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올해 정규리그를 '무관중'으로 치르면 막대한 손실을 메우고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에 연봉 삭감을 요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5월 중순 이후 메이저리그가 관중 없이 시즌을 시작하면 MLB 사무국이 선수들에게 추가로 연봉 삭감을 요청할 수 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전날 AP통신 인터뷰에서 입장권, 구장 매점 이용, 주차료 등 입장권 관련 수입이 각 구단 전체 수입의 약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6)이 방송인 이상민과 가수 나르샤 등이 소속된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세븐과 전속계약을 했다며 "세븐의 영입으로 음반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7일 밝혔다.이어 "앞으로 세븐이 가수로서의 역량을 펼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세븐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해외에서 주로 활동을 해 왔는데, 앞으로는 국내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9)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월드컵 영웅'으로 선정됐다.박지성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전문가와 팬 투표를 종합해 16일 발표한 '아시아의 월드컵 영웅'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AFC는 이달 초 박지성,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란), 팀 케이힐(호주), 혼다 게이스케(일본) 등 5명을 정한 뒤 이들 중 최고를 뽑는 온라인 팬 투표를 진행하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해 순위를 정했다.전체 결과 중 25%가 반영된 팬 투표에서는 베이란반드, 혼다, 알 자베르, 박지성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70) 후보가 당선됐다.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박 당선인은 16일 마무리된 개표 결과 14만6천429표(46.4%)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한태선(55) 후보를 1천920표 차이로 제쳤다.그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원하는 천안시민의 승리"라며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천안, 땀 흘린 만큼 사는 기쁨을 얻는 천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천안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구본영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육사(28기) 출신인 박
제21대 총선에서 승리한 충북 8개 선거구 당선인들은 16일 지역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보답 인사를 했다.5선 등정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세차를 타고 지역을 돌면서 다시 뽑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수성에 성공하며 3선(비례대표 포함) 고지에 오른 도종환(청주 흥덕) 당선인은 공단 육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성실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국회 첫 입성에 성공한 이장섭(청주 서원) 당선인은 출근 시간에 맞춰 분평사거리에서 당원·지지자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민심이 여당에 압도적 승리를 몰아주며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슈퍼여당'이 탄생하게 됐다.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 22분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지역구 투표만 놓고 보면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이다.비례대표의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선수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다니엘레 루가니(이탈리아)가 완치됐다.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루가니와 미드필더 블레즈 마튀디(프랑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유벤투스에 따르면 루가니와 마튀디는 절차에 따라 두 차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완치자가 됐다. 이에 따라 자택 격리 대상에서 해제됐다.유벤투스는 지난달 12일 루가니의 확진 사실을 긴급 발표했다.이는 이탈리아 세리에
배우 김재원이 1인 기획사를 차리고 새 출발한다.김재원 측은 신인 시절 동고동락한 이십년지기 매니저와 의리를 지키며 1인 기획사 플라비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김재원은 2000년대 초반 드라마 '우리집', '로망스', '내사랑 팥쥐' 등을 통해 '살인미소'라는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신의 퀴즈:리부트'에선 광기 어린 현상필 역으로 열연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연기 변신을 이어오고 있다.플라비존엔터테인먼트 곽철중 이사는 "올 중순 방영을 앞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
'배구 여제'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국했다.터키에 머물던 김연경은 15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정부 방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되는 탓에 귀국 인터뷰는 생략했다.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 관계자는 "터키리그가 중단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김연경 선수가 귀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시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3월 21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은 기약 없이 연기됐다.복근 부
올해도 '여름=재난 영화' 흥행 공식이 통할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각종 재난을 소재로 한 작품이 슬슬 여름 개봉 채비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영화보다 더 극적인 현실이 펼쳐진 만큼, 스크린 속 재난은 관객들에게 단순히 허구로만 다가오지 않을 듯하다.15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급사 롯데컬처웍스는 영화 '#얼론'(가제)을 오는 6월 개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얼론'은 정체불명의 감염 때문에 통제 불능이 된 도시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좀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6월 예정된 AFC 주관 대회의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AFC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행 금지 조치에 따라 AFC는 5월과 6월에 치르기로 했던 모든 경기를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어 "AFC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먼저 예방 조치를 취한 전 세계 축구연맹 가운데 하나로 5~6월 경기 무기한 연기 결정은 참가팀 선수들과 임원, 팬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배우 김래원과 이다희가 tvN 새 드라마 '루카'에 캐스팅됐다.'루카' 측은 주연 배우 캐스팅을 이처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컬트 스릴러 '손 더 게스트(the guest)'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았다.드라마는 찰스 다윈 '종의 기원'을 바탕으로 '유전학'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소재로 한다. 강하게 태어나 외롭게 세상에 던져진 한 사람의 치열한 추적기를 그린다.김래원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지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태양계에서 관측된 최초의 성간(星間) 천체인 '오우무아무아'(Oumuamua)는 별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찢긴 천체의 파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017년 말 태양을 돌아 다시 외계로 날아간 오우무아무아의 정체에 대해서는 혜성부터 소행성, 외계에서 보낸 탐사선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돼 왔다.태양계에선 볼 수 없었던 길쭉한 시가 모양에 장축으로 공중제비하듯 회전하는 데다 혜성이라고 하기엔 고유의 긴 꼬리가 보이지 않은 등 이상한 것이 한둘이 아니어서 의견이 분분할 수밖에 없었다.중국 국가천문대(NAOC)의 장윈
지난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케 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70m 질주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가장 멋진 골 후보에 올랐다.EPL 중계권사인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4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최고로 멋진 골을 뽑는 팬 투표를 시작하면서 후보 50골 중 하나로 손흥민의 골을 선정했다.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질주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에서 시작해 번리 진영을 가로질러 골망을 갈랐다"라고 담백하게 골을 묘사했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골
'아프리카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로그바(42)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조국 코트디부아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4일(한국시간) 드로그바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있는 자신의 재단 소속 병원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드로그바는 아프리카인들의 건강과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 사업의 하나로 자국 축구의 전설인 로랑 포쿠의 이름을 따 2016년 이 병원을 열었다.아비장 지역 의회 의장은 "애국심에서 나온 드로그바의 이 선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골잡이 해리 케인(27)의 차기 행선지가 '유럽 대륙'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케인 스스로가 새 팀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데다 '케인 매각' 카드가 토트넘이 재정 부담을 덜 유일한 대책으로 부상하면서 그의 이적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하지만 최강의 토종 공격수인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내 빅클럽으로 이적해 친정팀에 비수
보이그룹 위너 맏형 김진우(29)에 이어 이승훈(28)도 입대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승훈이 오는 16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다고 13일 밝혔다.이승훈은 전날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리고 "몸 건강히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같은 팀 김진우는 앞서 지난 2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위너는 지난 9일 발매한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이후 팀 활동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리멤버'에
이달 데뷔 9주년을 맞는 에이핑크는 많은 걸그룹의 '롤모델'로 꼽힌다. 그룹으로서 '미스터 츄'(Mr. Chu), '러브'(LUV), '노노노'(NoNoNo) 등 메가 히트곡을 여럿 내며 롱런했을 뿐 아니라 멤버 개인들도 솔로 앨범, 연기, CF,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를 이뤘다.가요계 대표적 '장수 걸그룹'인 이들의 활약은 현재진행형이다. 에이핑크는 13일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룩'(LOOK)'을 발매하고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리더 박초롱은 이날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에서
대만 일간지 타이완 타임스는 "우리의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대만과 전 세계 팬들이 2020년 첫 진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실제로 한국, 미국, 일본 등 프로야구리그를 운영하는 나라의 팬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 대만을 부러워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 여파로 최근에는 '대회 취소' 소식을 주로 전하던 데 각국 언론에도 대만 프로야구 개막은 '신선한 뉴스' 였다.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2일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2020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회상하며 "기억나지 않는 장면들이 있는데 아마 순간적으로 멍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CBS의 지난해 마스터스 재방송에 짐 낸츠 캐스터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집에서 영상 통화로 2019년 자신의 마스터스 우승 장면을 지켜보며 소감 등을 밝힌 우즈는 "내가 소리를 지르거나 팔을 치켜드는 동작을 했는지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아마 블랙아웃이 순간적으로 왔나 보다"라고 말했다.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를 제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