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충북 상급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10일 공개한 보건복지부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종합 점수 84.6점을 받았다.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 및 의료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다. 이번 평가는 전국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 1만 4970명의 환자가 직접 의료서비스를 평가에 나섰다. 평가항목은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 [진재석 기자]
과거 기관주도하에 딱딱하고 형식적인 행사로 구성된 국경일 풍경이 점점 변하고 있다. 엄숙하고 진지하게 기념하던 국경일에서 벗어나 이제는 시민이 행사의 주체가 되고 기념하는 방법도 시대상을 투영·반영하고 있다. 15일은 제73회 광복절이다.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는 광복절을 맞이해 이달 한 달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함께 ‘독립운동가 기억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GS25는 보훈처로부터 독립운동가 100인의 명단을 받고 이름과 활동 내용이 담긴 ‘독립운동가 알림 스티커’를 제작했다. 8월 한 달간 판매하는 모... [진재석 기자]
청주 하나병원이 최근 진행한 선천성 심장기형 시술(심방중격결손 폐쇄술)에 성공했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에 대해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 수술을 하지 않고, ‘심방중격결손(ASD) 폐쇄술’을 이용한 수술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은 간단한 수면마취 후 대퇴부의 정맥혈관을 통해 금속망을 넣어 구멍이 난 심장을 막는 시술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고난도 시술로 알려졌다. 김정훈 청주 하나병원 심장내과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안전하게 시술을 마칠 수 있었다”...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의 한 택배 회사 집하장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택배 상자가 폭발,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청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11일 오전 7시 59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택배 회사 집하장에서 택배 상자에 불이 나, 근로자 A(32)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에 있던 다른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택배 상자를 옮기던 중 알 수 없는 액체가 흘러나왔고 이를 치우던 도중 갑자기 불이 났다”... [진재석 기자]
올여름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화재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증가했다. 밤낮 안 가리는 더위로 시민들의 냉방기 사용량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계절용 기기(선풍기·에어컨·냉난방기 등) 화재건수는 총 10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화재(5건)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10일 오전 10시 2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개인주택 거실에 가동 중인 선풍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인근 주민과 ... [진재석 기자]
올 여름 청주의 열대야 관측 횟수가 역대 최고 관측일수와 같은 기록을 이뤘다. 1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청주지역 최저기온은 25.7℃로, 지난달 20일부터 관측된 열대야 현상이 연속 23일째 이어졌다.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유지하면 열대야라고 부른다. 올해 청주지역에서 총 30회 열대야 현상이 발생, 열대야 기록이 공식 관측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2013년의 30회와 동률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밤사이 최저기온이...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9일 청내 소회의실에서 ‘충북경찰 홍보지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충북경찰 홍보지원단’은 칼럼니스트와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을 비롯한 홍보전문가와 SNS 파워 운영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추진하고 있는 치안정책을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홍보매체를 다양화하는 등 민·경 홍보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위촉식을 마련했다. 경찰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홍보소재 발굴 및 홍보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홍보지원단으로 다양한 조언을 받을 계획이다.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도민이 알지... [진재석 기자]
지난 달 11일 시작된 폭염특보가 30일째 이어지고 있다. 10일 충북 도내에 한 차례 비 소식이 전해지지만, 더위 해소에는 역부족일 전망이다. 9일 청주기상지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대기불안정으로 10일까지 도내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로 인해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지만, 비가 그치고 기온이 다시 올라 낮 최고기온이 35℃내외에 머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9~10일 도내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충북북부지역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진재석 기자]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가 지났지만, 충북지역에 폭염특보가 30일째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하면서 도내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 공동 텃밭에서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청주 낮 최고기온이 35.7℃까지 오르는 등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에 발생한 온열질환 수는 총 184명이다. 이 중 2명은 사망했다. 연령별로... [진재석 기자]
= 상수원 보호구역 내 가축사육으로 충청인의 식수원인 대청호가 위협받고 있다. 불법축사를 방관하던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충청투데이의 보도 후 해당 축사를 형사 고발키로 했지만 여전히 불법 축사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은 남계리(전체)와 동동리 일부지역(약 300㎡)을 제외한 전 면적이 상수원 보호구역이다. 8일 청주시 상당구청에 따르면 문의면에 등록·신고돼 있는 축사는 총 39개로, 이중 남계리를 제외하면 26개의 축사가 있다. 축사는 기본적으로 10㎡ 내외부터 50㎡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 동동... [진재석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 중에 제기된 ‘공천의혹’과 관련, 경찰이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의 집과 사무실, 임기중 충북도의원 자택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민주당 공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의원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의 측근인 임 도의원에게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며 현금 2000만원을 건넸... [진재석 기자]
가정주부를 상대로 투자 사기를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가정주부를 상대로 중고 자동차 부품을 팔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6) 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주부 B(42) 씨 등 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현금 1억 1000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씨는 지난 4월 C(60·여) 씨에게 상가 건물을 급매한다고 속이고 계약금 8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법... [진재석 기자]
소방복합치유센터(이하 센터)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센터 설립규모와 운영방안에 대한 큰 가닥이 잡히고 있다. 센터 설립과 관련해, 당초 예상됐던 사업비가 증가했고 운영방식에는 직영과 위탁이 아닌 특수법인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7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충북도와 소방당국, 소방청 관계자들이 모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조사한 센터 용역 연구결과를 논의했다. 소방청은 지난 4월 전문적인 분석과 평가를 위해 센터 입지선정 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했다. 연구용역 내... [진재석 기자]
#. 여름휴가로 일본을 다녀온 A(33·여) 씨는 휴가지에서 느꼈던 즐거웠던 기분이 청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졌다. 공항에서 이뤄진 ‘여행객 휴대품 개장검사’로 청주세관 직원이 A 씨의 손가방과 캐리어 등을 열고 내용물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캐리어안에 담긴 내용물 대부분이 개인용품이라 보여주기도 민망한데다 같이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검사를 하지 않고 자신의 가방만 확인했다는 점이 그를 더욱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칫 불이익이라도 받을까 봐 A 씨는 아무 말 못 하고 세관직원들의 행동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진재석 기자]
충북도의사회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18년 해외의료봉사'에 나선다. 봉사지역은 캄보디아 프놈펜 우동지역에 한국인이 설립한 팍데마꼬 고토푸미오 초등학교다. 봉사단은 안치석 충북도의사회장을 비롯해 의사 15명과 치과의사 1명,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호학과 학생 및 자원봉사자 등 총 43명이다. 도의사회 지원금과 봉사자 자비로 떠나는 해외의료 봉사활동은 올해도 의료봉사에 뜻있는 자발적인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현지 박현옥 한인회장 및 직원의 협조하에 1500여명 이상의 환자 진료와 함께 예방보건교육을 할 예정이다.... [진재석 기자]
청주의료원이 8월 한 달 동안 도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벌인다. 청주의료원은 8월 한 달 동안 봉명지역아동센터 등 2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지역아동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 아동 건강검진과 진료비 지원, 보건교육, B형 간염 등 예방접종, 기초검진,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이 있다. 청주의료원은 아동 건강검진 ...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에 정재일 서울청 경무과(치안지도관)이 임명되는 등 충북지역 총경 14명이 새인물로 교체됐다. 경찰청은 지난 3일 총경급 245명에 대한 하반기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에 따라 청주상당서장에 이우범 충북청 여성청소년과장, 충주서장에 남정현 서울청 정보화장비과장, 음성서장에 박봉규 충북청 경무과(치안지도관), 진천서장에 송영호 충북청 정보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상수 청주상당경찰서장은 경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보화장비과장에 이만형 충북청 경무과(치안지도관), 정보과장에 김철문 세종서장이 임명됐다. ...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은 지난 달 11일부터 내려진 폭염특보가 26일째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와 농·축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도내 누적 농경지 피해면적은 71.7㏊다. 시·군별 농작물 피해면적은 괴산이 24.7㏊로 가장 크고, 청주 18.2㏊, 단양 10.4㏊, 제천 4.8㏊, 증평 3.7㏊ 등 순이다. 사과와 복숭아, 포도 등의 과수열매가 강렬한 햇볕으로 알이 갈라지거나 터지는 열과(熱果)가 발생하고, 색이 변하고 타들어 가는 일소(日燒)현상도 확산하고 있다. 폭염에 대지까지 마르면서... [진재석 기자]
청주시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전선 지중화 사업비를 두고 3년째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전은 계약서를 토대로 청주시가 모든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청주시는 계약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5일 청주시와 한전에 따르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기 전인 2012년 1월 청원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통시장법)’을 근거로 한전에 내수읍 전통시장의 전선 지중화 사업 시행을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공사는 한전이 한다. ... [진재석 기자]
충북 증평군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포로체험 훈련중 특전사들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교들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특수전사령부 소속 장교 A 씨 등 2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공소사실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고 유죄로 판단한 1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며 "기록을 살펴보면 사실을 잘못 인정하거나 업무상 주의의무와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