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공원 내 수경시설이 이용과 안전수칙에 대한 기본 조례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은숙 청주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84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청주시는 2022년부터 생명누리공원, 문암생태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에 약 52억원을 들여 간이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물놀이장 이용객 수는 2022년 1개소 9500명, 지난해에는 4개소 3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포토홀 증가 이유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나와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행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3일 청주시 포트홀 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한 포트홀은 5381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1~2월(현재기준)은 11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819건 대비 41.3%(339건)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전체(5381건)의 21.5%를 차지하는 수치다.특히 최근들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 정체·혼잡 해소에 주력, 교통 흐름 향상에 따른 이용자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시는 도심지역과 외곽지역간 접근성·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신설과 주요 도로 확장, 혼잡 교차로 개선 등 다각적인 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북부지역 교통 정체 해소를 통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심동로~오창IC간 도로 건설 공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022년 5월 착공, 2029년말 완공을 목표로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오창IC간 5㎞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중인 이 도로가 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성우종(도원이엔씨 회장),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서산·태안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재를 털어 장학금을 내놨다.벌써 34년째로 3일 (재)서산장학재단은 서산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서산 지역 109명의 인재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재단은 오는 9일에는 서산시가족센터와 태안문화원에서 다문화가정과 태안 지역 인재 10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재단이 올해 뽑은 서산·태안 인재는 중·고·대생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방송통신고, 특별장학생 등 총 214명으로 이들에게는 총 1억 8060
전국 지방의회가 경쟁이라도 하듯 의정활동비 인상에 나서고 있다. 충청권 지방의회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말 정부가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 한도를 높이자 지방의회가 큰 폭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광역의회 의정활동비 지급 한도는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기초의회는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최대 40~50만원씩 인상이 가능하다. 상당수 지방의회가 최대한도로 의정활동비를 올렸거나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월정수당은 직무활동에 대
외국인은 한국에 와서 2가지에 놀란다. 첫 번째로 교통 환승 시스템이다. 도로 인프라와 교통 정보를 디지털로 연계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버스의 현재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모바일로 알 수 있다. 또 지하철과도 환승이 가능하다.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한 교통비로 1~2번의 환승을 거치면 서울 어디든 나갈 수 있다.세계 최초로 지하철을 건설했던 런던을 보자. 우리나라에 비해 3배에서 4배가량 이용료가 비싸지만 지하철은 텁텁한 냄새가 난다. 환승이라는 개념조차 없다.두 번째로 놀라는 것은 의료 시스템이다. 1977년대 박정희
농촌은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동시에 혁신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장소다. 그러나 경제성장기를 거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돼 현재는 소멸직전이다.정부는 농촌 정주여건 개선, 365 생활권 구축 등 다양한 정책으로 농촌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나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2000년대부터 농촌의 다원적 기능 중시와 주민자율적 마을계획 등을 수립해 지원하는 상향식 개발로 변경되었고, 2010년대는 농촌개발 관련 통합적인 개발, 주민의 역량강화 바탕 상향식 발전을 유도했다.2020년부터는 지자체와 주민을 연계하는 내발적 발전을
한국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를 겪으며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으로 우리 가계의 지출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최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3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5.1% 늘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 매매, 전세로 인한 대출이자, 월세 등 실제 주거비에 사용한 비율이 12.3%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 영향인 셈이다. 여기에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는 서민들의 지갑사정을 녹록지 않게 만든다.최근에는
세금이란 단어에는 애증이 교차한다. 최대한 많이 걷으려는 쪽과 가능한 적게 내려는 쪽이 상충한다. 프랑스의 한 중상주의 정치가는 "조세 기술은 소리를 가장 작게 내면서 가능한 가장 많은 거위의 깃털을 뽑는 것과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실제 상반된 두 지점과 욕망이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고 역사를 바꾼 사례도 적지 않다. 저명 화학자 라부아지에는 프랑스 혁명 당시 세금 징수원이었다는 이유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미국 남북전쟁도 노예해방을 둘러싼 입장차이보다 세금을 둘러싼 갈등이 주된 원인이었다는 게 일부 역사학계의 진단이다.애증이
지난 2월 8일, 챗(Chat)GPT를 개발한 OpenAI의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은 반도체 시장을 향해 당당히 출사표(出師表)를 던졌다.그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재편으로 최대 7조 달러(약 9천조원)의 펀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장악 중인 엔비디아(NVIDIA)의 시가 총액인 2조 달러(약 2천 6백 6십조 원)를 훌쩍 넘어서는 금액이다.30년이 넘는 고성능 반도체 산업의 노력과 시간을 AI 소프트웨어 사업가가 그저 돈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까?필자는 기존 반도체 회사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평가는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3개 항목 10개 지표로 진행되며 우수·보통·미흡 등 총 3등급으로 나눠 결정한다.음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상위 25%에 포함됐다.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주민소통 정책화 성과, 민관협력 활성화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지역자활센터는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강표) 외 2024년 ‘마인드-헬스케어 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5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마인드-헬스케어 센터’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의 부정적 인식과 서비스 거부 대상자에 대해 적극 개입 기존의 지역사회 기관의 정신건강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에 참여한 기관의 종사자들은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 대상자의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관한 제반 및 정신건강 자문도 함께 제공된다.박용훈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교육부가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중 하나로서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다.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향후 3년간 30~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군은 교육강군으로 비상하기 위해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돌봄 선도 특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All in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대한민국에서 충북의 역할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의 견인차로서 증평군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재영 군수는 지난 2월 29일 "증평군은 지리와 지형이 충북도와 닮은꼴"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도와 협력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고, 증평이 내일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북도가 9개 도 단위 중 바다와 접하지 않는 유일한 도라면, 군은 도내 11개 시·군 중 타 시·도와 접하지 않는 유일한 군이다.또 충북도는 대한민국의 중앙, 군은 충북도의 중앙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지역 학생들의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기로 했다.올해는 옥천군장학회에서 3억 5300만 원을 지원하며 오는 10월부터 옥천고, 충북산업과학고, 청산고 학생들이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8일 황규철 군수와 충청북도옥천교육지원청 이숙경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학생들의 학교 밖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한 견문 확대 및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학부모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교육지원청 제32대 이은진 교육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이 교육장은 보은 산외면 출신으로 1987년 옥천 청산중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도교육청 장학사, 문의중 교감, 남성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이 교육장은 부임하면서 AI 다채움과 이로미를 활용한 수업의 질 제고와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여 보은행복교육지구 안착, 인구 감소 지역 소규모 학교의 특성화 추진, 교육정책과 교육현안 홍보 강화, 유·초·중등학교 관리자 애환 해소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공감과 동행으로 모든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추진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올해 22회를 맞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야간경관과 편의시설 운영은 화려한 연꽃을 보기 위해 궁남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하여 7월 내내 운영된다.이번 회의에서는 축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28일 태국 파타야 자인호텔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타오시촨 춘추 아트페어와 함께 아시아 특산물 축제로 선정됐다.아시아 특산물 축제 후보로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10여 개국의 축제가 경합을 벌였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세계축제협회가 인정해 수상을 하게됐다.이날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금산군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이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의회는 최근 21일부터 9일간에 걸친 제171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청의 각 부서 및 직속기관, 사업소로부터 2024년도의 주요 업무 계획을 청취했으며, 시정 방향과 지역 발전을 이끌 정책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안심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총 13건의 의안을 심사하고 원안으로 가결했다. 이에는 김범규 의원이 발의한 의정활동비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청환 의원이 발의한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이 포함됐다.또한, 의원들은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시민들의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272일간 보령시 제5회 독서마라톤을 개최한다.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범시민 독서 캠페인이다.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자신이 선택한 목표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총 7개 코스(단거리, 5km, 10km, 하프 21km, 풀 42,195km, 유아, 독서노트)로 구성되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0~7세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기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