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상천 전 시장이 의회 시정 질문에서 대리전 형식으로 다시 격돌했다.지난 지방 선거 최대 쟁점이었던 ‘공공 의료 수요 조사’ 해석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가 재차 진실 공방을 펼쳤다.이 사안은 선거 이후에도 국민의힘 김창규 당시 후보의 ‘비공개 문서 불법 취득’, ‘허위 사실 유포’ 등 논란으로 커지면서 형사 고발로 이어졌고, 현재는 사법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예민한 이슈다.민주당 소속 김수완 의원은 지난 23일 제31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 책임 의료기관, 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가 민선 8기 제천시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3억 1000만원을 삭감했다.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시가 올린 2022년도 제2회 추경 심사를 벌여 7개 사업과 관련한 예산 3억 1000만원(0.17%)을 삭감했다. 예결위가 삭감한 이 예산안은 지난 23일 의회 제316회 임시회를 통과해 확정됐다.앞서 시는 당초 예산 1조 1299억원 보다 1828억원이 증액(16.18%)된 1조 3128억원을 의회에 상정했다.주요 삭감 예산과 사업은 △소규모 현안 사업 추진 용역비 2억원 중 4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를 대비한 국가 차원의 "한방천연물산업의 정책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런 의견은 제천시가 전문 기관에 의뢰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칭)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제기됐다.시는 오는 2025년 9월 한 달 일정으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엑스포 개최를 추진 중이다.21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더믹 이후 건강과 항노화, 면역 체계 개선 등 관련 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그중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자리한 한방천연물 산업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나선 제천시가 민간 주도의 ‘유치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행정력을 쏟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기획예산과 자치연수원 TF를 소관 부서로 정하고 조만간 추진위를 결성할 예정이다.김창규 제천시장도 전날 간부회의에서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가칭 ‘경찰병원 분원 유치추진위원회’는 지역 인사와 전문가 등 민간 주도의 외부 조직으로 결성된다. 위원구성원 결성과 활동은 과거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민선 7기 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차량 쏠림 현상으로 정체가 심한 제천 의림지 진입 도로가 확 넓어진다.지금의 아스팔트 도로가 개설된 1981년 이후 무려 40여 년 만에 이뤄진 확장이다. 이로써 상습 정체 구간인 의림지 진입로~역사박물관 앞 주차장 교통 체증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시는 총사업비 55억원을 들여 현재 2차로인 진입 도로(860m)를 왕복 4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시작했다. 완공은 오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정식 개통은 이듬해 1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3년 만의 대면 행사" 2022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내달 6~11일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6일간 펼쳐진다.‘다함께 한방, 신나는 제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 전면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시는 이런 만큼, 한방바이오 천연물 산업 홍보와 지역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바이오융복합관에서는 지역의 한방바이오 우수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약령시와 하늘뜨레 존에서는 지역의 우수 한약재와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매할 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인구 밀집 지역인 제천 장락동 일원에 대규모 도심 공원이 조성된다.12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35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고암동 139-3 일원에 81797㎡(2만 5000평) 규모의 ‘장락 제2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토지 보상비는 200억원, 시설비는 35억원이 투입된다.공원은 크게 문화 놀이 공간, 체험 학습 공간, 생태 복원 공간, 휴식 공간, 진입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솔향기 피크닉장 △삼거리 마당 △밤나무골 힐링원 △깨비 물놀이장 △깨비 놀이동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북 제천의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경 제천시 영천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3층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모여있던 일가족 6명이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8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집 내부가 일부 소실됐다.소방당국은 불이 3층 계단참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민선 8기 김창규 제천시장의 사실상 ‘첫 국비 지원 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의림지와 청전뜰 일원에서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를 개최한다. 예술제는 ‘마르지 않는 즐거움, 제천으로 스며들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농경문화·역사·예술을 테마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확정돼 올해 첫 발을 디뎠다.민선 8기 들어 ‘제1회’ ‘처음’이라는 제목을 달고 치러지는 첫 국비 지원 사업이다. 행사 추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는 의림지 및 청전뜰을 연결하는 자연경관과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한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시청에서 착수보고회가 열렸다.착수보고회는 2020년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중 한 분야로 의림지와 청전뜰, 삼한의 초록길을 연계하는 의림지만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제천 농경문화를 예술제로 승화해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의 전기로 삼기 위한 첫 발걸음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에서 몸에 좋은 양질의 ‘광천 온천’이 발견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0년 전 수산·한수면의 2곳이 온천 보호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실제 개발로 이뤄지지 않은 터라 '제천 최초의 온천'을 바라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26일 제천청소년수련원㈜에 따르면 최근 사업장 내 부지인 봉양읍 옥전리 274-56 일원에서 온천을 발견해 제천시에 신고했고, 시는 온천 보호 구역 지정, 온천 개발 계획 수립 등 절차를 이행할 것을 사업자에 통보했다. 온천 개발이 가능하다고 허가해 준 것이다.공인 기관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는?’중소 도시가 겪는 청년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제천·충주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해법 찾기에 나섰다.제천의 세명대학교와 충주의 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 캠퍼스)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CHARM 프로젝트’를 24~26일 2박 3일간 세명대에서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2019년 시작됐다. 여러 대학이 연합해 지역사회의 현안을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충북 북부 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 고용률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의 상반기 시·군·구 주요 고용 지표에 따르면 제천시 고용률은 59.8%로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0.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말한다.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진천군으로 71.5%를 보였다.제천시의 실업률은 2.2%로, 청주(3.3%)·증평(3.0%)·음성(2.4%)·단양(2.3%)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비경제활동인구 비중도 가장 높았다. 전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최근 제천에서 발생한 ‘황산 누출 사고’ 당시 시(市)의 빠른 초기 대응과 지역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인명 피해 등 자칫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기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경 강제동 북부로 휴게소 부근 갓길에 주차한 25t 탱크로리에서 유독 물질인 황산 2ℓ 가량이 도로변에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소방당국과 중앙구조단 화학센터는 3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긴박한 상황이 터졌다.새어 나온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천남동에 제천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스마트 팜을 조성하면서 주 진출입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인근에 있는 노인병원과 민간 기업체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14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제천시 북부로 13길 27(천남동) 일원에 제천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및 스마트 팜 조성을 위한 기반 공사를 진행 중이다.이 공사로 인해 현재 제천화물주차장~제천노인병원 구간의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다.하지만 이 길이 민간 기업체로 이어지는 주 진입로인 데다, 외곽에서 인근 노인 병원을 오가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제인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막을 올려 16일까지 6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올해 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37개국 139편의 음악 영화가 선보인다.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개막식 등 주 무대를 청풍호반에서 의림지와 모산동 제천비행장 일대 도심권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던 각종 대면 공연은 물론, 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도 막강 라인업으로 무장해 관객들을 만난다.또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를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필름 콘서트’, 영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은 민선 8기 시정 키워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제천시의 정책 비전도 그래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 도시 제천’으로 정했다. 취임 한 달을 넘긴 김 시장은 충청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중 3조원 투자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희망 찬 지역 경제를 육성하겠다"며 ‘명품 제천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 일문일답.-민선 8기 시정 운영 방침은."제천무역진흥공사 설치와 각종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희망찬 지역경제’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차 없는 거리인 제천 문화의 거리에 ‘지붕 없는 미술관’이 생겼다.제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은 최근 중앙로 문화의 거리 100여m 구간에 이 미술관을 조성했다.동양화, 사진, 시화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천막으로 출력한 전시물을 ‘아케이드 지붕 형태’로 내걸었다.이번 전시에는 제천미술협회, 제천사진작가협회, 제천문인협회에서 작품 30점씩을 출품했다. 이 작품들은 문화의 거리 중앙 횡단보도의 원형 구조물에서 영상으로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전시되는 이번 작품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에 민간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 초 6년 만에 신규 아파트 3곳이 분양에 나선 가운데 추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7일 시에 따르면 아파트를 짓는 ㈜우미개발이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서를 신청했다. 지난해 2월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내 공동 주택 용지를 낙찰받은 지 1년 여 만에 아파트 건설에 나서는 것이다.사업 계획을 보면, 우미개발은 전체 696세대의 아파트를 지어 공급한다. 총 8개동,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다. 유형별로는 84m² A·B타입(34평형),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김영희 닥종이 작가의 작품을 메인 테마로 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이 추진 4년 만에 물 건너갔다.미술관은 건립하되 ‘김영희 닥종이 작품’을 메인으로 전시하기는 힘들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김영희 작가 측은 "본인 작품만 전시하는 독립적인 미술관을 원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선 "추진됐다가 무산되기를 반복하면서 김 작가의 명예만 실추 시켰다"는 자성론도 나온다.제천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세계적인 예술인에게 제천시가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미술관 건립을 구실로 ‘희망 고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