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장미대선’ 후보 등록이 끝나고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 시작되면서 정당별 대전시당도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구성을 마치는 등 지역 표심공략에 나선다.

바른정당 대전시당은 16일 오후 중구 오류동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바른정당 대전시당은 남충희 시당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지역별 선대위원장에 이에리사(중구), 안필응(동구), 조정현(대덕구), 윤석대(서구을), 박진봉(서구갑), 김신호(유성) 당협위원장을 위촉했다. 이밖에 기능별 본부장 등 50여명으로 이뤄진 선대위 조직 인사를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오후 중구 용두동 당사에서 추미애 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를 출범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박범계 국회의원이, 선대위 상임고문은 박병석·이상민 국회의원이 맡았다. 신설된 총괄선대위원장에는 조승래 의원이 임명됐다.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백춘희 전 정무부시장과 조성칠 대전민예총 상임이사를 인선하고, 정책자문단 공동정책자문단장에 김영진 대전대 교수, 민윤기·윤기석 충남대 교수 등이 합류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도 지난 13일 중구 대흥동 당사에서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한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은권·정용기·이장우 국회의원과 이재선·이영규·진동규·이현 당협위원장 등 7명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박성효 전 시장을 국가대개혁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여성선대위원장에 김옥향, 청년선대위원장에 김경태, 공약추진위원장에 육동일 충남대 교수, 공명선거추진단장에 양홍규, 조성천 변호사 등을 각각 인선했다.

국민의당 대전시당은 광역의회 인사 등의 입당을 마무리 짓고 이들을 포함한 선대위를 17일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역 유세를 계획 중인 안철수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 참석 가능성을 열어두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