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광화문 미래선언 행사에서 참석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반도 비핵평화구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5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10m가 넘는 사상 최대 길이의 19대 대선 선거벽보가 내걸렀다. 23일 시민들이 대전 동구 용전동의 한 대형마트휀스에 내걸린 벽보를 보며 지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대선후보 벽보가 내걸렸다. 23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농협 주유소 옆 벽에 부착된 벽보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오홍지 기자 ohhj2385@cctoday.co.kr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청주소나무길 일대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참여와 화합의 아름다운 선거가 되기를 기원하는 ‘유권자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북선관위는 이날 시민들에게 투표참여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번 대선이 참여와 화합의 선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중앙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은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3일 캠프 합류 등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사회가 흐트러진 가운데 이를 바로잡을 사람은 문 후보라 생각하고 선대위원장 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염 위원장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나 공직에 대한 욕심 없이 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무당적을 유지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염 위원장은 “문 후보와는 노무현 정... [이인희 기자]
충청권 정치권이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를 계획적으로 은폐하려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일 원자력연의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와 관련해 추가로 24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으며 조사과정에서 허위진술 회유와 허위자료 제출 등 조직적 은폐 정황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출신인 신용현 국민의당 대전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23일 “처분절차나 허가조건을 위반한 것은 물론 중요기록을 고의적으로 조작·누락한 것도 확인됐다”며 “이는 원자력연은 물론 관리 책임이 ... [나운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3일 공식 선거유세 첫 날 출근인사를 했던 광화문을 다시 찾아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 선언’ 연설 이후 “한국 정치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양극단 계파패권세력은 몰락하고 합리적 개혁세력이 오로지 국익과 국민을 위한 협치의 시대를 열... [백승목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2일과 23일 양일간 대전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별 주말 유세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범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유세를 시작으로 지역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젊은 층을 겨냥해 투표 독려를 주문하며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문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청년 투표율이 낮아 패배했다”며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주말을 맞아 ... [이인희 기자]
차기 대통령 최우선 해결 국정과제로 ‘경기회복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과 실업문제’가 꼽혔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충북도민 1041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 국가안보,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 북한 핵문제 해결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지역 과제도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개발 11.9%, 청년실업해결·일자리창출 6.0%, 지역불균형 해소·균형발전 5.4%, 세종역 신설 반대·오송역 활성화 3.6% 등으로 조사돼 전국적인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홍순철]
제19대 대선 중반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송민순 문건' 등으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관련기사 4·5면 민주당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해 왔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1%p 오른 41%의 지지율을 기록... [박명규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서 당 전체가 똘똘 뭉쳐 이번 대선을 치르길 바란다. 내가 후보를 사퇴할 결격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후보를 사퇴시킬 방법도 없다. 당연히 이번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며 당내 일부에서 야기되는 사퇴설을 일축했다. 유 후보는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대선 완주의 뜻을 강력히 내비쳤다. 유 후보는 “우리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소수 친박을 동원해 당을 지배하면서 본인... [충청투데이]
대선 후보들이 개헌을 통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가 주요 대선 후보를 물어본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에 대한 질문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 20일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5일 각 정당 세종시당에 질의서를 보낸 결과 1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질의에 답변했다. 그러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중앙당 사정으로 답변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진섭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대선후보는 20일 대전 거리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이를 무너뜨리려는 민중민주주의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잘못된 안보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대전 선화동에 있는 새누리당 대전시당 추진위원회 개소식에 참석한 뒤 둔산동 타임월드 앞과 대전역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충청 표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종북좌파 세력을 등에 업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를 겨... [나운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끄는 박지원 당 대표 겸 상임 선대위원장의 최근 언행을 두고 당내에서 곤혹스러워하는 기류가 나오고 있다. 일단 정치적 경륜이 풍부한 박 대표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의 네거티브 공방전에서 ‘주포’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인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박 대표가 최근 잇따라 말실수를 하면서 안 후보 지지세 확장에 도움이 안될 뿐만 아니라 자칫 안 후보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광양... [나재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란히 장애인 복지 정책을 발표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 후보는 이날 강원대학교에서 열린 강원도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안 후보는 여의도 한국장애인식개선센터에서 장애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각각 장애인 정책을 공개했으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 후보가 가장 먼저 내건 정책은 장애등급제 폐지였다. 장애등급제는 장애 정도에 따라 1~6급까지 등급을 나누고 이에 따라 의료·복지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 [나재필]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19일 열린 '송환 불복 소송' 재판에 나온 정유라 씨는 내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정 씨는 이날 재판부가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판결하자 변호인에게 "어린 아들을 돌봐 줄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검찰이 정 씨의 도주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구금을 요청하자 전자발찌를 차고, 매일 매일 행적에 대해 경찰에 보고하겠다며 재구금을 피하려고 애썼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듯 정 씨는 변호인에게 영어로 "전 남친도 한국으로 가버... [나재필]
5·9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새 대통령은 현재의 교육부 기능을 축소·폐지하고 별도의 교육위원회를 신설할 전망이다. 20일 5개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백년지계(百年之計)를 수립하기 위한 교육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여기서 제도 개편 등 교육개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그를 토대로 교육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 대선 후보들의 구상이다. 다만 학제 개편이나 교육부 폐지, 대학 학자금 지원, 대학입시, 고교 교과 등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 [나재필]
각 당 대선후보들이 유권자의 안방에 전달할 선거공보물 제작을 속속 완료하고 있다. 인쇄를 마친 선거공보물이 이번 주말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되면, 선관위는 오는 25일까지 공보물을 발송한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벽보와 마찬가지로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어 광화문 촛불집회 때 사용된 '#이게 나라냐!'라는 문구가 새겨진 '촛불 종이컵' 사진을 크게 실었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대권에 도전하는 문 후보의 전략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그는 "민심이 천심이었다. 나라... [나재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선기간 불법 선거운동조직단체에 대해 예방 및 단속활동에 나섰다. 20일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팬클럽 등 지지모임이나 싱크탱크·포럼 등의 단체가 불법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선거활동을 펼칠 것을 우려해 구·시·군선관위에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내용에는 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선거대책기구 및 후원회 외에는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후보자를 위해 어떠한 조직이나 단체를 설립하거나 운영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선거대책기구는 중앙당이나 시·도당, 후보자의 선거사무소에 설치할 수... [오홍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