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지난 10월 30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의 상고심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의 2024년도 예산편성권 포기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아산시의원들이 발끈했다.국민의 힘 소속 아산시의원들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김 의장이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적으로 박경귀 시장에게 2024년도 예산편성 권한을 내려놓으라고 주장한 것은 정치적인 만행이라고 규정하고 의장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이들 의원은 “대한민국은 누구에게나 헌법이 보장하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다”며 “의장으로서 의원들과의 단 한 번의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가 공주시의회와의 소통 부족이 도마 위에 올랐다.31일 공주시의회 이용성 의원(국민의힘)은 제248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주시의 무성의하고 일방적인 불통 행정을 강하게 지적하며 공주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본 의원이 느낀 바와 앞으로 나갈 방향성에 대해서 발언하겠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시정질문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질의 자료를 만들어 작성했다"면서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주시 집행부의 태도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7)이 꿀벌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선 피해 현황 집계부터 제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오 의원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양봉농가 봉군감소 피해 규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3만군으로 추정되고 있다.봉군감소 피해의 주원인으로는 병해충인 응애가 꼽힌다.응애 방제를 위해 구제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니, 꿀벌 면역력이 저하돼 집단폐사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외에도 이상기온 등이 집단폐사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로 인해 도내 25만 1000군의 봉군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도난 문화재에 대해 취득시효를 인정하는 것은 어불성설(도무지 말이 되지 않음)일 뿐만 아니라 강제로 빼앗긴 문화재에 대한 소유자의 권리를 막은 반 역사적 판결”서산시의회 7명의 의원들이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이 일본 관음사에 있다고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이같이 규정하며 강력 규탄했다.7명은 가선숙, 강문수, 안효돈, 이경화, 조동식, 최동묵, 한석화 의원이다.30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부끄러운 판결’, ‘상식을 뒤집는 판결’이라고도 했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음주 측정 거부로 논란을 빚었던 충남도의회 지민규 의원(국민의힘·아산6)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지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물의를 일으켜 도민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지 의원은 24일 오전 12시 14분경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서 소유 차량을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 의원에게서 음주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지 의원은 이를 거부해 논란을 빚었다.지 의원은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반성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박해수 충북 충주시의장이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충주시의 고교생 해외연수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정치로 이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의 내용에 글을 올려 지역 내 큰 파장이 일고 있다.박 의장은 게시글에서 지난해 12월 21일 제270회 2차정례회의에서 충주시가 시의회에서 승인해 준 예산을 목적과 다르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국가보조금 없이 도비 10억 원과 충주시비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 1인당 112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 달 넘도록 공석을 남았던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 대전출신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임명되면서 지역에서는 기대와 걱정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민주당 내 충청권의 입지 강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친명계 지명직 최고위원의 임명이 당 내 분란을 가중 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박정현 전 구청장은 빠르면 내달 초부터 지명직 최고위원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지난 27일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친명계로 분류된 박 전 구청장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는 내달 6일부터 시작하는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대비를 위한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의회 소통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정례회 기간동안 예정된 행정사무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대비한 의원들이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해 기획됐다.이날 교육에는 국회의정연수원 강사로 활동 중인 한태식 교수와 장영두 경북도의회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했으며 △예산안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기법 △예산안 심사 의의와 방법 △예산안 심사 실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이상래 의장은 “이번 교육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민 10만명 중 8.3명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데,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8)이 고독사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29일 정 의원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충남에서 175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인구 10만명 당 8.3명 꼴인데, 이는 전국 4위 수준으로 전국 평균 6.6명 보다 1.7명 많다.충남의 경우 독거노인 등 혼자 생활하는 1인가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고독사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내 1인가구는 20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추진 동력을 확보하지 못해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여온 대전시 묵은 현안 사업들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하나 둘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특히 십수 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계속해온 숙원 사업의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현안 해결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을 한 층 높이고 있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등 장기간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내년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민선 8기 들어 오랫동안 공전을 거듭하던 묵은 사업들의 행정절차에 속도가 붙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고운동·더불어민주당)은 24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연문화관에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관련 공예 분야 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조례제정과 관련해 지역 내 공예 분야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세종시 공예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유바다 공방 강미혜 대표, 고운도예공방 유경자 대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사업실 관계자, 시 문화예술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재형 의원이 추진 중인 조례안은 ‘공예문화산업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회 이경우 부의장이 발의한 ‘청양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20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이번 조례는 2019년 청양읍을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 대치면·목면·화성면까지 청양군 10개 읍·면의 주민자치회 전환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청양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것.개정안 주요 내용은 △중간지원조직의 설치 근거 마련 △주민자치연합회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주민자치위원의 연령을 하향해 주민참여의 기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