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엔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얼어붙을 수 있다.보통 기온이 영하 5℃이하로 내려가면 이 같은 현상을 보이는데 조그만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우선 수도계량기 보호함 안을 헌옷이나 스티로폼으로 채운다.겉은 비닐테이프를 붙여 찬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집을 오래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
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와 사랑의 열매를 보면 한해가 저물어 가는 것을 느낄수 있다.연말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통해 씁쓸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알수가 있다.우리 주변엔 나보다 사정이 못한 불우한 이웃이 무수히 많다.그러나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은 연말에 자선냄비가 등장하고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이 열려야 그들을 인식하게 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
최근 건설업계는 지난 93년 UR협상에 따른 건설업면허 개방과 97년 면허제의 등록제 전환 등 건설업등록 기준완화 등으로 94년 100여개에 불과했던 일반건설 업체가 10년 사이에 600여개로 증가했다.반면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수주물량 부족으로 건설물량 확보 없이는 건설업을 영위할 수 없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도내 자치
우리나라의 도덕지수는 OECD 국가들 가운데 최하위 권에 가깝다고 한다. 지난 10월 18일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2005년 부패인식지수는 10점 만점에 5.0으로 지난해 4.5보다는 개선됐고, 국가별 순위에서도 47위(146개 국가 중)에서 40위(159개 국가 중)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11위라는 우리나라 경제력
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가 아직도 입지선정 평가기준안 조차 확정하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오는 15일까지 혁신도시 선정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위원간 현격한 시각차로 인해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앞으로도 이처럼 표류할 경우 충북의 새 성장동력 구축과 정부의 균형발전정책 추진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질
굳이 축구의 장점을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아마도 '인간 본능에 가장 충실'하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즉 발길질의 본능, 발길질의 의외성이 축구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손(手)보다 정확도가 훨씬 떨어지는 발(足)을 이용하다보니 의외의 변수가 많이 발생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하위팀이 상위팀을 꺾을 확률이 그 어느 경기종목보다 높아 박
충남도가 내년을 '기업사랑의 해'로 선포했다. 충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신나게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한 차원 높여 지역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돋보인다. 충남도의 지리적인 입지여건과 더불어 정?ㅀ姸╂岵?여건의 최근 변화 요인을 충분히 살린다면 획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충남은 행정도시 건설의 위헌논란을
공소시효란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그 기간이 지나면 형벌권이 사라져 검사가 공소를 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공소시효 기간을 보면 그 정도의 기간이 지났다면 이미 범죄의 사회적 악영향이 거의 없고 또 재판을 진행할 객관적인 증거가 사라져 공정한 재판이 곤란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공소시효를 만든 하나의 이유이다.얼마전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 범인을 찾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접어들어 갑자기 추워지면서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국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고속도로에 근무하는 종사자로서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 눈길과 빙판 길에서 안전운전은 속도를 감속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본다. 눈이 오거나 빙판길
여기 저기서 신문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의 미간을 찌프리게 만드는 불쾌한 기사가 연이어 보도됨을 본다.엄청나게 빗발치는 누리꾼들과 시민단체들의 비난 속에서도 PD수첩이 꿋꿋한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근래 들어서는 황교수의 연구과정에 대한 진실보다도 오히려 PD수첩과 MBC를 받치고 있는 그 무엇에 훨씬 더 호기심이 생기기까지 한다.현재 대체적인 여론의 목소리
얼마전 영동에 사시는 한 70대 할머니가 충북도에 진정서를 냈다. 생활이 궁핍하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도록 해 달라는 내용이다. 할머니는 어린시절을 유복하게 보냈지만 40대 초반에 이혼한 뒤 홀로 네남매를 키웠다고 한다.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지금껏 살아왔지만, 최근 들어 병원 출입이 잦아지면서 아들이 매달 주는 생활비 20만원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대전은 21세기 한국의 경제를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과학기술의 도시, IT· BT·NT의 중심인 연구개발특구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20세기 아날로그 문화를 대체하는 디지털 문화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대덕연구단지의 성공 여부가 미래 한국의 모습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건 중에 하나라는 것은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대전시의 미래
3일과 4일에 걸친 폭설로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빚어졌으며,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많은 눈이 내렸으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방재당국의 제설작업이 주요 간선도로 등 대로(大路)에 집중되면서 한적한 도로에 쌓인 눈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제한된 인력과 예산 등으로 한계가 있음을
세계 정상들이 두루마기를 입고 사진을 찍던 부산누리마루에는 요즘 우리 나라 관광객 뿐 아니라 일본, 호주 등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리고 정상들이 사진을 찍듯 그렇게 사진을 찍느라 북적인다.거액의 숙박비를 지불하고 부시 미대통령이 투숙했던 호텔의 특실 역시 호기심 많은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확실히 지난 달 부산에서 열린 APEC은 21개
행정도시 명칭 제정방침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행정도시에 대한 헌법적인 안정성이 일단 확보됐으면 도시의 상징성에 걸맞은 도시명을 결정해야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물론 이 지역은 지금까지 '행복도시'라든가 '행정도시' 등으로 불려졌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편의상 명칭에 불과하다. 향후 행정도시의 명칭 및 지위와 행정분할
요즘은 낮이 짧아져 저녁 6시만 되도 전조등을 켜야 할 만큼 어두워졌다.그런데 야간운전을 하다보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나 바로 뒤따라오는 차량의 전조등 때문에 눈이 부셔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을 때가 많다.컬러전조등을 부착한 차량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할로겐 등 밝은 전조등을 사용하면 야간 운전시 반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서 갑작스런 핸들조작으로 중
우리에게는 누구나 부모님이 계신다.부모님은 온몸을 던져 헌신적으로 자식들을 가르치고 키워낸다.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그렇게 헌신적으로 키워낸 자식들은 도리어 부모을 정신적·신체적으로 학대하고 있다.늙었으니 헌신발짝 버리듯이 버린다.얼마전 한 TV프로그램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 빰을 때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과거 며느리에게는 시집살이가 공포였지만 지금은 오
최근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와 음암면 부장리에서 고대 유적이 다량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미면 기지리 유적지의 경우 신석기와 청동기, 고려, 조선시대를 아우르며 석기, 토기, 석부, 옹기 등 다양한 생활용구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서민집단 주거지로 추정된다.또 음암면 부장리 유적지 역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백제시대의 석촉과 철구, 초
가을을 재촉하는 늦은 비가 내리더니, 어느덧 입김이 서리는 겨울이 되었다.시간은 예외 없이 똑같이 흐르고 있다.그 옛날 골목마다 사람들로 넘쳐나던 시골 장터 사람들은 모두 꿈을 찾아 도시로 떠나 버렸다.이것은 비단 어느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오늘의 현실이다.바야흐로 선거의 철이 돌아왔는가 보다. 이곳 저곳에서 꿈을 찾아 분주히
서점 한 편에 성탄절 카드와 연하장이 진열 되고 거리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등장했으니 어느덧 성탄절이 멀지 않고 이 해의 남은 날짜들을 아쉬운 마음으로 헤아리는 때가 됐다. 이맘때면 객지에 나간 가족이나 거처 없이 헤매는 노숙자들,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염려스러워지고 마음에 걸리게 된다. 생활여건이 안 좋거나 궁핍한 이들에게 추운 계절의 삶은 고생스럽고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