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전~논산간 국도를 자주 왕래한다. 계룡시 예술의 전당을 지나다보면 힘겹게 누워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늘 안쓰러워 보였다. 제법 큰 나무인데 잡풀과 칡넝쿨이 칭칭 휘감고 있는 모습이 한 사람의 인생을 꽁꽁 싸매고 있는 것 같아 애처롭기 짝이 없었다.그러던 중 지난 설 연휴 첫날 수철 선배랑 그곳을 찾았다. 고지가위와 낫을 들고 땅바닥에서 나무위에 걸쳐져 있는 잡풀과 칡넝쿨을 한줄기, 한줄기 거둬내고 쉽게 휘어 감지 못하도록 밑둥치를 잘라주었다. 그리고 그 허리 굽은 줄기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도록 잔가지와 묵은 가지도 깔끔하게 전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접어들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800만 명이 넘으면서 노노케어로 건강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시대가 도래래됐다.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에는 포스코두마블루클럽, 왕대자원봉사클럽, 엄사행복나눔봉사단 등 8개 봉사단체 140여명이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이와 관련해 계룡노인지회에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노인자원봉사클럽 간부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실시했다.한국강사교육진흥원 교육위원인 김정식 강사는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가치는 개인적으로 자긍심과 신체적, 정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정기) '좋은 이웃들'과 엄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0일 엄사면 소재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날 방문한 대상자는 인지능력 저하와 치매 증상 의심으로 평소 집안 청소나 정리 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집 안에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있고 곰팡이로 건강과 위생에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계룡사협 좋은 이웃들 봉사자와 협의체 위원 10여명은 그 동안 버리지 못한 오래된 가구와 폐기물을 버리고, 생활쓰레기와 물건이 뒤엉켜 있던 방과 부엌 등을 정리하고 대청소를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 25일부터 계룡시 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강화사업 '오늘부터 크리에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홈쇼핑 업체인 '공영쇼핑'이 지원하고 'BCPF 콘텐츠 학교'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이 스스로 만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오늘부터 크리에이터'는 계룡시 청소년들의 선호 직업군 만남 및 크리에이터에 대한 욕구 충족에 부응하기 위해서 선호도가 높은 5개의 직업군(PD, 쇼호스트, 군인, 경찰, 교사)을 선정, 계룡시
계룡시는 무더운 삼복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싱그러운 조롱박이 주렁주렁 달린 터널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이른 봄부터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온 것들로 큰 병 조롱박, 미니 홍라인, 긴 손잡이 국자호박, 환타지 믹스리틀, 이색 칼라배, 줄무늬 국수호박, 십손이 등의 관상용 박이 주렁주렁 여러 색과 모양으로 달린 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해 연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 피로감이 1년 7개월 동안 계속 쌓여와 몸과 마음이 지쳐 있고 여행도 자유롭지 못한 요즈음 농업기술센터 안에 있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올해로 인구 4만 3000명이 넘는 계룡시가 개청 18주년을 맞았다. 또한 시는 민선 5기의 3주년이자 임기 마지막 해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각종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는 최홍묵 계룡시장으로부터 시 탄생의 역사와 현재까지 공약이행, 시정의 주요 성과등을 들어봤다.-계룡시가 올해로 개청 18주년을 맞았다. 또한 초대 시장이면서 계룡역사의 산 증인으로 민선 5기 3주년을 맞았는데, 어떻게 해서 계룡시가 탄생하게 됐나“1962년 5월 31일 논산군 조례 제 32호로 두마면 신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세계적인 가구기업인 ‘이케아 계룡점’이 건축허가와 관련, 내달중으로 건축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반업체인 ㈜더오름에서 추진중인 '계룡 복합쇼핑몰'(가칭 'THE GIFT BOX') 건축허가가 완료돼 착공이 본격화 됐다. 계룡시에 따르면 이케아 동반업체인 ㈜더오름에서 추진중인 '계룡 복합쇼핑몰'(가칭 'THE GIFT BOX') 건축허가가 21일자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계룡 복합쇼핑몰은 대실지구內 유통시설용지(두마면 농소리 1017-1번지)에 대지면적 약 4만 7000㎡(약 1만 4000평),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13일,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계룡역 환승센터'가 포함되어 최종적으로 국토교통부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교통체계의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며,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이나 다른 기타 법령에 의하여 수립된 교통계획에 우선한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의 계획을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됐다. 시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에서 대상액 1083억원 중 783억원(72.3%)을 집행해 기초자치단체 목표액인 597억원(55.1%)을 17% 초과달성했다. 특히 민간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소비·투자 분야에서 목표액 대비 1분기 130.2%, 2분기 114.7%를 집행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될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코로나19로 2022년으로 연기된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국방부·육군지원단 및 충남도, 계룡시 관계공무원, 위원총회 위원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합동회의와 위원총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한 결과 개최 기간을 내년 10월 7일부터 23일까지(17일간)로 정하고, 명칭도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품격 높은 공연과 연출을 위해 △軍의 인력과 무기장비 동원 및 활용가능 여부 △국방부 군악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1일자로 취임한 황상연 부시장이 취임식을 생략한 채 각 부서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부시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84년 경기도 옹진군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89년부터 충남도청 세정과, 사회복지과, 문화정책과, 여성가족정책관, 기후환경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공직 경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황 부시장은 평소 차분한 성격과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도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여러 분야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통해 탁월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및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등 현안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시는 충남도로부터 2021년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9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가칭)계룡시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7억 원, 계룡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5억 원, 생활문화센터 조성(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 5억 원, 농소천 산책로 연결 1억 7500만 원, 광석리 배수로 정비 7000만 원, 농소리 용수정 정비 2500만 원으로 6개의 주요 현안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
계룡시노인지회 엄사면 분회 각 경로당 회장 및 총무 20명으로 구성된 ‘계룡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 11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3가정을 차례로 방문, 노후 된 방충망 수리 및 교체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모기, 파리 등 해충의 집안 유입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 봉사단 자체로 자재를 구입하고 보수 및 교체해 줌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전필성 엄사면 분회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독거노인들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고심하다가 방충망 보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 24일부터 지역주민들의 디지털 능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운영한다.디지털 배움터 사업이란 디지털 격차로 인해 사회·경제적 기회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정보 운용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현재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노인, 장애인, 성인, 다문화가정 등 총 12개반 12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자격증반(OA, ITQ등), 코딩, 영상편집 등의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계룡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OA자격,
우체국물류지원단 대전지사는 지난 11일 'COOL한 여름나기' 사업을 실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COOL한 여름나기' 사업은 계룡시 관내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및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기 위해 취약계층 15가정을 선정해 선풍기, 여름이불, 생활용품 15세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 한부모 등 15가정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우체국물류지원단 대전지사는 직원들의 모금활동을 통해 적립한 예산으로 지역사회 기여 활동의 일환으로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한 가운데
계룡시 자원봉사센터는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 태풍·호우 등에 대비, 지난 22일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을 통해 두마면 농소리, 입암리 등 재난재해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봉사단은 저지대 침수에 대비, 하수구나 배수로의 막힌 곳과 토사 유실 가능성이 많은 곳을 중점 확인 했다.특히 이들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유실됨에 따라 새로 복구한 농소리 지역의 재발 가능성 여부와 입암리 공사 지역 토사 유실 및 붕괴 우려지역은 사전 대비토록 행정관서에 통보하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했다.재난재해전문봉사단 관계자는 "여름철 재난재해 등 비상
계룡시 엄사면(면장 김병년)은 지난 23일 보훈회관에서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마을복지계획은 마을에서 당면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하여 주민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주민주도형 복지계획 수립 사업이다.황근택 추진단장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원하고 마을별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23명의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된 엄사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고 2년 간 엄사면을 위한 지역사회 조사, 소규모 의제 발굴, 마을복지계획 수립 및 실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사계고택은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에 위치해 있으며, 충청남도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돼 있는 소중한 문화재이다.이 사계고택은 17세기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께서 고향을 찾아와 머물면서 말년에 제자들을 키우고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했던 역사가 깊은 곳이다.주위에는 400여년 된 느릅나무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아름 들이 나무들과 영산홍으로 가득 차있다. 이렇게 전통건축물과 자연환경이 잘 가꾸어진 이곳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풍양속의 체험행사들이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첫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세계軍문화엑스포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는등 성공개최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엑스포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각 부서별 책임하에 내실있게 추진, 성공적 엑스포 개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재승 부시장 주재 하에 양 국장과 부서장 등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로 발굴한 5개 분야 총21개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 및 토의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군사 미니어처 전시관 조성과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대형 태극기 설치, △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 및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공된 계룡시와 대전시 간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간 광역도로(이하 신도안~세동 간 도로)가 내달 1일 개통된다.지난 2018년 착공한 이 구간 광역도로는 계룡시 신도안(본부교회 삼거리)에서 대전 유성구 세동(상세동)까지 총연장 L=1.9km, 폭 20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총사업비 243억원(국비 120억, 지방비 123억)이 투입됐다. 이번 임시개통으로 약 9㎞의 이동거리 단축은 물론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과 함께 겨울철 기상악화 시 상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