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섭 전 진천군의회 의장이 7일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했다. 정 전의장은 이날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예비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 위해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송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정 전의장은 "진천군은 몇 명의 정치인들의 감투 욕심에 지난 한 해 동안 군수의 궐위로 인한 군정 공백으로 막대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유치, 산수·신척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등 진천군의 밝은 청사진은 사라지고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대전 대덕 정용기 의원의 단수 공천을 발표한 가운데 공천에 탈락한 김혜승 예비후보, 김근식 예비후보가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의 신청서를 통해 정 의원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지난 1월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업 청탁이 의심되는 메시지를 주고 받는 모습이 한 언론사에 포착되면서 취업청탁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의 신청서를 통해 “당은 현역 평가에는 ‘현미경’ 수준의 도덕적 잣대의 적용을 제시했다”며 “언론을 통해 ‘취업청탁·갑질’ 논란으로 ...
더불어민주당이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15명의 전략공천자 및 단수후보를 확정했다. 더민주 비대위는 이날 경기 용인정 표창원 당 비대위원 등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인사 6명을 전략공천했다. 이와 함께 부산진갑 김영춘 전 의원, 대구 수성갑 김부겸 전 의원 등 9명의 예비후보를 단수 후보로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대전 중구에 전략공천을 추진중인 송행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충청권 인사들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아 지역 정가의 의문을 사고 있다. 송 예비후보의 출마선언 당시 4선 중진의 박병석 의원과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 의...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 신청한 김재종(61·사진) 전 충북도의원은 7일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펴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판이 서민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두려움과 경멸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3 총선 선거구 중 분구·통합지역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는 지난달 25일 면접 지역에서 제외됐던 △대전 유성갑(4명)·을(3명) △충남 천안갑(3명)·을(5명)·병(2명) △아산갑(1명)·을(5명) △공주·부여·청양(4명) △충북 괴산·보은·옥천·영동(1명) △증평·진천·음성(1명) 지역의 예비후보 27명이 참석했다. ◆대전 유성 후보들 “더민주·이상민 이길 수 있다” 경쟁력 부각 대전 유성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면접 전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충남 천안은 4·13 총선을 30여일 앞둔 현재 같은 당 예비후보자간 끊이지 않는 내분과 '게리맨더링' 논란으로 바람 잘 날 없이 시끄러운 선거구다. 이 가운데 천안갑(甲) 선거구는 여야 모두에게 사실상 무주공산으로 여겨진다. 천안지역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천안병, 박완주 의원이 천안을 선거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4·5·14면 천안갑 선거구는 지난 6대 지방선거 결과로 볼 때 더민주 소속 충남지사, 천안시장 모두 승리한 곳이지만, 새누리당이 모두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박...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하는 여론조사가 충북 선거판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18면 새누리당 한대수 예비후보(청주 서원)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에 객관성이 의심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달 모 일간지가 발표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출마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을 로테이션으로 하지 않은 이유, 가중치 적용 스마트폰 앱 조사 502명 중 12%에 대한 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난립한 제천·단양 지역에서 여론조사 왜곡 논란으로 시끄럽다. 왜곡된 여론조사 탓에 지지도 하락 등 피해를 입고 있다는 후보들이 잇따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우려했던 과열·혼탁 선거전이 고개를 들면서 후보자 간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선거 후폭풍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찬구(53·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7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월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 1위를 차지한 제가 한 달 뒤 조사에서는 4위로 추락해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며 “선관위 발표로 관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4.13총선에서 아산시선거구가 '갑', '을'로 분구 되면서 현직 국회의원인 이명수 의원이 갑 선거구를 택하면서 무주공산인 을 선거구(염치읍, 배방읍, 송악면, 탕정면, 음봉면,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에 예비후보들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이 곳을 우선추천지역으로 분류할 것이란 설에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던 새누리당 김길년(46)·조원규(57)·이건영(54)·채호병(51) 예비후보들이 ‘아산시민의 대표자 선택권을 일방적으로 박탈해서는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
4·13 총선 대전 중구에 나선 새누리당 강영환 예비후보가 구역별, 공약별 맞춤형 명함을 제작, ‘맞춤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구복지관 신설'과 '서부터미널 서울노선 신설'이라는 명함을 별도 제작해 선거운동에 활용중”이라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이 진심으로 필요한 것을 해내겠다는 생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6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3 총선 동구 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시의회 소속 안필응 의원, 최선희 의원, 심현영 의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이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했다”며 “대전과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 끝까지 소임을 다한다는 굳은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구 소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재개를 약속했다. 특별취재반
4·13 총선을 30여일 앞두고 대전지역 선거전이 ‘역시나’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다. 출처도 없는 황당한 ‘묻지마 소문’부터, 특정 후보를 겨냥한 ‘투서·양심선언’까지 다양한 형태의 네거티브·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진행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장에서 A 예비후보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예상 밖의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려야 했다. 심사위원은 A 후보의 비리와 관련된 ‘양심선언’이 당에 접수됐다며 답변을 촉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A 후보를 더욱 난감하게 만드는 것은 양심선언 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 관련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