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조례 제정 관련 공예 분야 예술인 간담회 개최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고운동·더불어민주당)은 24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연문화관에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관련 공예 분야 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례제정과 관련해 지역 내 공예 분야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세종시 공예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유바다 공방 강미혜 대표, 고운도예공방 유경자 대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사업실 관계자, 시 문화예술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재형 의원이 추진 중인 조례안은 ‘공예문화산업육성계획 수립·시행’, ‘지역특화 공예품 육성’, ‘세종특별자치시 우수공예품 선정’, ‘세종특별자치시 공예품대전 개최 지원’, ‘우수사례 발굴 및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먼저 이번 조례제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공예대전 재추진, 공예협동조합·협회 등 공예인 소통·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그림구매 지원사업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시 차원의 체계적 지원에 대한 주장도 있었다. 특히 수강생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비 지원, 강의 기회 확대, 신진 작가 지원, 공유창작센터 등 작품활동 공간 필요성, 경리단길·가로수길·파주 헤이리마을 같은 공방 거리 조성 등 세종시 공예문화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활발히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김재형 의원은 “조례제정은 향후 우리 시 공예문화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의 대표 문화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예인들과 꾸준히 소통하여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재형 의원은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제86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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