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3 총선은 선거구 획정이 안갯속에 빠지며, 절대적으로 현직 국회의원에게 유리한 판이 깔리게 됐다. 자유민주연합 창당 이후 충청권 총선 지역 정당이 없는 구도, 부지런히 추진 중인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 등 선거판 변수를 모두 잠식할 만한 초유의 ‘현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선거구 획정이 경우에 따라 현행 지역구 246석 하에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충청권, 특히 충남의 선거구가 전면 재편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충청권을 넘어 전국이 선거구로 인한 혼...
오는 4월 13일 열릴 제20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이후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예비후보군과 직을 사수하기 위한 현직 국회의원 간 예선과 본선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야권은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등 기존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지며 ‘호남신당’ 창당이 속도를 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창업주’ 안철수 의원마저 전국정당을 목표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어 사실상 분열이 가시화돼 총선 일여다야(一與多野) 체제로 치러질...
청주 청원선거구에서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인 인사들은 모두 옛 청원군과 관련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역의원인 3선의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옛 청원군을 지역구로 뒀다. 김재욱 전 청원군수와 이종윤 전 청원군수도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법조계 출신인 권태호 전 춘천지검 검사장과 오성균 청원군당협위원장은 내수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5·6·7대 청주시의원을 지낸 김현문 예비후보만 주로 청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해 왔다. 옛 청원군과 관계된 인물들이 대거 청원 선거구로 몰린 이유는 청원구의 인구 비...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차장은 14일 세종시청 정음실(브리핑룸)에서 "세종에서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장군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정무직 차관급으로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기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그동안 다져온 공직경험과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고향의 미래를 위해 젊음, 열정, 패기를 무기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은 아직 행정의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 머물러 있다. 국회...
이영규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이 “호랑이를 그리려다 고양이만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1년여간 역임했던 시당위원장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9일 시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하자마자 6·4 지방선거를 치르고, 전당대회, 대덕구 보궐선거 등을 치르면서 정치적으로 많이 배우고, 결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을 위해 지역구로 돌아가 선거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선거를 치를때 부족했던 부분이 대전시 전체를 생각하기보다 너무 제 지역구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