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직접 사전투표에 나설 것을 예고하며 표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광역·기초 단체장들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사전투표 당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사전투표에 참여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은 사전투표 첫날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비례대표 후보들은 오전 9시, 이 대표는 오전 9시 30분 중구 은행선화동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다.이 대표가 사전투표 첫날 대전을 방문한 것은 역대 선거 속 캐스팅보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우세 구도가 깨진 가운데,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적극 투표층의 결집 등에 따른 쏠림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총선 때, 대전에서는 민주당의 사전투표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민주당의 지역구 석권’이라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당시 민주당은 사전투표를 통해 미래통합당보다 7만 6402표를 더 얻었다.이는 제21대 총선에 참여했던 대전 지역 유권자 81만 554명의 약 9.4%에 이르는 수치다.민주당의 사전투표 강세는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에서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6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이 사전투표를 통해 선거 전반전의 시작을 알렸다.정권심판론과 국정지원론의 격돌이 치열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사전투표 독려를 통한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분위기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6일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충청권에서는 △대전 83곳 △세종 24곳 △충북 154곳 충남 210곳 등 471개 사전투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재외국민투표가 ‘정권심판’과 ‘국정지원’의 대립 속에서 투표율 62.8%를 기록하자 이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이 의대 지방 유학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마저 대폭 확대 되며 수도권 학부모들은 일찌감치 자녀 교육을 위해 인접한 충청권으로 귀향하려는 분위기다.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은 의과대학 정원이 총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 820명, 전라 700명, 대구·경북 600명, 강원권 432명으로 충청권 정원이 가장 많다.대학별 증원 규모가 공개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명 ‘조기 지방 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젠 개천에서도 용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 위안이 됩니다.”4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의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다.종로학원이 개최한 이날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향후 대학 입시 영향력 긴급분석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지역 학부모들로 북적였다.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안내 책자를 훑어보거나 필기를 하며 집중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미영(43) 씨의 자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그는 자녀의 학습 방향과 계획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서구을 후보가 3일 6녀 2남의 8남매, 10명의 대가족 부부인 유지선, 정재은 씨를 ‘저출산 공동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다둥이네 부부는 "10명의 저희 가족은 ‘저출산 시대’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편이 되어줄 수 있어 어려움보다 더 큰 행복이 있다"라며 "여덟명의 아이가 똘똘 뭉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라고 다자녀의 즐거움을 말했다.특히 "자녀들이 많아지면 소득이 중산층인 사람도 생활이 어려워지기 마련이다"라며 "예쁜 아이들을 보면서 정부의 지원까지 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선거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구간’에 진입한다.앞으로 전반적인 표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없게 된 만큼 지역 정치권은 최종 결과로 드러날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22대 총선과 관련,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 할 수 없다.선거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최호택 배재대 교수는 충청권에서 여권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충청권 총 28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이 1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20석, 국민의힘이 8석을 확보한 결과와 상반되는 전망이다.대전의 경우 민주당 3곳, 국민의힘 4곳의 선거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예측의 근거로 21대 총선에서 모든 선거구를 민주당에 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 공약 이행에서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꼽았다.특히 대전에서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원구환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전반적으로 정권심판론의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 치르는 선거인만큼 현 정권에 대한 평가로 선거가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핵심이다.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중간 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는 만큼 정부심판에 대한 성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선거"라며 "전체적으로는 정권심판론의 영향으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지지했던 표심이 돌아서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까 관측한다"고 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2010년 민선 5기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구청 사업권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선거자금을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제보자 A씨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 당시 박용갑 후보에게 ‘대전 중구청 재활용품 선별사업 사업권’ 수의계약을 조건으로 선거자금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재활용품 선별사업 운영권을 보장받고, 선거자금을 빌려줬다는 것이다.그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후보로부터 연이자 20%와 구청장이 되면 구청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방노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서 배제된 소방·경찰공무원을 대상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승진 제한규정 폐지 등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를 확대한다고 했다”며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는 있는데 멈추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안 걸린다는 생각에 그냥 가곤 해요”2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기사 A 씨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만난 몇몇 시민들은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지키지 못한다고 고백했다.A씨는 “시내에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정차했다 가기에 번거로워 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며 “안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