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발암 유발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돼 제조·판매를 중지한 고혈압 치료제를 처방한 적이 없다고 9일 밝혔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사용 중인 고혈압약과 과거 처방했던 약의 목록을 확인한 결과 문제가 된 약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7일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 치료제 219개 품목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한 바 있다. 식약처는 9일 ‘발사르탄’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청주지역에서 제17차 그물망식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총 10명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적발한 음주운전자 10명 중 3명이 운전면허 정지를, 4명은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3명은 훈방조처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일대를 단속 지역으로 설정해 교통경찰과 싸이카순찰대, 경찰기동대 등 50여 명의 인력과 순찰차 6대를 투입해 그물망식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경찰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잦은 행락지와 유흥가 등에서 경찰을 집...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도내 치매 노인 실종예방과 신속한 조기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중증치매노인과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 지적장애인들에게 배회감지기 500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실종·치매 노인 등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쉽게 알 수 있는 기기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 6000여명이고 지적장애인은 1만 4000여명으로, 이들에 대한 실종예방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충북지방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지난 ... [진재석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거주하는 130여 가구의 주민들이 "서현·홍골지구와 서부로 주변아파트 난개발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8일 호소문을 통해 “가경동 56통 주민들이 2016년부터 시작한 주변 논과 밭, 산 등에 주택조합아파트와 민간아파트개발로 인근 지역에 청정이미지가 훼손되고 기존 도로폐쇄·생활용수 오염·일조권침해·공사소음 등으로 주민생존권에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벽에 진행하는 아파트 공사로 주민들이 잠을 설치고 지난해 발생한 수해 당시에는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물과 토사물로 통행에 ... [진재석 기자]
이번 주 충북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9~10일 비가 내린후 무더운 여름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8일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9일 오전부터 10일까지 도내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도내 예상강수량은 20~60㎜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낮 최고기온이 29~32℃까지 오르는 등 평년(27~30℃)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청주 남성유치원이 나눔장터 ‘알뜰시장’을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청주 남성유치원은 아이들에게 물건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주고자 알뜰시장을 열었다. 이날 진행한 알뜰시장에서는 총 22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아이들과 유치원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김순희 원장은 “경제생활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절약하는 습관도 알려주고 어려운 지역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 [진재석 기자]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농심(農心)이 애타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지역 농민들이 입는 농작물 피해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4376마리의 멧돼지가 붙잡혔다. 2015년 512마리, 이듬해 1548마리와 비교하면 해마다 포획량이 3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고라니도 지난해 3만 2189마리가 붙잡히는 등 전년(1만5131마리)보다 2배 이상 마릿수가 늘었다. 특히, 멧돼지는 천적이 따로 없어 먹이사슬에 의한 개체 수 조절도 어렵다. 지난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조사한 국내 멧돼지 서... [진재석 기자]
주말 충북지역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5일 청주기상지청은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구름이 많고 도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7~8일 도내 낮 최고기온은 26~29℃로, 평년(27~30℃)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하겠다. 9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도내에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신 소장님은 마을에서 믿음직한 장녀, 귀여운 막내동생, 든든한 첫째 언니, 자상한 엄마 등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한 작은마을에는 440여 가구가 모여 생활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27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면서 마을의 건강을 책임지고 주민 모두에 가족이고 친구인 신동숙(57·여) 보건진료소장이 있다. 신 소장은 1989년 4월경 문의면 두모보건진료소와 첫 인연을 맺었다. 젊고 의욕이 넘쳤던 신 소장은 금세 마을 주민들과 친해졌고, 어느새 주민들의 마음 한구석에 슬그머니 자리 잡았다. 그는 199... [진재석 기자]
충북남부보훈지청은 올해 정부혁신 추진과제인 ‘무연고 독립유공자 국립묘지’ 이장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았다고 3일 밝혔다. 충북남부보훈지청은 독립유공자들이 사회 전반에서 예우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무연고 독립유공자 묘소를 국립묘지로 이장하고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추진 과제 수행에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국립묘지로 이장을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묘소는 故 정춘서 선생의 묘소이다. 故 정춘서 선생은 한봉수 의병장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가 1911년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에 사는 김 모(32) 씨는 밤이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담배냄새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내가 임신하면서 담배냄새에 더욱 예민해진 김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관리사무소는 몇번의 안내방송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입구 등에 ‘흡연금지’ 경고문을 부착했다. 하지만 안내방송 직후에만 잠시 담배냄새가 줄 뿐, 조금 후 아파트 곳곳에서는 다시 담배연기가 피어올랐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김 씨는 마땅한 해결방법도 없고 담배냄새만 맡으면 머리만 아프다. 김 ... [진재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교육부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3년 만에 하위권 등급을 벗어났다. 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충북대병원은 B등급을 받았다. 2015년과 2016년 경영평가에서 충북대병원은 연속으로 C등급을 받았다. 당시 평가에서는 전국에 있는 국립대병원 중 D·E등급을 받은 곳이 한 곳도 없어, C등급이 사실상 최하위 등급이었다. 기타공공기관의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국정과제 실현 여부 등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 등이 이번 평가에 크게 반영됐... [진재석 기자]
충북 일부 지역에 최고 170㎜의 비가 내리면서 낙석이 발생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진천 166.5㎜, 청주 170.4㎜, 증평 156㎜ 괴산 141.5㎜, 보은 143㎜, 옥천 133.5㎜, 단양 134㎜, 음성 122㎜, 제천 119㎜, 충주 116.8㎜, 영동 125.5㎜의 비가 내렸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 낙석이 발생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아파트 지하상가가 침수되는 등 다양한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피서지 주요범죄 예방·단속을 위해 ‘여름경찰서’를 운영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7~8월 도내 주요 피서지 5개소에 ‘여름경찰서’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경찰서가 운영되는 곳은 제천 송계계곡, 괴산 쌍곡계곡 등 5곳이다. 특히 경찰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몰카(몰래카메라)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여성청소년계, 수사·형사계, 지역경찰 등으로 구성된 ‘성범죄 전단팀’을 구성, 성범죄를 중점 단속한다. ‘몰카범죄’가 발생 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진재석 기자]
‘도의장 선거’를 도와달라며 돈을 주고받은 충북도의원 2명에게 나란히 실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빈태욱 판사) 심리로 열린 강현삼(제천2) 도의원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강 의원과 함께 기소된 박병진(영동1) 도의원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하고, 100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의원은 2016년 7월 치러진 도의장 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박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두 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의원은 같은 ... [진재석 기자]
검찰이 6·13 지방선거 때 보수 진영의 충북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청주지검은 지난 달 29일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 집행위원장 A 씨 등 관계자 2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이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추대위 활동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A 씨 등이 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6일 충북 일간지 3곳의 1면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광고를 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진재석 기자]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경로당이 최근 ‘주폭(주취폭력배)’ 두려움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부터 인근에 사는 주민 A(44) 씨가 술만 취하면 이 경로당을 찾아,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과 협박 등 온갖 행패를 부리는 것이다. 술에 깬 A 씨가 다음날 경로당을 찾아와 사과하고 다신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동네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A 씨의 행패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그 횟수도 잦아지기 시작했다. 도를 넘은 A 씨의 주취폭력에, 지난 5월에는 경로당이 ‘임시폐쇄’조치 되기도 했다. 지... [진재석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일 도내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도내 8개 시·군(청주·증평·음성·진천·제천·충주·괴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진천 70.5㎜, 청주 46.5㎜, 보은 35.5㎜, 옥천 29.0㎜, 제천 24...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병무청은 병역면탈 범죄단속과 공정한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사이버공간에서 병역면탈을 조장하는 불건전 정보를 단속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병무청은 사이버 공간에서 병역면탈을 조장하는 정보를 단속·삭제토록 조치하고 있다. 또 병역면탈이 의심되는 글에 대해서는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를 통해 혐의가 있을 시 검찰에 병역법 위반으로 송치하고 있다. 실제 단속사례로 “군대 안가는 방법 알려줄까? 신검 받을 때 살 찌워서 120㎏ 만들면 됨” 그리고 “신검 받을 때 정신병자 연기하니깐 5급”등이 있다. 병역면탈 의심글은 병무청... [진재석 기자]
충북 재향군인회가 6·25전쟁 제68주년을 맞이해, 28일 청주 S컨벤션에서 참전유공자·국가유공자 위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해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회, 월남전참전자회, 해병전우회, 특전동지회 등 11개 보훈·참전 유공단체와 도내 거주하는 참전·국가유공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