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1일 강원 태백시 혈동 태백산국립공원에서 ‘태백산국립공원 내 인공림 관리를 위한 민·관 환경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생명의 숲,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 민·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낙엽송 밀도조절 방안과 친환경적인 벌채목의 수집·반출 방법 등 효율적인 숲가꾸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국립공원 내 인공조림지는 정상적인 산림 시업관리가 이행되지 않아 건강성 악화는 물론 각종 산림재해에 노출돼 있는 상태”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생명의 숲 등 환경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 내 인공림 숲가꾸기를 통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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