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동로~오창IC·신봉동 도로 개설 등
확장·교차로 개선… 교통 편의 증진 기대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 정체·혼잡 해소에 주력, 교통 흐름 향상에 따른 이용자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시는 도심지역과 외곽지역간 접근성·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도로 신설과 주요 도로 확장, 혼잡 교차로 개선 등 다각적인 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북부지역 교통 정체 해소를 통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심동로~오창IC간 도로 건설 공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2년 5월 착공, 2029년말 완공을 목표로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오창IC간 5㎞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중인 이 도로가 개설되면 만성적인 북부지역 교통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원구 율량동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 공사는 올해말 준공 예정으로 국도 36호선과 연결을 통해 국도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흥덕구 신봉동 대성중 주변 도로 개설공사도 올해말까지 추진된다.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주요 도로 확장 공사도 곳곳에서 이뤄진다.

주요 구간은 126억원이 투입되는 서원구 현도면 선동리~서동리간 19㎞ 구간을 비롯해 현도 중척리 일원,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 일원, 흥덕구 석곡사거리~서원구 죽림사거리 구간 등이다.

또 서원구 장암동~상당구 남일면 구간, 상당구 옛법원 사거리~영운로 구간, 상당구 산성교차로~산성마을 입구 구간 등에 대한 도로 확장 공사로 시행된다.

이들 도로에 대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당지역 주민과 입주기업들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구축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모두 57억원을 들여 주성·분평·흥덕·봉명·상당·모충·모충대교·강서·방서 교차로 등 주요 혼잡교차로를 대상으로 개선사업도 실시된다.

주요 혼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원활한 차량 흐름으로 교통 정체 해소 및 운전자 편의 증진이 전망된다.

시는 이같은 도로망 확충을 통해 도심 지역과 외곽지역간 접근성·연결성 향상은 물론 운전자와 지역주민 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도로망 확충과 함께 보행 환경 개선사업과 시민 편의 사업도 병행된다.

상당구 수동 수암골 일원과 내수읍 묵방리 일원 등을 대상으로 보도 신설·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율량천~무심천간 자전거도로도 조성된다.

김진섭 청주시 도로사업본부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편리한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로 신설과 확장, 혼잡도로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도로간 연결성 제고와 접근성 향상을 도모, 주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선임기자 ccj1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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