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7일 새로운 산림정책 마스터플랜인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토·산촌·도시로 이어지는 활력있는 숲 공간 구축 △국민 모두를 생태적 감수성을 지닌 생태시민으로 양성을 목표로 3대 핵심 공간전략 및 11대 주요과제가 함께 제시됐다. 산림청은 우선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에 대해 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제한적 탐방제 적용을 늘려 산림의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민북지역 산림훼손지의 생태복원을 통해 한반도 핵심생태축의 건강성과 연결성도 ... [이인희 기자]
충북도가 대청호 녹조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도점검과 관리에 나선다. 대청호는 장마철과 태풍 등으로 인해 증가한 수량과 30℃를 넘는 폭염으로 조류발생 여건이 형성됐다. 이에 도는 조류경보 발령에 앞서, 호수 주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기초시설 및 정수장 처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축사 등 오염원 지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청호는 조류 경보제 시행지점인 문의 지역이 832cells/㎖로 측정되고는 있지만 지난 장마로 유입된 영양물질의 영향으로 대청호 상류지역에 녹조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조류 경보는 남조류세... [임용우 기자]
천수만에서 자연 황새 한 마리가 여름철까지 북쪽으로 가지 않고 예산공원에서 방사한 황새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자연황새(오른쪽)는 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와 달리 다리에 인식표를 붙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산림청은 산림 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국가산림문화자산 5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거창 갈계숲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숲해설코스 △봉화 청옥산자연휴양림 무림당 등이다.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대나무숲으로 산림역사적인 의의를 가진다. 경남의 거창 갈계숲은 조선 명종 때부터 자연적으로 조성된 마을숲으로 숲 안에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 등의 정자와 소나무, 느티나무 등 노거수가 산재하고 ... [이인희 기자]
산림청은 11일 강원 태백시 혈동 태백산국립공원에서 ‘태백산국립공원 내 인공림 관리를 위한 민·관 환경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생명의 숲,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 민·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낙엽송 밀도조절 방안과 친환경적인 벌채목의 수집·반출 방법 등 효율적인 숲가꾸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국립공원 내 인공조림지는 정상적인 산림 시업관리가 이행되지 않아 건강성 악화는 물론 각종 산림재해에 노출돼 있는 상태”라며 ... [이인희 기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생활 속 방사능에 노출돼 불안한 대전시민들을 위해 '방사능 119'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사능 119'는 대전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집으로 직접 찾아가 방사능 검출 여부를 측정해 주는 활동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런 활동을 통해 실제 생활 속 방사능의 실태를 확인하고 제도개선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측정기간은 16~27일이다. 측정비용은 2만원이며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은 무료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방사능 119'를 통해 ... [홍서윤 기자]
청주시가 하수관로를 잘못 정비해 오수를 하천에 그대로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4월 청주 지역의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한 뒤 청주시에 주의 조처했다. 오수는 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하고 빗물은 별도의 과정 없이 하천으로 방류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는 2012년 이후 국비 321억원을 포함, 682억원을 분류식 하수처리 정비사업에 투입했다. 복개천인 분평천의 경우 내부 13개 지점에서 빗물과 오수가 섞이고 있었지만 시는 이런 점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수리가 안 된 탓에... [김용언 기자]
기준량의 수십 배가 넘는 폐수를 수년간 별다른 신고 없이 몰래 버려온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속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폐수처리에 대한 단속을 벌여 물환경보전법 위반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들은 공구류, 자동차부품 등 금속제품을 가공하면서 발생되는 폐수량이 폐수배출시설 신고대상 임에도 신고 없이 불법으로 수년간 조업해왔다. 특히 적발된 업체 중에는 배출량이 폐수배출시설 신고 기준(일일 배출량 100ℓ)을 무려 24배(일일 폐수배출량 2450ℓ) 초과하고도... [홍서윤 기자]
산림청은 민북지역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민북지역 산림의 통합관리체계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민북지역은 군사분계선 남방 10∼15㎞ 지역으로 3개 시·도, 9개 시·군(약 16만㏊)에 걸쳐 있다. 오랜 기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산림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산림청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34억원을 투입해 국유림을 주요 거점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양구를 거점으로 철원, 화천, 인제 등 민북지역 국유림 통합 관리를 위해 올해 1월 기존 ‘양구국유림관리소’를 ‘민북... [이인희 기자]
산림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산사태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사태방지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산사태방지 대책 추진 상황과 태풍 대비 방안을 공유하고 정선알파인스키장의 안전문제 대응 등 유관기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해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상황단계별(주의·경계·심각)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산사태 발생 시 원인 조사단을 파견해 신속한 조사·응급복구로 2차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산림청은 수목장림을 통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중 마지막 단계인 회년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자연장 활성화를 위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지난 19일 시행됨에 따른 것으로 수목장림 인프라 확충과 민간의 건전한 수목장림을 조성 지원 등의 제도 개선 등이 실시된다. 먼저 2022년까지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수목장림을 50개소 추가 조성하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립 기억의 숲 조성 대상지 유치 공모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국립수목장림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산림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 양평 국립하늘숲추모원 내 다목적 야영장에서 ‘2018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목장림이 조성된 숲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캠핑을 하면서 수목장림에 대한 국민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치유 체험활동 △수목장림 OX 퀴즈 △마술사 이은결의 ‘일루션퍼포먼스’ △재즈공연 등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캠핑페스티벌에 ... [이인희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8월 말까지 국가자산인 채종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민·관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생각함을 추진한다. 이번 토론은 정부혁신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2018년 산림청 국민디자인단 운영과제로 선정돼 과제의 발굴, 계획, 수립, 평가의 전 과정을 국민과 함께하며 여러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생각함을 병행한다. 이 과제는 2017년 산림청에서 주최한 산림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종원의 개방을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으로 하여금 ... [이선규 기자]
중국 등에서 유입된 멸강나방이 충남 천안과 태안 등에서 발견되면서 벼과 식물 재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지 못하는 해충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날아와 옥수수, 수수, 바랭이, 벼, 피 등 벼과 식물 대부분에 해를 입히고 있다. 올해 도내 멸강나방은 지난 15일 국립축산과학원 인근 천안시 성환읍 조사료 포장에서 발견돼 천안과 태안 등에서 부분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 방제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멸... [이선우 기자]
산림청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른 지원대책으로 호두·도라지 재배임가에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피해보전직불금은 호두 약 69만원/㏊, 도라지 약 6만원/㏊이며 폐업지원금은 호두 약 1200만원/㏊이다.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 신청은 내달 31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되며 지원금은 행정절차에 따라 지급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가는 해당 품목의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지급 대상자 자격 증명서류와 직불금·지원금 지급 신청서... [이인희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림분야의 불합리한 과제에 대한 어려움을 듣고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를 연중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일자리 창출 및 국민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산림분야의 규제를 적극 개선하였으며, 그 중 하나인 공유림 등의 매수가격 결정을 위한 감정평가 자격 범위를 평가법인에서 평가업자로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13조 공유림 등의 매수가격은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 [윤영한 기자]
산림청은 올해 584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9000여개 면적에 달하는 사유림 6647ha를 매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인접해 국유림 확대가 가능한 지역으로 산림경영 임지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과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제주 곶자왈 등이다.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에 따라 사유림 매수 등 국유림 확대를 지속 추진해 2030년까지 국유림률을 미국(33%), 독일(33%) 등 임업선진국 수준인 32%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매수된 산림은 지속가능한 산림경... [이인희 기자]
산림청은 지난 15일 춘천시 사농동 강원도립화목원에서 비무장지대(DMZ) 일원 산림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자 회의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립수목원·지자체 등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MZ 일원 조사와 훼손지 복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 등을 통해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자는 의견에 동의했다. 회의에서는 산림청과 지자체간 협력 사업 발굴과 잘 보존된 산림환경을 활용한 산촌 지역 소득·일자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산림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DMZ 산림생태계의 보전복원을 추... [이인희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경기 양평 양동면 소재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추모원 인근지역(서울·경기·강원 등) 취약계층의 국립수목장림 사용료(30년·최대 465만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장애연금수급자 등이다. 사업은 추모목의 수요를 감안해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지원요건이 충족되면 하늘숲추모원 내 가족목 사용료 30년(최대 465만원)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 [이인희 기자]
산림청은 내달 1일부터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국립자연휴양림 2개소를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지역적 수요와 입지여건을 고려해 경기 양평군 산음자연휴양림(두메지구)와 경북 영양군 검마산자연휴양림이 선정됐다. 해당 국립자연휴양림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반려동물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나이(6개월 이상 10년 이하), 몸무게(15kg이하 중소형견), 예방접종 등 세부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8종의 맹견과 대형견, 질병 등이 있는 경우도 입장이 불가하다. 다만 장애인 보조견, 경찰견 등 공... [이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