필]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젊은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중도·보수층을 흡수하면서 문 후보와 오차범위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2012년 지지층이었던 20~40대에서는 문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연합뉴스와 KBS가 지난 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2%,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 [박명규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등 의혹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12일 다섯 번째 '옥중조사'를 한다. 검찰은 다섯 번의 방문조사를 마친 뒤 이번 주 안에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12일 방문조사를 한 차례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첫 방문조사를 한 후 10일까지 격일로 총 네 차례 조사를 벌였다. 수사 일정을 고려할 때 12일 조사는 마... [나재필]
직권남용,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가 11일 이뤄진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전 10시 30분 312호 법정에서 권순호(47·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가 8∼9개에 달해 이날 심문은 장시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1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도 5시간 넘게 심문이 이뤄졌다. 심문뿐... [나재필]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70%대를 넘길지 지역 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7~8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괴산군 총 유권자 3만 4622명 중 5697명이 참여해 16.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3만 3704명 중 638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8.93%의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보다는 2.48%P 낮은 수치다.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20대 총선 때 유권자 3만 4201명 중 5061명이 참여해 14.8%를 기록한 것보다는 높다. 괴산군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김영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연대해 대해 “지금 연대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후보는 이날 대전시당 개소식에 참석해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진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저는 그분들의 안보관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은 사드 도입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고, 작년까지만 해도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했던 안 후보도 말을 바꿔 박근혜 정부시절 한미간 합의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어 불안하게 만든다”며 “양국 정부... [나운규 기자]
범보수 진영은 10일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 비판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특혜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다. 안 후보에 대해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 안보 현안에 대한 “말이 바뀌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정우택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문재인 후보 측은 아들 문준용 씨 특혜취업, 황제휴직, 황제퇴직 의혹에 대해 성실한 해명을 하기는 커녕 문제제기를 하는... [박명규 기자]
충북지역 무소속 기초의원들이 잇따라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등 대선에서의 ‘안철수’ 바람이 현실화되고 있다. 무소속 안효익 옥천군의회 의원은 10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공천제에 반대해 무소속이 됐지만, 혼자의 힘으로 지방정치를 바꾸는 데 한계를 느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며 "미력하지만,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선인 그는 2013년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듬해 지방선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날 무소속 윤해명 증평군의원도... [홍순철]
‘5·9 장미대선’에서 양자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경쟁이 갈수록 박빙으로 흐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문 후보의 지지율을 넘는 결과까지 나오면서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선거의 혼전을 예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기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 후보는 37.7%를 얻어 선두를 달렸고, 안 후보는 37.0%로 오차범위 안에서 2위를...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10일 자필 손편지로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쌓인 편지와 답장을 쓰다 아무래도 모든 분께 다 답글하기는 어려워 손편지로 여기에 올려 봅니다”라며 경선 당시 활동했던 사진과 함께 직접 쓴 3장의 편지 사진을 올렸다. 이 편지를 통해 안 지사는 “제도의 지배는 제도의 변화를 통해서 쓸 수 있고 그 제도는 결국 민주주의 정당·선거·의회·시민사회를 통해서만 쓸 수 있다”며 “역시 기승전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혁명을 꿈꾸던 젊은 시절, 이 세상은 흑백사진이... [나운규 기자]
박근혜 선 법정서 우병우 영장심사…구속여부 12일께 판가름(종합) 검찰, 직권남용·위증 등 8∼9개 혐의 적용…권순호 부장판사 심리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직권남용,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가 11일 이뤄진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전 10시 30분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47·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321호 법정은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선을 30일 앞둔 9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9일 밤 '꼼수'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경남도지사직에서 사퇴하자 보수 적자 경쟁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비판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원로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회장을 만난 뒤 “오늘 밤에 지사직을 그만두겠다. 오늘 밤에 사표를 내면 (보궐) 선거는 없다”고 말했다. 공직자 사퇴시한(선거일 전 30일)을 넘기기 직전 '심야 사퇴'를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다음날인 10일 사퇴를 통보함으로써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겠다는 의도다. 홍 후보는 지... [박명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9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발포 명령자를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월 18일에 다시 오겠다. 그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두환 회고록'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다"며 "국민의당이 발의한 5·18 특별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도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5월 18일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의혹과 자...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는 지난 7일 충북을 찾아 '바이오밸리 완성'을 충북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오송에 위치한 '메타바이오메드' 회사를 찾은 문 후보는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도가 제안한 '바이오밸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문 후보의 일자리 창출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과 오제세 의원을 비롯한 임해종·이재한 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충북도당의 핵심당직자들도 함께 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홍순철]
두 차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도 구속 위기를 빠져나왔던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9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별수사본부가 우 전 수석의 영장을 청구한 건 처음이지만, 이번 영장은 사실상 '재청구'의 성격을 지닌다. 올해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후 검찰이 바통을 이어받아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기 때문이... [나재필]
지난 6개월간 정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SK·롯데그룹 등 대기업을 겨냥한 3대 수사가 이번 주 중 마무리되거나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정리하는 마지막 고빗길이 될 전망이다. 9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번 주 후반께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로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대면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검찰은 ... [나재필]
국민의당 대전시당은 지난 7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대선공약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광장 충청’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가 나서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의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김흥태 미래전략연구원장은 충청권 현안과제 검토를 통한 시 발전과제와 핵심 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조차현 더한힘리더십개발원장과 엄수원 전주대 교수, 권명희 나사렛대 교수가 참여해 함께 토론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이인희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운동을 했던 지역 인사들이 지난 8일 해단식과 함께 산행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조승래(유성갑) 국회의원과 송대윤(유성구1)·박병철(대덕구3) 시의원, 송석범 동구의원, 김양경 유성구의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의 승리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각 지역위원회별 선거지원과 선대위 적극 참여 등을 약속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이인희 기자]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든 지난 주말, 후보자들은 사전투표와 장날 민심잡기에 촉각을 세우고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후보자들은 선거를 앞두고 괴산읍 마지막 장날인 지난 8일 읍내장터 일원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민심 끌어안기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는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 국회의원, 양승조·표창원 국회의원들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총공세에 나섰다. 남 후보는 "40년 이상을 농민으로 살아온 자신이 농민의 마음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아이쿱 생협 등 그동안 해온 일을... [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