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을 비롯한 비수도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전·대구·부산·광주경실련은 7일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 등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메가 서울’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의 편익 극대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주민의 의견은 철저하게 배제된 채 적절한 논의 과정도 없이 추진되는 주장으로 이는 ‘선거용 정책’이며 지방화와 분권 정책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중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1%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은 6일 열린 ‘2023년 금융 동향과 2024년 전망 세미나’에서 경제 성장률을 올해 1.3%에서 내년 2.1%로 예상했다.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6%에서 내년 2.4%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관련한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한편 세계 수요 회복 등에 대한 불확실성과 고금리로 인한 하방 위험도 존재한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이밖에 건설투자 증가율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급격한 여행 수요의 증가로 3분기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56조 9393억원이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수치다. 상품군별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조 4240억원으로 역대 최고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휴가철과 추석 명절 등을 지나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음·식료품(7조 8706억원)과 이쿠폰 서비스(2조 5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불이야!"3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신일동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일원에서 진행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이번 훈련은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초지동 2층 드라이어에서 종이 분진의 정전기에 의한 화재 발생, 도시가스 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최초로 화재를 목격한 한솔제지 직원의 119 화재 신고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신고를 접수받은 대전소방본부 119상황실에서는 즉시 소방차량을 출동시키고 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본부는 2~3일 농협경주교육원에서 대전 농축협 신용상무와 대전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대전농협 상호금융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건전 결산을 위한 마무리 사업 추진과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계통 간 정보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상호금융 신용사업 분석 및 특별회계 성과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최근 경제 금융환경 변화와 상호금융 리스크관리 방향에 대한 특강 △2023년 4분기 상호금융 중점 추진 사항 등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일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올랐다.대전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12.93(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7% 상승했다.이 외 △세종 2.9% △충남 3.6% △충북 3.6% 등 충청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서비스 관련 물가 상승률도 두드러진다.먼저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세종 1.0%, 충남 1.3%, 충북 2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경기도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로하던 A씨의 통화내역 발신지(대전·세종 등)와 체크카드 사용지가 근무지가 상이한 점 등 허위 근로 정황을 확보했다. A씨는 “건설현장에서 근로한 사실이 없고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줘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했다”고 자백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수급액 등 1300만원은 반환명령 처분, 현재 A씨는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2. 사업주 B씨와 C씨는 고용장려금 지원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실을 숨기고 각 사업장에서 퇴사한 사람을 서로 교차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농협대전본부와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1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충청지역 농업·농촌 사회공헌활동 △취약계층 인적·물적 자원 지원 협력 △지역 농·특산물 기부 및 활용방안 모색 등을 약속했다.농협대전본부와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오는 8일 수확철 농촌일손 부족이 시급한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정낙선 농협대전본부장은 “오늘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와의 업무협약이 농촌 인력난으로 시름하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1일 열린 창립 72주년 행사에서 뉴비지니스 모델과 ESG경영 정착을 위한 KOMSCO 2.0시대를 선언했다.조폐공사는 KOMSCO 2.0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화폐, 신분증 등 본원적 사업의 디지털화 △위변조방지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확대 △공공NFT, 기념주화, 메달 등 신사업 확대 △수출확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제시했다.특히 ‘조폐가 산업’이 되기 위해 ESG경영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공사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기로 하는 한편 돈만 만드는 회사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가계 빚을 두고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가계부채 증가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8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869억원 늘며 전달(42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특히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잔액은 총 40조 3032억원으로 1년 새 2.1% 증가했다.지역별로 대전 8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총 18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30년이면 대전·충남권이 본격적으로 고령화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인력수급에 빨간불이 켜진다는 전망이 제시됐다.반면 충북과 세종권의 경우 젊은층의 경제활동참가율 증가, 정부 부처 이전 등으로 긍정적인 인력수급 전망이 나왔다.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광역지역별 인력수급 전망 2020~2030’을 보면, 대전·충남권은 2030년쯤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대전은 전망 전반기(2020~2025)에 경제활동인구가 연평균 1.0%씩 증가해 전국의 0.8%를 상회하는 수준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천정부지 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질임금은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1월부터 8월까지 실질임금(353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다.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8월 기준 374만 2000원으로 지난해 8월(370만 2000원) 대비 1.1% 올랐다.상용 근로자 임금총액은 397만원, 임시 일용 근로자는 176만 20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JB플랫폼에서 도내 고등학교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전북 도내에 위치한 전북푸른학교, 완주고등학교 특수학급, 고산고등학교 특수학급발달장애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JB플랫폼에서 3가지 미션을 통해 가상머니를 모으고 가상현실공간에서 환전 체험과 환율, 비대면 계좌개설 등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디지털 금융 콘텐츠 체험을 제공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 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는 오는 31일 대전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일생활균형 포럼’을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과 지자체의 참여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일생활균형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은 “일생활균형은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근로자의 행복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일생활균형 정책포럼을 통해 우리 지역에 워라밸문화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노사발전재단 충청지사가 충청지역 식품산업 협약기업 10개사와 함께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중장년층 소통 강화를 위한 존중 호칭 사용하기 ‘님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지난 4일 대상다이브스 논산공장을 시작으로 25일 ㈜사조오양 금산공장, 26일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 27일 ㈜성경식품까지 캠페인이 이뤄졌다.충청지사는 이번 존중 호칭 사용하기 캠페인을 통해 아가씨, 아줌마, 야, 너, 등 차별적인 발언을 주의하고 ‘님’ 호칭 사용으로 구성원 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김주완 충청지사장은 “중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요즘은 삼겹살 외식도 부담스럽습니다. 식비 지출이 크게 늘어 결국 양 많고 싼 저가 커피만 찾아다니네요.”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밥 한 끼도 부담스러운 서민들의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자영업자들도 식재료비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필요하지만, 값을 올리면 손님 발길이 끊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9일 대전 중구의 한 상점가에서 만난 20대 직장인은 평소 자주먹던 음식 값이 너무 올라 지인들과 모임을 잡기도 겁이 난다고 하소연했다.삼겹살 1인분에 1만6000원이 넘다보
취업준비생 심선아 씨 "인사담당자와 대화 가져 뜻깊어"[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중부권 최대 규모로 치러진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에는 정장을 갖춰 입고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대학 졸업 후 한창 취업을 준비 중인 심선아 (여·26)씨는 워크넷 문자를 통해 취업 희망 기업이 부스로 참여한다는 것을 알게 돼 방문했다.그는 "취준생 입장에서는 기업 인재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인사담당자와의 대화 기회가 없는데, 박람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며 "구직자로서의 강점인 업무 적응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들을 지역에 남게 하기 위해선 튼튼한 ‘일자리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특히 비수도권 중 경력 근로자의 수도권 이직이 가장 많은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과 청년들의 제조업 기피 현상이 인재 유출의 원인으로 지목된다.김양중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위원은 "충남지역 대학생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이 있는 학생들인데 어쩔 수 없이 지역에 취업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집과 친구들이 있는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직 유인이 크게 작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신협중앙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리조트부여에서 ‘2023년 제2차 디지털 선도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신협의 디지털 선도조합 담당자 25명이 참여해 디지털 마케팅을 우수하게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핵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협 디지털전략본부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 선도 조합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협만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 “문과 직무 지역 TO 현저히 적어… 수도권서 경력 쌓을 것” 26세, 서울 송파구(충남 당진 출신), 웹디자이너대학교 진학을 위해 충남 당진에서 대전으로 이주해 5년간 거주했다. 대학 졸업 후 7개월은 지역 공공기관에서 PR 업무를 담당하는 계약직으로 근무했다. 1년 계약에 총 2회 연장이 조건이었지만, 계약직이라는 불안함과 원하는 직무로의 이직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하지만 이내 문과계열 직무의 지역 TO가 현저히 적은 것을 실감하게 됐다. 화장품(제조·화학) 회사 마케터로 일하려고 충청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