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산사태 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사태방지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산사태방지 대책 추진 상황과 태풍 대비 방안을 공유하고 정선알파인스키장의 안전문제 대응 등 유관기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해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상황단계별(주의·경계·심각)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산사태 발생 시 원인 조사단을 파견해 신속한 조사·응급복구로 2차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 다중이용시설 안전 사각지대 발굴 등 대응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위험요인 점검, 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태풍과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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