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와 시민환경단체, 문화예술계 등 100여명이 엊그제 '소나무 지키기 국민연대'를 창립하고, 재선충병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 소나무 지키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재선충병 급속 확산의 주요인이 감염목 무단반출로 인한 인위적 확산 때문임을 적시한 뒤 "민족의 상징이자 생명문화유산인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 참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은 성경이고,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컴퓨터를 켤 때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 시작 음악이다."S/W 업계에서 MS의 독적점 시장 지배력을 말할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정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OS 프로그램에 대한 MS의 시장 점유율은 98.8%에 이르고 있다.최근 MS의 시장 지배력
경기 한파로 수입은 제자리인데 각종 공공요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서민들이 죽을 맛이다. 연초에 시내버스요금 등이 인상된데 이어 건강보험료, 상하수도료, 택시요금 등이 줄줄이 인상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임박해 공공요금을 인상할 경우 감표영향을 의식해 인상 시기를 연말로 조정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 한마디로 '
국내 개업 의사들의 부익부, 빈익빈의 수치적 차이가 무려 12배에 가깝다는 한 신문기사에 대해 약간의 놀라움과 동시에 당연함의 논리가 머릿속을 순간 스쳐갔다. 의료업에 관해서는 여러 차례 파트타임을 통해 그 생리에 관해 조금이나마 추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누구나 정당하게 의료보험의 혜택 아래 병원을 찾으며 또 의사들은 정당한 진찰을 통한 처방전을
복원된 청계천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7일 청계천이 열린 이후 58일 만에 방문 시민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십리 남짓한 좁다란 개천 길을 포스트모던 이미지로 덧씌워 만든 생태적이지도 않은 생태도시공원에 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한다.청계천을 성공적으로 복원한 이명박 시장의 인기도 다녀간 사람의 숫자만큼이나 오르
"우리는 한국의 대학들이 현재 어떠한 상황에 있으며, 지성인의 양성이라는 그 막중한 사명을 어느 정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가를 반성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날 한국의 대학이 지성인을 길러낸다는 그 본래 사명의 절반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는 솔직한 태도로서 출발하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생각한다."이 말은 오래 전
어느덧 2005년 을유년도 12월 한 달만을 남겨놓았다.이맘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 잔 술로 지난 한 해 동안 이루지 못했던 계획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안 좋았던 일들을 털어 내려 한다.그러나 번번이 한 잔으로 시작했던 술은 한 병이 되고 두 병이 돼 연말을 술로 허덕이며 보내기 일쑤다.물론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를 씻어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천안 청수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다. 토지공사가 제시한 청수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가격은 소형분양아파트용이 405만원, 대형아파트용이 451만원이다. 건설업체와 시민들은 막상 이런 공급가격이 발표되자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이다. 3~4년 전 충청권에 공급된 아파트 용지가격이 평
최근 LG전자의 김쌍수 부회장의 "어려운 경영환경일수록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글을 봤다.올해의 어려움을 경험삼아 2006년도에는 다시 허리를 졸라매자는 취지의 글이다.대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렵다면 중소기업 또한 더 안 좋은 상황이란 것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이다.필자는 이 글을 접하고 준비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제3회 난치병 및 저소득가정아동 돕기 충청투데이 사랑의 골프대회'가 오늘 계룡대 체력단련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민·관·군 등 각계 인사들이 골프를 계기로 한자리에 모여 질병과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온정을 나눠주고자 마련됐다. 2003년 첫 대회에 이어 2004년 2회 대회에 본사 임직원 성금 2500만원 등 모두 1억 3500만원이 모금
겨울철엔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얼어붙을 수 있다.보통 기온이 영하 5℃이하로 내려가면 이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조그만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우선 수도계량기 보호함 안을 헌옷이나 스티로폼으로 채운다.겉은 비닐테이프를 붙여 찬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집을 오래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
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와 사랑의 열매를 보면 한해가 저물어 가는 것을 느낄수 있다.연말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통해 씁쓸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알수가 있다.우리 주변엔 나보다 사정이 못한 불우한 이웃이 무수히 많다.그러나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은 연말에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이 열려야 그들을 인식하게 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
최근 건설업계는 지난 93년 UR협상에 따른 건설업면허 개방과 97년 면허제의 등록제 전환 등 건설업등록 기준완화 등으로 94년 100여개에 불과했던 일반건설 업체가 10년 사이에 600여개로 증가했다.반면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수주물량 부족으로 건설물량 확보 없이는 건설업을 영위할 수 없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도내 자치
우리나라의 도덕지수는 OECD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 권에 가깝다고 한다. 지난 10월 18일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2005년 부패인식지수는 10점 만점에 5.0으로 지난해 4.5보다는 개선됐고, 국가별 순위에서도 47위(146개 국가 중)에서 40위(159개 국가 중)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11위라는 우리나라 경제력
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가 아직도 입지선정 평가기준안 조차 확정하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오는 15일까지 혁신도시 선정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위원간 현격한 시각차로 인해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앞으로도 이처럼 표류할 경우 충북의 새 성장동력 구축과 정부의 균형발전정책 추진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질
굳이 축구의 장점을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아마도 '인간 본능에 가장 충실'하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즉 발길질의 본능, 발길질의 의외성이 축구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손(手)보다 정확도가 훨씬 떨어지는 발(足)을 이용하다보니 의외의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하위팀이 상위팀을 꺾을 확률이 그 어느 경기종목보다 높아 박
충남도가 내년을 '기업사랑의 해'로 선포했다. 충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신나게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한 차원 높여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충남도의 지리적인 입지여건과 더불어 정?ㅀ姸╂岵?여건의 최근 변화 요인을 충분히 살린다면 획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충남은 행정도시 건설의 위헌논란을
공소시효란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그 기간이 지나면 형벌권이 사라져 검사가 공소를 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공소시효 기간을 보면 그 정도의 기간이 지났다면 이미 범죄의 사회적 악영향이 거의 없고 또 재판을 진행할 객관적인 증거가 사라져 공정한 재판이 곤란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공소시효를 만든 하나의 이유이다.얼마전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 범인을 찾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접어들어 갑자기 추워지면서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국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고속도로에 근무하는 종사자로서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 눈길과 빙판 길에서 안전운전은 속도를 감속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본다. 눈이 오거나 빙판길
여기 저기서 신문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의 미간을 찌프리게 만드는 불쾌한 기사가 연이어 보도됨을 본다.엄청나게 빗발치는 누리꾼들과 시민단체들의 비난 속에서도 PD수첩이 꿋꿋한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근래 들어서는 황교수의 연구과정에 대한 진실보다도 오히려 PD수첩과 MBC를 받치고 있는 그 무엇에 훨씬 더 호기심이 생기기까지 한다.현재 대체적인 여론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