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를 보름 앞둔 24일 각 당 대선후보 부인들도 전국을 누비며 지원 활동에 열을 올렸다. 왼쪽부터 광주를 찾아 어르신들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 대구를 찾아 경북 선대위 여성본부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부인 이순삼 씨, 강릉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씨, 서울 유아 교육공약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부인 오선혜 씨. 연합뉴스
'5·9 장미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 대선후보들은 24일 전략지역을 집중공략하며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주택정책을 발표하고 오후 충남 천안으로 이동했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중원표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 여성단체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양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이어 텃밭인 호남을 일주일 만에 다시 찾으며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백승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주최한 대선후보 1차 초청 TV토론회는 '성범죄 가담' 의혹과 '송민순 회고록' 논란 등을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리며 상호비방전이 더욱 격화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오늘 홍 후보와는 토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심 후보는 “먼저 토론에 앞서 국민들께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한 뒤,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홍 후보는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이제껏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적... [백승목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부처 장관과 외교관, 국립대 총장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임순(64)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조서에 따르면 서 원장은 특검에서 "이 교수로부터 '교육부 장관과 식약처장, 미얀마·베트남 대사 등 자리에 인사 추천을 해 달라'거나 '경북대·충남대 총장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특검은 "최순실씨의 ... [나재필]
이인제 자유한국당 공동 중앙선대위원장은 24일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조금 뒤처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름 뒤 선거에서 당당하게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유성전통시장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지 유세를 벌이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신문·방송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는 우리 홍 후보가 3등으로 되어 있다"며 "여론조사를 하면 100명 중 10명도 대답을 하지 않아 신뢰성이 매우 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는 수십년간 성장이 멈추면서 취직이 안 되고 장사도 ... [나재필]
장미화 대전 서구의원, 이의규 전 서구의회 의장, 서명석 전 중구의회 의원 등이 24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중구 대흥동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단일화로 국민이 이기는 선거,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참신한 인물, 안철수 대선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수들의 밥그릇 싸움에 회의를 느껴왔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안 후보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진보와 보수 관계없이, 국민을 위해 가는 모습에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 [이인희 기자]
국민의당은 24일 충남지역을 4차산업혁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충남 관련 5대 대선 공약 사업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공약 브리핑을 갖고 “이번 대선공약의 핵심은 충남의 미래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만들어 대한민국 중심축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8조 5000억원) △중부종합산업기지(가로림만 프로젝트) △장항선 복선전철화 조기 착수(6765억원)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확장(5993억원)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800억원) 등 5대... [이선우 기자]
대전지역 공동주택관리전문가와 종사자들이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다 나은 공동주택 관리문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문 후보는 그동안 장기수선 관련 제도 개선과 소규모주택 등 관리 사각지대 주택관리를 위한 공적관리제도 도입과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 근로환경 개선 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대선공약에 공동주택 관련 사항을 적극 반영해 추진 중인 문 후보를 적극 지지... [나운규 기자]
Q1. 국회의원·지방의원이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투표참여 현수막에 직·성명 표시가 가능한가요? A1. 할 수 없습니다.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는 선거구가 같거나 겹치는 선거의 투표참여 권유를 위하여 자신의 직·성명을 표시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습니다. Q2. 블로그, 카카오톡 등의 투표하기 기능을 활용해서 대통령선거의 '당선인 맞히기'를 할 수 있나요? A2. 할 수 없습니다. 조사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습니다. [충청투데이]
청주시 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선거벽보 등 훼손여부를 위한 공정선거지원단을 구성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24일 흥덕구선관위에 따르면 이번에 첩부한 선거벽보 등 선전시설물 훼손 예방을 위해 지원단을 감시·단속에 투입해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또 이 기간 선거법위반행위 예방·단속, 선거벽보 부착상태 확인 및 보수, 선거비용 자료 수집 등도 담당한다. 이 같은 집중 점검은 최근 타 지역에서 선거벽보와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현수... [오홍지 기자]
5·9 대선을 2주 남겨놓고 대선 프레임이 '정권교체'에서 '안보위기론'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교체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진보진영 후보들이 보수진영 후보들보다 지지율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전날 TV 토론에서 "‘촛불 혁명’도 정권을 교체하지 못하면 또다시 미완의 혁명이 되고 만다"며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도 기존의 보수와 진보를 모두 수구세력이라고 규정한 뒤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정치인, 미래를 이끌어나갈... [박명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명동 한국 YWCA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범여성계 연대기구 초청 성 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 안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고, 현재 양성평등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성평등위원회로 격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운데)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광화문대통령공약' 기획위원회 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유홍준 위원장(왼쪽)을 비롯한 위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 후보는 대통령 당선이 되면 청와대를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동하기로 공약했다. 연합뉴스
19대 대통령 선거를 15일 앞둔 24일 각 정당별 대선후보들이 세대·분야별 정책을 들고 중원을 방문하는 등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펼친 유세에서 “천안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통 중심도시”라며 “천안의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국립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미래기술융합센터와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도 이루겠다”며 “전국에서 지지받는 대통령으로 통합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천안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 [이인희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보름 앞둔 24일 오후 집배원들이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유권자 가정의 우편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자유한국당 도당이 문재인 ‘후보 지지’와 ‘후보 깎아내리기’로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도당 및 충북여성 1680여 명은 24일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충북여성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별은 빼고 평등은 더하겠다’는 문 후보의 대선공약 약속을 적극 지지한다”며 “문 후보는 이번 대선에 출마한 그 어떤 후보보다 여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양성평등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를 통해 적폐 청산은... [오홍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헌정사상 처음 조기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공약 이행률’에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최근 지역 공약을 발표했지만, 지난 대선 공약에 포함됐음에도 답보상태에 머문 지역 현안사업들이 또다시 포함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4·5면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 지원과 부지 활용 국가지원 확대를 공약에 포함시켰다. 박 후보는 “역사문화예술복합단지로 조성... [이인희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향해 “호남에 뿌리를 뒀다는 대통령 후보가 오직 표를 위해, 보수표를 구걸하기 위해 색깔론에 편승하는 것에 우리 국민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방지원센터 앞에서 한 유세에서 “새 정치의 결론이 색깔론인지 안 후보에게 묻고 싶다”며 “새 정치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대통령 후보가 색깔론에 편승하는 것을 우리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돼지흥분제' 논란과 관련, “이런 엽기적 후보와 경쟁... [박명규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3일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다"며 "두 사람은 폭락했는데 내 지표는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각계 원로들을 예방하고 “대구·경북이나 부산·경남 등 영남 지역에서 열광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대전과 충주를 가 봐도 똑같았다”며 “선거운동 일주일째가 되면서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자신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9%, 7%라고 발표하는데, 현장에 ...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3일 "북핵 대응을 위한 핵심전력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튼튼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문재인의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이란 제목의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과 미사일을 억제하는 핵심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보 부문에 있어 문 후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수와 국방개혁을 통한 미래전 대비, 병사 봉급인상(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 등 국방개혁 추진, 방산비리 척결, 방위산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이후 문 후...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