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24일 해외와 제주 등으로 떠나려는 휴가객들이 청주공항을 가득 메우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14일 째 이어지는 폭염에 충북지역 전력수용량이 최대치를 찍고 있다. 전력수용량이 늘면서 도내 몇몇 아파트단지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무더위 속에 수백여명의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23일 오후 8시경 충북 제천시 신백동의 한 아파트단지 300여세대가 정전돼 주민 수백명이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긴급 복구에 나서 약 3시간 뒤부터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아파트 측은 최근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과열된 차단기에서 불이 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교체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 [진재석 기자]
5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삼촌과 조카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3일 50대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7) 씨와 그의 조카 B(46)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시30분경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C(51) 씨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C 씨는 양손에 끈에 묶인 채 숨져 있었다. 그의 몸에는 둔기 등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다수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 [진재석 기자]
6·13 지방선거 당시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임기중 충북도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의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4월경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고, 임 의원은 2000만원을 다시 되돌려 줬다. 경찰은 임 의원이 공천의 대가로 박 전 의원에게 금품을 요구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발효된 폭염특보는 13일째 불볕을 쏟아내고있다. 더위에 염소 뿔도 녹는다는 절기상 ‘대서(大暑)’인 지난 23일 청주·보은·괴산·단양·옥천·진천·충주 등은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를 맴돌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청주 35.2℃, 보은 35.2℃, 증평 34.6℃, 괴산 35.4℃, 충주 34.9℃, 진천 35.2℃, 음성 34.7℃, 단양 35.3℃, 영동 36.8℃ 등이다. 기상청은 지난 11일 충북 영동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청주·충주·제... [진재석 기자]
청주지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재판을 열지 않는 하계 휴정기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는 기일을 미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재판이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판을 제외한 대부분의 민사·가사·행정재판, 조정·화해, 불구속 형사사건 등의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 단 가압류·가처분 사건과 구속 상태의 형사사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 및 구속적부심 심문 등을 위한 재판은 평소와 같이 진행된다. 휴정 권고 전 이미 기일이 잡힌 사건을 휴정기 전후로 조정할 지 여부는 각 사건의 재판장이... [진재석 기자]
한 공무원이 부부싸움 뒤 홧김에 트럭에 불을 질렀다가 직업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청주지법 형사11부(소병진 부장판사)는 일반자동차방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운전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술에 취해 운전하고, 방화를 저지른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자칫 다수의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방화 범죄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가벼운 처벌을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A 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 10시경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자신의... [진재석 기자]
청주와 제천, 보은 등 도내 일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지난 11일 충북 일부지역에서 시작된 폭염주의보가 22일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로 확산하는 등 12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 속에 도내 일부지역은 여름철 최고온도를 경신하는가 하면, 시민들은 계곡과 물놀이장 등 피서지로 발걸음을 옮겨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청주·제천, 관측이래 최고기온 경신 청주와 제천, 보은지역 낮 최고기온이 지난 1972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극값)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은 2... [진재석 기자]
충북 전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5일 도내 낮 최고기온은 30℃를 웃도는 폭염속에 온열질환자가 이어졌다. 14일 낮 12시 9분경 영동군 심천면에서 밭일을 하던 A(85·여) 씨가 탈진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119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3시경에도 청주시 금천동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무더위 속에 용접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공사현장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14일 오후 ... [진재석 기자]
“자동차검사는 교통안전도를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업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자동차 안전도 검사를 통해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주요장치(조향·제동장치 등) 결함을 찾아내고 정비토록 해서 교통사고를 줄이고 있다. 또, 불법개조 자동차를 원상복구 하도록 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정비상태가 불량하면 큰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지난해 3만 3000여 대 가량의 차량 안전도를 검사했다. 하루 평균 90여 대의 차량이 한국교통안전공...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12일 청주시 동남택지개발 지구에서 화재진압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물 화재진압훈련’ 시연회를 개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도내 최근 5년간 건축물 증가율은 1.46%로, 전국 평균(0.98%)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물 화재위험 역시 높기에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진행한 시연회에서 소방당국은 건축물 화재 시 큰 인명·재산피해를 발생하게 만드는 ‘플래시오버’와 ‘백드래프트’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뒤, 진압전술을 실제 화재에 적용시켜 효과를 확인했다. 소방당굳은 소방장비개발업체... [진재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나용찬 전 괴산군수가 검경의 전방위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지검은 지난 10일 나 전 군수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당시 나 전 군수의 휴대전화를 포함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나 전 군수의 측근 등이 지난 6·13 지방선거 때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한 특정후보를 향한 음해성 글을 인터넷상에 유포한 것과 관련해, 나 전 군수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 [진재석 기자]
주말 내내 충북 낮 최고기온이 33℃에 머무는 등 당분간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12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도내에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3~15일 도내 낮 최고기온이 32~33℃에 머물면서, 평년보다(28~31℃) 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청주는 지난 10~11일 사이부터 발생한 열대야 현상이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 이상일 때를... [진재석 기자]
A(32·여) 씨는 지난 4일 곧 있을 여름 휴가 때 사용할 리조트 숙박권을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접속했다. 일반적인 가격보다 반절 이상 저렴한 가격에 숙박권을 판다는 게시글을 본 A 씨는 판매자와 간단한 통화를 나눈 뒤, 지인들과 비용 관련 상의를 하기 위해 거래는 미뤘다. 다음날 해당 글은 지워졌고 몇몇 사이트 이용자는 ‘사기를 당했다’는 글을 사이트에 남겼다. A 씨는 인터넷 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생각에, 한 차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해 여름휴가철 기간에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진재석 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교통사고 다발지점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은 청주시 서원구 청남교 등 17개 지점과 산남치안센터앞 등 3개 구간이다. 충북지부는 첨단점검차량을 통해 도로구조 조사와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 교통운영 체계를 개선하게 된다. 충북지부는 지난 4월부터 지난해 발생한 9000건의 교통사고를 전수분석,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앞서 전년도 개선공사가 완료된 12개 지점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건수는 45.7%, 인명피해는 47.2% 감소했다. 이재훈 충북지부 본부장은 "도내 교통안전 수준을 한 단... [진재석 기자]
청주 하나병원은 10일 오후 원내 대회의실에서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식에는 박중겸 청주 하나병원장과 박상역 충북신장장애인협회장, 김정일 충북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장 등 각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주 하나병원은 장애인단체연합회 소속 임직원과 회원 그리고 그 가족들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와 건강검진, 부대시설 등을 이용할 때 편의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박중겸 청주 하나병원장은 “장애인 건강향상과 장애인 중점 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 [진재석 기자]
충북지방병무청은 10일 올해 새로 선정된 충북지역 병역명문가 가족을 초청해 '2018년 병역명문가 증서수여식'을 가졌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 3대인 본인과 형제, 사촌 형제까지 가문 모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 도내에는 올해 51개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등 총 336개의 병역명문가가 있다. 이날 행사에 역대 병역명문가족들과 충북지방병무청 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하는 등 성실한 병역이행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명문가가 ... [진재석 기자]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동네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9일 LPG 가스통을 폭파해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로 A(48) 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경 청주시 흥덕구의 자신의 집 앞에서 LPG 가스통의 밸브를 열고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7시 33분경에 “가스통을 폭파하려 한다”고 112신고를 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중전화... [진재석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식당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38) 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식당에 몰래 침입, 현금 2억 5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인테리어업을 하는 A 씨는 리모델링 공사하면서 알게 된 식당의 업주 B(33·여) 씨와 가깝게 지내면서 그가 평소 돈을 보관하는 곳을 알게 됐다. A 씨는 새벽 시간 영업이 끝난 식당 뒷문을 부수고 들어가 침대 밑에 숨겨 놓은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식당 인근 폐... [진재석 기자]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을 선언하고 상경 투쟁을 예고했다.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점점 심해지는 사회양극화 문제에 정부와 기업이 손을 놓고 있다”며 “사회양극화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만 자본가들은 이를 외면하고 자존심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속 사용자협의회는 교섭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현대자동차는 임금인상 불가와 노사공동위원회 구성불가 등위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강조했다. 또 이들은 “노동자 권리를 ...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