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제15대 박순옥(58·사진) 원장이 2일 취임했다. 신임 박 원장은 “학생과 지역민들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에 역점을 두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숨겨진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학교에 다니지 못한 어르신들이나 학교를 졸업한 성인들도 배움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옥 원장은 1980년 12월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행정과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 충청투데이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열었다.충청투데이는 2일 대전본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얀 쥐의 해를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이날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은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아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다짐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언론의 환경 변화는 갈수록 빨라진다. 언론 스스로의 과감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중대한 기로에서 단기 성장이 아닌
▲설동호(대전시교육감) 씨 ▲김지철(충남도교육감) 씨 ▲장종태(대전 서구청장) 씨 ▲정용래(대전 유성구청장) 씨 ▲박정현(대전 대덕구청장) 씨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스 테이프는 없나요. 테이프 안되면 종이 노끈이라도 주세요.”올해부터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 종이상자만 남고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이 없어졌다. 대형마트들은 대안으로 장바구니를 제작해 대여·판매하는 등 사용을 독려했으나, 현장에서는 '포장 도구를 없애기만 하고 후속 조치는 손을 놓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2일 오전 대전 동구의 한 대형마트는 새해부터 시작된 초저가 할인 상품을 사기 위한 고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계산대 밖에 마련된 자율포장대는 예전보다 혼잡이 덜했다. 1일부터 포장용 테이프와 끈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이장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은 2일 “정부·여당의 충청홀대와 패싱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 시당위원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은 단순히 여야 정당이 의석수를 하나 더 보태는 싸움이 아니라 헌법의 기본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느냐, 아니면 문재인 정권에게 좌파 독재의 길을 활짝 열어 주느냐를 선택하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검찰 스스로가 '개혁의 주체고 개혁에 앞장서야 된다'라는 인식을 가져야만 검찰 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수여식에서 "지금 법무·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서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법적·제도적 그런 개혁 작업들이 아주 큰 진통을 겪으면서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입법이 끝난 후에도 그 바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총선의 해로 접어든 2020년 첫 공식 일정이 시작되자 총선 승리를 향한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한국당은 2일 보수대통합 차원의 '탈당파' 재입당 전면 허용과 비례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작업 착수, 공관위원장 후보군 압축 등을 공식화하며 '포스트 선거법' 전략을 개시했다. 민주당 역시 이날 추가 인재영입 발표를 진행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우선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입당 희망 인사에 대한 입당을 전면 허용키로 결정했다. 보수대통합을 명분으로 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상식과 정의, 희망과 비전의 2020년을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조 시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좋은 일도 참 많았지만 살림살이는 크게 나아지지 못했고, 연일 정치권의 불안하고 답답한 소식만을 전해드린 듯해 그저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민주당 대전시당은 국회와 지방정부, 지방의회에서 대전시민의 뜻을 받들어 부족하나마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그는 “대표적으로는 대전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7선 도전에 나선다.만약 이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을 넘어서면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이 전 의원은 2일 논산선관위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황소처럼 일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총선은 문 정권의 폭정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사태가 발생해 문 정권이 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2일 오전 홍성군 소재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경자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유병국 의장과 이종화 제2부의장, 김연·이공휘 상임위원장과 김명숙·조승만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들은 이날 충혼탑에서 헌화·분향하며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충남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유 의장은 "올해는 다산과 번영, 풍요를 상징하는 하얀 쥐의 해"라며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이 더욱 풍요롭고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도의회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도민의 행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정국으로 평행선을 이어가던 거대양당의 대치전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새해 공식일정 첫날인 2일에도 대립 상태를 풀 묘안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잠시 소강됐던 '강 대 강' 대치가 재개되는 모습이다.여권이 지난해 연말 패스트트랙법을 강행 처리한 데 이어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속전속결로 임명하면서 검찰 개혁을 가속하자 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6일께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및 유치원 3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총선을 100여일 앞둔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여의도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며 정치권 복귀를 전격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방문학자로 스탠퍼드대에 머물고 있다.정계 복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지난해 12월 30일 추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불과 사흘 만이자 국회에 제시한 재송부기한이 종료된 지 7시간 만의 임명으로, 그야말로 '속전속결'이다.문 대통령이 이처럼 추 장관 임명에 속도를 낸 데에는 집권 4년 차 새해를 맞아 검찰개혁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제21대 총선을 100여일 앞둔 가운데 최근 6개월동안 충청권 정당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이번 총선이 정당보다는 후보 개개인의 역량이나 됨됨이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2일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4~26일 3일간 충청권 민심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37.8%와 33.7%를 차지해 4.1%P차를 보였다.나머지 정당은 정의당 5.2%, 바른미래당 3.5%, 새로운보수당 2.5%, 민주평
[충청투데이 김기운 기자] = 지역 공공기관들의 탈 대전 움직임 속에, 대전에 머물고 싶어 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전에 터를 잡고 생활하고 있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여건 보장과,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공공기관의 탈 대전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2일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타지로의 분리·이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본보 보도 이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2020년도 청약시장이 안갯속이다. 세종시는 매년 대규모 신규분양 물량을 쏟아내면서 청약불패 신화를 이어온 부동산 핫플레이스다. 하지만 올해 주택공급 일정이 연말로 늦춰지면서, 실제 청약시장에 나올 물건은 소규모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약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들면서 기축아파트의 거래가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의 2020년도 분양계획 물량은 총 3530가구다. 세부적 분양계획을 보면 6-3생활권 H1블록 1180가구(LH 민간참여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보령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의 1차 관문을 넘어서 최종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총 1000억원대 규모에 달하는 해당 사업에 9개 기초단체가 참가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최종 선정지 4곳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시내 일원에서 문체부 심사단의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대한 현장 심사가 이뤄졌다. 앞서 보령 관광거점도시는 지난달 1차 서면심사에서 강원 강릉
몇 달 전 친한 선배와의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술잔이 몇 순배 돌고 취기가 오를 때쯤, 갑자기 선배가 축하인사를 강권했다. '혹시 로또라도 됐느냐'고 묻자 그 선배는 '드디어 개인회생이 끝났다'고 답했다. 필자는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것은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진심어린 축하인사였다.2004년 9월 23일부터 시행된 제도인 '개인회생(個人回生)'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파탄에 직면한 개인채무자의 채무를 법원이 강제로 재조정해 회생을 도모하는 것이다.어려운 사람을 돕는 참 좋은 제도인 것은 분명하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그것마저
이장희 강동대학교 교수최근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다. 4차 산업혁명은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제46회 다보스 세계경제 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2017년 1월 17일부터 4일간 개최됐던 제47차 포럼의 주제가 되면서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가와 기업 그리고 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문학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4차 산업혁명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인문학에 끼칠 영향에 대