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가 전국 최초로 외부출자를 허용하고 열린 공기업의 밑돌을 다진다.충남도내 16개 시·군에 자회사 개념을 심어주고 유대의 끈을 견고히 매조지하기 위한 조치지만 외국인 및 외국법인으로까지 문호를 폭넒게 개방한 모양새가 관심을 끌고 있다.충남도는 도에 한정돼 있는 출자범위를 이외의 자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충청남도개발공사 설립
도내 거주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충남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제1회 다민족·다문화 축제 개념이 대폭 수정된다.29일 열린 수요토론회에서 그들만의 잔치를 지양하고 도민들이 다민족·다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하라는 주문이 쇄도했다.실국장들은 오는 10월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는 각론에는 동의하면서도 장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근한 향을 발산하는 꽃처럼 그렇게 강한 충남을 부축했다. '외도'라고 수식하기에는 자신의 명함이 천직인양 거침 없이 소임을 다했고, 음으로 양으로 이완구호의 항해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2개월. 뿌린 씨보다 거둔 열매가 더 많다는 행복한 남자, 회자정리를 각인시킨 채 정도를 걷는 정객의 꿈을 향해 원대
건양대병원이 충남도청 신도시 연착륙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신바람 항해'의 물꼬를 텄다.홍성·예산 교육특구도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는 등 신도시 성공의 3박자인 학교·종합병원·산업단지의 추진배합이 산뜻하다.이완구 충남지사는 29일 대회의실에서 김희수 건양대 총장, 김종우
수도권 동탄지구 신도시개발사업의 보상비 부담으로 한국토지공사가 여타 사업을 후순위로 미뤄내지 않겠느냐는 우려 섞인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궤도 이탈 없이 순항할 전망이다.늦어도 내년 3월 착공은 문제없으며 석문산단은 조속히 착수해 마무리한다는 것이 토공의 공식 입장이다.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내달 지장물 기본조사
전국의 내로라하는 컨벤션센터들이 근근이 현상을 유지하거나 돈먹는 하마로 걱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와 아산시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나도 버거운 마당에 양측 모두 비교를 거부하며 컨벤션센터 건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사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낭패를 모면키 어려워 보인다. 인구 150만의
정부의 추가 지정 확정방침에 맞춰 당초 신청내역을 보완 중인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컨셉이 전면 수정된다.경기도의 면적 확대 제의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탄력받은 충남도의 입장이다.이완구 충남지사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순한 산업단지를 탈피, 병원·학교·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 반대 1000만 인 서명운동이 충절의 고장 충청도에서도 점화됐다. 대전과 충남이 따로 또 같이 시·도민의 참여를 호소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수도권 '턱밑의 힘' 규합에 나섰다.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대전충남본부와 대전시, 충남도 등은 23일 대전상
과태료 부과 등 묵직한 뒷탈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 사례가 좀처럼 줄지않는 가운데 겉도는 이유를 놓고 탁상행정을 지적하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등기의 바로미터였던 공시지가의 반등폭 등 변화된 여건을 인정하지 않는 잣대가 위험을 감수한 편법거래를 부추긴다는 주장이다. ◆수상하다 수상해=지난해 하반기 충남도내에서 거래된 부동산 3만 1843건
(가칭)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 신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문화재청이 내주 행정자치부와 기본계획을 놓고 협의에 들어가는 가운데 그동안 정원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던 행자부도 연구소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충남도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일원에 서해지역 해양문화의 보존 및 연구, 전시활동을 전담할 수
참여정부의 두 얼굴 복지정책이 궁지로 몰린 지방정부의 뇌관을 건드렸다. 사회복지정책 강화를 앞세워 생색은 다 내면서 분권교부세로 얄팍한 지방재정을 압박하더니 이번에는 기초노령연금제도 시행으로 아물지 않은 재정 생체기를 자극, 지방정부와 의회의 집단 반발을 자초했다.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경기도의 면적확대 제의로 잠시 '난감의 늪'에 갇히기는 했으나 이미 추가지정의 8부 능선을 밟고 올라선 당진·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기존 경제자유구역의 간판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미비점이 대폭 보완됨에 따라 추가 지정만 받으면 시행착오를 건너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평가항목이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입맛에 알맞다
대전과 충남, 충북이 힘을 모은 '충청권 발전을 위한 특별법' 초안이 확정되자마자 수술대에 올랐다.연내 법제화는 물거품된 가운데 대선 공약화로 궤도를 수정함에 따라 지역적 특징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제정 취지를 다듬는 일이 급선무가 됐다.충남도 등에 따르면 충청권공동발전연구단은 최근 충청권 발전을 위한 특별법 초안을 확정했다.충청권 지역의 상생 발전에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 충남 보령이 고유의 이름 값에 산업기능을 얹어 새로운 도시계획을 수립했다.웅천∼동지역∼주포를 개발주축으로, 도서∼동지역∼청라를 개발부축으로, 오서산∼성주산∼아미산∼원산도∼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을 관광개발축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대천·남부&midd
행정자치부와 충남도의 정면 충돌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행정도시 법적지위 공방이 2라운드에 접어든다.절차와 규정을 무시, 무산을 자초했던 행정도시 법적지위 및 관할구역에 대한 공청회가 주민설명회로 간판을 바꿔달고 열릴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 간에도 이견이 형성돼 난상토론이 예상된다.일각에서는 일방통행식 설명회보다는 찬반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는
백제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고도(古都)경관을 조성,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충남도가 추진 중인 공주·부여역사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첫 단추도 꿰기 전에 난관에 봉착했다.돈줄을 쥐고 있는 기획예산처가 공주·부여는 고사하고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경주역사문화도시와 전주 전통
아버지는 나에게 마땅이 갈 곳이 없는 노인들을 돌볼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해 달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다. 그 말씀 따라 땅을 틈틈이 늘려가며 꿈을 키웠다.……아버지는 나에게 당신의 열정이 녹아있는 시설을 정부에 기탁하겠다고 말씀하셨다.어릴 적부터 3남매 모두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어온 터라 그저 당연하신 결정이라고 생각했다.&hell
투기과열지구부터 투기지역까지 충남이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 결박된 채 옴짝달싹 못하는 동안 가장 큰 살림 밑천인 취득세와 등록세가 해마다 마이너스 곡선을 그리며 지방세수의 제자리걸음을 부채질하고 있다.곤두박질은 아니나 뜸한 거래는 세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지방세 기상도를 저기압으로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해도 너무 한다=충남 전역을 통틀어 부동산 거
휴가철 충남관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 열 중 여섯은 안전수칙 불이행, 즉 안전불감증이 촉발시킨 것으로 파악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도내 해수욕장, 하천, 저수지 등 총 69개소 119해변구조대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61건(사망 5명, 구조 67명)의 물놀이 사고를 접수, 구조활동을 벌였다.물놀
충남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지난달 26일 전북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가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50% 이상 채집된 영향이지만 도내에서도 심상찮은 기류를 엿보였다.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논산, 당진, 연기에서 채집·분류한 작은 빨간집 모기 채집비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1.9∼27.8% 수준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