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청주구장 개막전이 19일 열린 가운데 청주 야구팬심을 이용한 암표상인이 기승을 부렸다.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이날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 입장권 1만 여장은 12일 예매시작 후 5분이 채 안 돼 매진됐다. 일부 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예매 시작 2분 만에 외야석 포함 전 좌석 매진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화 청주 경기 입장권은 청주시민의 높은 관심과 작은 운동장 규모, 적은 경기 수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터넷 예매 10여 분만에 매진되곤 한다. 한화의 순위가 19일 현재 2위에 오... [진재석 기자]
“대~한민국! 짝짝짝짝.” 18일 오후 8시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청주종합운동장에는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 연인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뿔 달린 머리띠와 빨간 옷을 입고 다양한 응원도구를 가져온 4000여 명의 시민은 경기 시작 전, 흥겨운 공연을 감상하고 월드컵 응원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몇몇 시민들은 미리 준비해온 음식을 친지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오후 9시 F조에 속한 대한민... [진재석 기자]
충북에서 최근 3년간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사건이 총 17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년에 6건, 2016년 5건, 지난해는 4건, 올해 지난달까지 총 2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초 전북 익산에서 여성 구급대원이 취객 구조 중에 폭행당해 목숨을 잃는 등 전국적으로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도내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폭행당한 건수는 총 17건이다. 2015년에 6건, 2016년 5건, 지난해는 4건, 올해 지난달까지 총 2건이 발생했다... [진재석 기자]
청주 청원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공군 대위 A(2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55분경 상당구 청주시청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길을 건너던 B(83·여) 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 씨는 곧바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입원 이틀만에 숨졌다. A 씨는 당시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1% 상태였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사건을... [진재석 기자]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을 앞두고 충북대학교 병원이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충북대병원은 각 분야별 신규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한 모집공고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300인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68시간이던 주 최대 노동시간이 16시간 줄어든 주 52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까지, 5인 이상 50인 사업장은 2021년 7월1일 부터 순차적으로 진행·적용된다. 다만, 운송업(노선버스업 제외)과 운송서비스업, 보건업 등... [진재석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와 함께 사업용 화물차 안전운행을 위한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청주 영덕고속도로에서 진행됐다. 합동점검반은 사업용 대형차량의 3대 취약요인인 과로·과속·과적 근절을 위해 최고속도 제한장치 해제 유무와 최소 휴게시간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위험운전행동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2회 이상 상시 점검에 나선다.... [진재석 기자]
이번 주 충북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불볕더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청주기상지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8~19일 도내 낮 최고기온이 28~31℃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주 도내 낮 최고기온은 30℃내외를 맴돌며 평년(최고기온 26~29℃)보다 높겠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오는 20일 진행하는 ‘국가단위 재난대응 통합지휘 훈련’과 관련해, 훈련이 끝나기 전까지 청주의 일부 도로와 교통을 통제한다. 충북소방본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청주시 주중동 발산교부터 충북학생교육문화원까지 도로를 일부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과 15일은 오후 2~5시까지, 18~20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부분 통제한다. ‘국가단위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은 대규모 재난대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최초로 실시하는 국가단위 통합지휘 훈련이다. 도 소방본부... [진재석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 같은 중앙발 대형 이슈 속, 유독 지방선거에 무관심한 20~30대 투표참여율이 주목을 받고있다. 청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38) 씨는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13일, 집에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김 씨는 “지난 19대 대선 때는 투표에 참여했지만, 이번 지방선거날에는 집에서 쉴 생각”이라며 “대통령이 누구냐에 대한민국 전체의 방향이 정해지지만, 지역 단체장이 갖는 의미와 방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도내 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이 중앙에서 유명하지 않고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저명인... [진재석 기자]
중국에서 회삿돈을 가로챈 뒤 국내로 도망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1일 출입국 관리법위반 혐의로 중국인 A(32) 씨를 붙잡아 중국 공안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에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최근까지 불법 체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12년 중국의 한 회사에서 일하면서 회삿돈 90여만 위안화(1억 5000만원 상당)를 가로채 중국 공안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중국 공안은 A 씨가 청주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충북청에 알리고 체포협조를 ... [진재석 기자]
러시아 사하공화국 의료관광단이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청주의료원은 러시아 의료관광단에게 원내 건강증진센터와 심혈관센터, 인공신장, 영상의학과 등을 소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의료관광단은 이후 청주 수암골과 청남대, 문의민속마을 등 도내 명소를 관광했다. 의료관광단은 국립예술학교인 보시꼬브 음악학교 교수진과 야쿠츠크 국립재활센터 의료관계인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충북도와 청주의료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부터 러시아 야쿠츠크 지역에 운영 ... [진재석 기자]
충주의 한 법원공무원과 그의 동료가 단둘이 시작한 몽골 봉사활동이 점차 커지며 법원 내 유일한 국제 봉사단으로 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전국 법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회원이 300여 명에 달하는 법원 내 유일한 국제봉사단이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김영각(45) 참여관은 전국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총무이자 설립 멤버이다. ‘희망여행’은 김 참여관과 그의 친한 동료 나상주(50·춘천지법) 사무관이 어려운 형편의 몽골학생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진재석 기자]
4개월 된 아들의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30대 여성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7·여)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A 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지만, 검찰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한 폭행치사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사건 전후 행동을 분석해보면 살인의 고의성이 있어... [진재석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선거운동 명함 등에 허위경력을 게재한 도의원 후보 A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서, 홍보물, 선거사무실 출입, 선거운동 명함, 문자메시지, 후보자 등록 신청서 등에 실제 근무한 사실이 없는 직책을 게재해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A 씨가 3개월가량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경력을 허위로 공표해 유권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의 경력 등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병무청은 7일 증평 제37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사회복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을 상대로 복무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리플릿으로 제작한 ‘사회복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이 알아야 할 핵심복무관리규정’을 교육생들에게 나눠주고 다양한 ‘미담사례’를 통해 군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하는 등 성실 복무를 위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 또 교육부대에서 추천한 우수교육생에게 지방병무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사회복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 [진재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위암·폐암·유방암·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암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위암(3차)·폐암(4차)·유방암(5차)·대장암(6차) 종별로 20여 개 각각의 평가지표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해 공개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에서 △위암 99.29(전체평균 97.29)점 △폐... [진재석 기자]
업무 관련 단체로부터 해외경비를 받은 전 청주시 공무원이 법정구속 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지형 판사는 7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청주시 공무원 A(7급)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160여만원도 납부할 것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직무와 관련한 사업자에게 뇌물을 요구해 받아 챙기고 협박까지 했다”며 “금액이 크진 않으나 범행을 계속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판사는 A 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청주시 공무원 B(계약직 8급) 씨에게는 징역 ... [진재석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박근혜 정부와 대법원 간에 ‘재판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주지법이 전체 판사회의를 진행한다. 청주지법은 7일 정오 전체 판사회의를 열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문제를 두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진행하는 회의는 청주지법에 소속된 전체 판사 5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이뤄졌다. 회의 내용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판사 각각의 의견을 나누고 후속대책 방안 등 관련 입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를 마친 뒤, 청주지법 차원의 입장을 표명할 지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 [진재석 기자]
지방선거가 일주일 남짓 남았지만, 각 후보자들은 현충일인 6일 만큼은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측은 이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의미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하던 확성기 방송과 유세, 음악, 율동 등의 선거운동을 자제했다. 이날 이 후보는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유권자들과 대면 접촉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이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와 운동원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지역을 다니며 환경정비활동을 벌였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측... [진재석 기자]
“공원을 꾸미기 위해 만든 조형물 아닌가요.” 5일 청주 상당공원을 지나가는 박 모(25·여) 씨는 ‘한봉수 의병장’ 동상을 가리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현충시설인 줄 몰랐다”며 “현충시설이 정확히 어떤 의미가 있는 줄 모르겠다”고 말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청암 한봉수 의병장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모아 강원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운 청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한봉수 의병장’ 동상은 1997년 5월 건립됐으며 2002년 11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호국영...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