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이은중 기자]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70)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

박 당선인은 16일 마무리된 개표 결과 14만6천429표(46.4%)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한태선(55) 후보를 1천920표 차이로 제쳤다.

그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원하는 천안시민의 승리"라며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천안, 땀 흘린 만큼 사는 기쁨을 얻는 천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구본영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육사(28기) 출신인 박 당선인은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지역경제국장, 대천(보령)시장, 아산군수, 서산시장 등을 역임했다. 17·18대 천안을 선거구 국회의원과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등도 지냈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천안시장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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